'복잡했던' 펀드 투자설명서 쉬워진다

- 정보 중요도 순으로 나열..용어도 쉽게
- 간이투자설명서 확대키로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앞으로 펀드 투자설명서가 좀 더 친절해진다. 복잡하고 어려운 단어들과 방대한 내용으로 투자자를 혼란스럽게 했던 점을 금융당국이 개선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펀드 투자설명서의 중요 내용을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펀드 투자설명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내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운용전략이나 투자위험 등의 정보를 그동안 중요도와 상관없이 나열하고 단색의 동일한 글자로 기재했던 것을 개선해 중요도 순으로 기술하고 중요정보가 두드러지게 편집하도록 바꿨다. 전문용어나 외국어는 가급적 쉬운 우리말로 사용토록 했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주석을 설명을 달도록 했다.

펀드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자산운용보고서에만 기재했던 부책임운용인력들을 투자설명서에도 넣도록 했다. 또 환헤지 관련 사항이나 소규모 펀드 임의해지시 투자자에 대한 통지절차 등도 추가 기재해야 한다.

복잡했던 재무정보도 요약재무제표만 넣도록 간소해졌다.

계열운용사의 펀드를 판매할 때 판매사에서는 이를 설명하고 비계열사의 펀드도 권유하였는지를 투자자로부터 확인받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간이투자설명서의 활용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투자권유자료로만 사용됐지만 앞으로는 투자자가 요청할 경우 투자설명서를 대신해 교부할 수 있다. 내용도 주요투자대상과 중요 투자위험 등만 기재해 분량을 대폭 줄이도록 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