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흥시장 증시 분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최근 3년간(‘04~’06) 평균 60~200%대의 주가 상승을 시현하였고 ‘07년 들어서도 중국, 인도, 베트남, 대만, 필리핀 등 주요 국가 증시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가상승에 따라 시가총액도 크게 상승하였으며, 특히 중국과 인도는 ‘06년 주가상승으로 한국의 시가총액을 추월하였다.

한편 ‘04~’06년중 외국인은 아시아 주요 신흥시장 증시에서 연평균 390억$~550억$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국에서는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순매수 금액을 늘리며, 지난 3년간 총 674억$을 순매수하였으나 한국에서는 ‘05~’06년간 149억$을 순매도(3년간 52억$)하였으며, 인도에서는 06년 들어 77억$ 매수(05년 107억$)에 그치는 등 매수 금액을 축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주가이익비율을 보면 아시아 주요 신흥시장의 주가이익비율은 약 17.6으로 동유럽 신흥시장 및 BRICs와 비슷한 수준인데 중국, 인도의 경우, 높은 성장률에 대한 기대로 여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이익비율이 높았으나 ‘02~’05년간 실제 경상이익은 대만이 4.0배, 한국이 3.8배 증가한 데 반해, 인도는 3.7배, 중국은 1.1배 증가에 그쳐 예상과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금감위는 아시아 신흥시장의 주가상승 원인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 및 향후 성장 가능성 ▲해외 자본 유입으로 인한 증시 유동성 개선▲개혁과 개방정책 채택 후, 교역 확대 및 수출 증가세 유지▲자본시장의 성장 가능성 및 주식의 저평가를 꼽았다.

한편 우리 해외투자펀드의 아시아 신흥시장 투자비중은 06년말 기준 43.5%로 지역적으로 인접하고 위험의 성질이 유사한 특정지역에 지나치게 많은 비중을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고 자산운용도 주식(64%)과 펀드(27%)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어 위험의 효율적 관리 및 분산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아시아 신흥시장은 해외 자본 등을 유치해야 하는 경쟁 대상으로서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아시아 신흥시장의 자본시장 개방이 가속화될 경우, 아시아 신흥시장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비중이 큰 한국의 비중을 축소시킬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우리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해 온 펀드의 자금이 아시아 신흥시장으로 이동할 경우, 국내 증시 수요기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우려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금융감독위원회는 아시아 지역 신흥시장 및 해외펀드의 투자동향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국내 증시의 수요기반 확대, 해외 투자에 대한 고지의무 강화 등을 추진하여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유도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국내 증시를 통해서도 안전한 해외 투자가 가능하도록 해외 우량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 증권감독과 김 건 서기관(3771-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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