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펀드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유용한 정보 감사 합니다.

현재 연말이라 고배당위주의 S社 펀드와 최근 수익률이 좋은 P社펀드를 놓고 비교 중에 있는데 직접투자의 경우 년말 3거래일이전 마지막 날까지만 종목을 가지고 있으면 그 종목을 다음날 매각해도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펀드의 경우는 기준일 다음날 환매하면 배당금액이 결정된 이후 정산해서 주는 것인지 아니면 배당금이 입금되는 일자까지 환매를 하지 않고 기다려야 배당금을 반영 받을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두번째 질문은 배당액이 반영이 되면 펀드기준가에 어떤 식으로 환산해서 반영하는 지도 알고 싶습니다

세번째 질문은 고배당을 위주로 운용하는 펀드는 1사분기 결산법인의 3월말 배당기준일이 다가오면 종목을 이 시점배당위주의 종목으로 교체하는지 아니면 그에 상관없이 운용하는지도 일반 예에 근거해서 알 수 있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질문이 난해하지만 자세한 답변 볼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안녕하세요, 펀드닥터입니다.

배당주펀드에 대한 궁금하신 사항을 몇 가지 질문해 주셨는데 펀드의 회계처리방식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현실적으로 한마디로 답변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펀드는 손익이 발생할 것으로 충분히 인지되는 경우에는 회계상 손익을 반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흔히, "발생주의원칙"이라고 표현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12월 결산법인의 주식을 펀드에서 보유하고 있는 경우 연초의 배당락일이 지나게 되면 해당 주식으로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당금을 펀드의 기준가에 반영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배당락일의 주가는 배당에 해당하는 만큼 하락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배당에 따른 수익을 향유한다고 하더라도 펀드의 기준가가 특별히 높아질 가능성은 극히 적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배당락이 발생한 후 빠르게 배당락 이전의 주가수준으로 회복하기 때문에 배당주에 대한 투자가 장점을 가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당주들이 배당락 이전의 주가수준으로 회복하기를 기다려서 환매를 해야만 배당주에 투자한 효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원칙적으로 배당락이 발생하면 예상되는 배당금만큼을 기준가에 반영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배당락을 실시한 예상배당금이 결산 주총 후에 지급되는 실제배당금과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지급할 배당금액이 확정된 후에 수정하여야 합니다. 또한, 현재 거래소등에서는 기업이 미리 공시하지 않는 한 예상배당금에 따른 주가조정(배당락)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예상되는 배당금이 있다면 펀드의 손익에 즉시 반영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펀드에서 임의로 예상배당금을 정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여러 차례 배당에 따른 회계처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서 배당금이 현금으로 유입되는 시점에 한번에 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배당주펀드에 투자한 효과를 충분히 향유하기 위해서는 1) 최소한 배당락이 발생한 이후에 주가가 충분히 회복하기를 기다려서 환매하여야 하며, 2) 배당에 따른 모든 수익이 확정되는 시점은 배당이 현금으로 유입된 이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셋째, 고배당주펀드의 운용방식에 관한 것으로 고배당주의 주가 패턴을 이해하면 운용방식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고배당주는 결산시점에 주로 관심을 받게 됩니다. 즉, 이 시점에 주로 주가 상승이 일어나며, 배당락이 발생한 이후 주가가 빠른 회복세를 보여 배당락 이전수준으로 올라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따라서 펀드에서는 결산시점을 전후하여 집중적으로 고배당주식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평소에도 배당수익률을 근거로 배당수익률이 높을 때에 매입하여 일정한 수준으로 배당수익률이 낮아지는 경우에는 매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