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운용사의 펀드 투자 가능성과 장기투자의 위험 정도



여러 투신운용사의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지와 장기투자의 경우 위험 정도를 알고 싶습니다.

1) 여러 운용사의 펀드에 대한 투자 가능성

당연히 여러 운용사의 펀드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판매사에서 모든 운용사의 모든 펀드를 취급하지는 않으므로(판매사별로 취급하는 펀드의 종류는 극히 제한적임) 원하는 펀드를 판매하는 판매사를 찾아서 각각 투자해야 하는 불편함은 감수해야 합니다.

펀드를 여러 운용사에 나누어 투자할 경우에 장점은 서로 다른 운용스타일에 투자할 수 있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운용사는 운용사 나름대로 장점이 될만한 운용스타일을 갖고 있습니다.(물론 그렇지 않은 운용사도 있지만) 따라서 서로 다른 운용스타일을 가진 운용사에 나누어 투자한다면 시장 변화에 대해 위험이 그만큼 감소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서로 다른 운용스타일을 가져야 한다는 전제가 따릅니다.

미국의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FOFs)의 경우 운용스타일이 다른 펀드를 한 묶음한 펀드가 시장변화에 크게 영향 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2) 장기투자의 위험 정도

미국의 경우에는 자본시장이 안정적이어서 주식에 투자하더라도 장기투자를 하는 경우 위험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기대수익률로부터 벗어날 가능성이 그만큼 적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국내시장은 다소 다른 문제점이 있습니다. 위험이라는 것을 평균수익률에서 벗어날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만 보면, 국내 주식시장도 장기투자를 하면 위험이 적어집니다.
그러나 문제는 국내의 주식투자수익률이 채권이나 예금수익률보다도 높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주식투자를 행하는 경우 장기적으로 보면 채권투자보다도 못한 수익률을 올렸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과거의 우리나라 자본시장에서의 상황이고, 미래에도 이런 경향이 지속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특히 과거에 비해 금리수준이 매우 낮아진데다 시가평가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채권의 변동성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채권의 경우에는 장기투자를 하면 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봅니다.

 

                                                                                                           (출처 :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