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시기에 대한 목표를 명확히(분할환매도 한 방법)


펀드 개설일은99년 7월 22일 아인슈타인(v-35) 이고 원금은 30,000,000원입니다. 2002.11.19현재 평가액은22.663.500원이네요. -7.336.500원이 되었네요. 마이너스24.4% 의 수익입니다.어느시기에, 어떻게 찾아야 손실을 줄일 수 있을지 몰라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르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펀드닥터입니다
문의하신 펀드(대한투신 아인슈타인주식V-35, 1999.7.22설정)의 11월25일 현재 누적수익률은 -21.63%(동일기간 종합주가지수는 -28.21%, BM수익률 -12.69%)입니다.
원본액은 약512억이며, 순자산가치는 390억 수준입니다.
주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99년말, 특히 2000년 초에 지수대비 초과손실을 보면서 시장대응에 실패한 것이 전체적인 성과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0년 하반기부터는 87%까지 가져가던 주식편입비를 67%대까지 축소하며 그나마 시장 하락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02년 성과만을 쪼개서 보면 한 때 원본 회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강세구간이었던 최근 1개월과 약세구간이었던 최근 3, 6개월의 수익률이 업계와 BM대비해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편입비도 큰 변화 없이 87%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설정이후 수익률을 보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특히 2000년 초의 시장대응 실패가 동일유형의 다른 펀드와 비교해 성과부진이 원인이 되기는 했지만, 2000년 하반기부터는 적극적 자산 배분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쫓아가고자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수탁고 추이를 보면 초기 1300억이 넘는 규모가 점차적으로 줄어들면서 500억선까지 도달한 상태에서 최근에는 큰 변화 없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운용규모와 수익률 추이를 보건데 현재도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펀드로 판단됩니다.

펀드가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최근의 성과가 특별히 나쁘지 않다는 전제하에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원금에 대한 미련에 얽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환매해야 하는 시점을 놓치거나 기회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것은 투자자금을 한 단위로 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전체 투자자금을 여러 단위로 쪼개서 대응하시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신규 투자에 있어서도 지수대별 매수 전략이 있듯이 환매에 있어서도 지수대별 환매전략을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펀드의 경우 올 4월24일에는 원본에 거의 근접하기도 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상승여하에 따라 적절한 수익률이 나올 수 있는 펀드라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향후 시장에 대한 전망을 근거로 지수대별 환매금액을 설정해서 전체 수익률을 방어적으로 관리하시는 것도 한 방법일 듯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수가 750대에서는 전체 투자자금 중 몇%를 환매하고 800대에서는 몇%를 환매한다는 식입니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형태의 투자전략이 가능하겠지만 일단 투자자가 목표로 하는 수익률이 명확해야 하고, 펀드운용이 목표에 적합한지에 대한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