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오르면 기준가격은 어떻게 변하나요?



제가 갖고 있는 펀드가

1. 시중에 채권 금리가 오르거나
2. 펀드에 편입된 채권의 등급이 하향조정되거나
3. 국고채 금리가 오르거나
4. 콜금리가 오르거나
5. CD금리가 오르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따라 다 다르나요...



1. 시중의 채권금리가 오르면:
채권금리가 오르면 펀드 기준가가 내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채권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채권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리가 올랐다고 해서 모든 채권의 금리가 오르는 것은 아니므로 내가 가입한 펀드의 보유채권이 어떤 채권인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2. 펀드에 편입된 채권의 등급이 하향조정되면: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따라서 기준가가 하락할 것입니다. 그러나, 채권의 가격은 신용등급이 하락하기 전에 이미 반영되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신용등급 변경시점에는 기준가의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3.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
해당 펀드가 국고채를 보유하고 있으면 기준가가 하락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국고채권이 지표채권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 다른 채권금리도 오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국고채 이외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기준가가 하락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해당채권의 금리가 국고채와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기준가의 변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4. 콜금리가 오르면:
콜금리는 대개 1일물로 시가평가의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콜금리가 오른 직후에는 기준가 변화는 없습니다. 오히려 콜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기준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5. CD금리가 오르면:
펀드가 CD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기준가가 하락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CD는 주로 91일 단기물로써 금리상승의 영향을 적게 받고, 또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재투자 수익률이 크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종류가 다르므로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른 기준가의 변화는 각기 다른 형태를 보일 것입니다.
주식형은 주식과 콜로 주로 구성되며, 채권형은 채권과 콜, 혼합형은 주식 채권 콜 등으로 주로 구성되므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영향을 주는 상황변화가 발생해야 기준가가 변하게 되겠지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출처 :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