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에 대하여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투신 윈윈프라임 E-6가입고객인데요('99.7.15)
이것을 도데체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펀드닥터입니다.

투자이후 마음고생이 심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희가 확인할 결과 대한투신의 윈윈프라임 E-6호는 종합주가지수가 최고치에 다다르던 99년 7월에 다수의 고객들로 부터 자금을 모집하여 설정된 펀드네요..

펀드의 주요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펀드주요사항

또한 펀드 차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차트를 살펴보면 초기에는 kospi200지수보다는 좋게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투자자분들이 환매자금을 찾아가기 시작한 때부터 kospi200 지수보다 못한 운용의 모습을 보여주고요.
위의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통상 환매에 대한 의사결정중 하나가 펀드내의 자금동향(환매동향)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환매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 매니저는 정상적으로 운용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다만 현재 심훈님이 가입하신 펀드의 경우 대부분의 환매가 완성된 상태인 모양을 보임에 따라 이 요소를 가지고 환매해야 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운용하기에 적정한 운용규모를 가지고 있는가 여부인데 이부분의 경우에도 현재 원본액이 950억정도로 적정한 운용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과거의 운용성과인데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kospi200지수를 따라가는 모양을 보실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에도 어느정도 지수상승폭은 따라가지 않을까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네번째 주식편입비율추이인데. 대한투신의 경우 자산배분이라해서 주식편입 비율을 장세에 따라 조절하는 전략을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매우 높습니다.
이펀드의 경우에도 지수와 관계없이 편입비율을 65%에서85%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도 편입비율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이는 역시 지수상승폭을 따라 갈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결론적으로 다른 이유 즉, 운용사의 신뢰성 문제나, 향후 주식시장 추이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면 환매해야 할 이유는 없는 것같습니다.

물론 자금이 필요한 경우라면 할 수 없겠구요.

환매에 대한 결정은 늘 신중하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정에 대한 책임은 늘 투자자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마지막으로 펀드닥터가 보는 향후 6개월뒤의 주식시장을 최악의 경우 현재에서 -15%로 봅니다. 상승에 대한 폭은 그보다 훨씬 높게 보고 있구요.
그래서 환매에 대한 의사결정에 대하여는 6개월정도 좀더 지켜 보는 것이 낳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의견을 드립니다.

하시는 일마다 늘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