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 펀드가 장기성과가 좋다고 하는데요, 코스피나 일반주식형펀드와 비교해 볼때 성과가 어떤가요?



인덱스펀드의 장기성과가 양호하다는데, 코스피와 일반주식형펀드에 비교해 볼 때 성과가 어떤가요?



올해 9월로,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9월 리먼사태)가 발생한지 약 3년 가량 흘렀습니다. 2008년은 조정국면, 2009년과 2010년은 상승국면, 그리고 올해 약세국면 이렇게 상승과 조정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9월 20일 기준으로 최근 3년간 KOSPI는 약 25% 상승을 보였고, 일반주식형펀드(액티브펀드)는 31% 상승을 보이면서, 주가지수를 6%p 가량 앞섰습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30.5% 수익률로 약 0.5% 가량 일반주식형펀드가 인덱스펀드를 앞서고 있으나, 일반주식형펀드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5년 수익률에서도 일반주식형펀드가 인덱스펀드를 약 3% 가량 초과하는 결과를 보여, 장기성과에서도 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형 펀드 간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인덱스펀드가 시장수익률을 추종하지만 장기수익률에서는 KOSPI를 앞서고 있습니다. 인덱스펀드의 투자전략은 코스피를 상당부분 추종하면서 배당수익, 주식대차, 차익거래 등으로 KOSPI 대비 약 2~4%나 그 이상의 초과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인덱스펀드와 유사한 ETF가 벤치마크인 KOSPI200에 거의 절대적으로 추종한다는 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2010년부터 공모펀드의 주식 매도시에 거래세가 부과되어 인덱스펀드 내에서 초과수익을 위한 차익거래 비중이 급감해 인덱스펀드 운용 상에서 다소 불리해진 측면이 있습니다.

'KOSPI + 알파'를 추구하는 인덱스 펀드는 중장기로 투자할 경우 일반주식형 펀드에 비교해 변동성이 적다는 장점과 시장상황과 다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펀드매니저의 전문성이 가미된 액티브펀드만의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투자위험을 감내하기 어려운 투자자의 경우는 액티브 펀드보다는 인덱스펀드나 ETF와 같이 수익률 변동성 위험이 적은 펀드를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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