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펀드매니저가 좋은 매니저인가요?



펀드 투자할 때 펀드를 책임지고 있는 매니저도 살펴야 한다고 하던데, 어떤 펀드매니저를 선택해야 하나요?



안녕하십니까? 펀드닥터입니다.

펀드를 선택하기 이전에 펀드매니저의 이력은 꼭 살펴야 합니다. 펀드의 이끄는 선장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펀드의 스타일이나 성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 저곳을 빈번하게 옮겨 다녔던 펀드매니저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펀드매니저의 이직은 성과가 부진했거나 혹은 자기 성과에 대한 보상 불만 때문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이유야 어찌됐건 담당 매니저가 변경되면 펀드의 운용 방식이 변화하고 회전률이 급증해 운용비용이 증가하는 등 펀드 운용 성과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불가피하게 이직한 케이스의 경우 어쩔 수 없겠지만 너무 빈번한 이직 경력을 가진 펀드매니저에게 돈을 맡겼다가 낭패를 보는 일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직 경력 외에도 살펴봐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펀드 운용 파트에서 일했던 펀드매니저와 기업 분석 파트에서 전직한 펀드매니저는 운용 스타일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운용 파트 출신의 경우 시장 흐름을 좇아 매매하는 모멘텀 투자 타입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수한 모멘텀 투자 타입의 매니저는 한번에 큰 수익을 내지는 못하지만 꾸준하게 시장 초과 수익을 쌓아가는 성과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기업 분석가 출신의 펀드매니저는 가치주 매니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타입은 1~2년에 한번씩 큰 폭의 시장 초과 수익을 내기 때문에 단기간만 보면 수익률 순위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매니저 정보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