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 1(주식)Class K

부제 : 때이른 은행주 매도로 단기성과 부진
펀드개요 (2009.08.13)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칸서스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
펀드설정일 2005.01.26 (4.5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23% (평균이하)
설정액 10,755 억원 3년간 연 2.23%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8,130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8,226 억원 (대형급) 신탁보수율 2.23%
매니저 박형렬 최장환매제한 수수료없음

Family Fund (Primary Fund :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1.00 1.60 평균이상 평균수준 1
2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1 1.50 평균이하 평균이하 1
3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2 1.40 평균이하 평균이하 5
4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3 1.20 평균이하 평균이하 2
5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4 1.00 평균이하 평균이하 10
6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B 4 1.20 평균이하 평균이하 31
7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C 4 0.80 평균이하 평균이하 42
8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I 0.70 평균이하 평균이하 6
9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K 2.23 평균이하 평균수준 8,130

펀드특징

중장기적으로 적정한 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우량기업과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에 장기 투자해 시장 대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꾸준히 실현하는 것이 펀드의 기본적인 운용 목표다.

펀드는 산업의 경기 사이클이나 개별 기업의 주가 흐름에 따라가기 보다는 장기적인 내재가치에 주목해 투자한다. 또한 향후 3년간 수익성 및 성장성 분석으로 현재의 기업가치와 적정가치의 괴리도를 측정해 저평가 종목을 선택한다.

기본적으로 모델포트폴리오를 80%내외로 추종하고, 나머지 20%정도는 펀드매니저 역량에 의해 운용된다.

운용사특징

2004년 5월 순수국내자본으로 설립된 칸서스운용은 같은해 10월 첫 펀드를 출시한 이후 1년여 만에 수탁고 1조원을 돌파했다. 대형은행 계열사도 아니고, 계열 판매사도 없는 독립 운용사로는 이례적인 빠른 성장이었다.

현재 운용규모는 2조 6천억원으로 이중 1조 3억원이 주식형 펀드다.

칸서스운용의 운용철학은 `Contrarian(역발상)적 사고`다. △기업가치를 크게 훼손하지 않을만한 단기 악재로 급락한 종목에 대한 투자, △가치투자라 하더라도 중소형주 위주가 아닌 대형주와 성장주에 대한 투자 등이 역발상 사고의 사례다.

운용조직은 현 금융감독원의 전신인 증권감독원에서 20여년간 근무한바 있는 김영재 대표이사를 필두로 유승호 CIO관리 아래 주식운용본부, 리서치본부, 채권운용본부를 두고있다.

이 밖에 AI본부, REF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리테일 및 법인 마케팅본부등이 있다. 주식운용인력은 CIO를 제외하고 5명이며, 채권운용은 이윤희 팀장이 담당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펀드 운용을 총괄책임지고 있는 유승우 본부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1995년 대신투자자문에서 해외운용 및 국내운용 자문역을 시작했다.

이후 대신투자신탁, 밸런스자문, 헤르메스자문을 거쳐 2004년 8월 칸서스운용의 주식운용 팀장으로 부임했다. 2006년 이 회사의 CIO로 진급해 지금까지 운용총괄 책임을 맡고 있다.

펀드의 실질적인 운용은 주식운용 2팀의 박형렬 팀장이 맡고 있다. 1994년 삼성물산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박 팀장은 이후 장은증권 국제영업팀 및 한국증권전산 영업부를 거쳐 1999년 KTB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6년 12월 칸서스운용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KTB운용에서 KTB마켓스타 및 국민연금일임펀드 등을 운용했었다.

2007년 11월부터 칸서스운용의 대표펀드인 하베스트적립식펀드 1호 운용을 담당했으며, 현재 몇몇 사모펀드와 국민연금 운용도 책임지고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2.47 34 -2.02 17.62 25 0.01
2007년 30.78 87 0.64 26.09 51 2.10
2008년 -41.81 74 -2.46 41.65 91 1.19
2009년 39.29 59 0.81
1개월 9.08 48 -0.73 14.03 88 2.02
3개월 11.95 46 -0.81 13.72 64 -1.56
6개월 32.42 70 0.52 24.72 91 -0.27
1년 -0.92 81 -1.19 43.76 93 1.01
3년 (연환산) 5.91 81 -0.61 31.43 82 1.25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국내주식펀드 중 16번째로 설정액이 큰 대형펀드로서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일반주식 유형내 %순위가 2007년과 2008년 각각 87위, 74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펀드는 2009년 연초 이후 39.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유형내 %순위 59위로 소폭 상승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유형수익률을 1.3%포인트 초과하는 11.9%를 기록하고 있다. 주식시장 상승 흐름에 힘입어 성과가 다소 회복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유형내 %순위는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3년 수익률은 연평균 5.91%로 벤치마크인 코스피200보다 연 0.61%포인트, 유형평균보다 연 3.87%포인트 낮은 성과에 해당한다.

수익률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업계평균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최근 6개월간 24.7%로 유형평균에 비해 3.2%포인트나 높았고 작년에도 41.7%로 유형평균을 2.4%포인트 웃돌았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5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84,151 59,138
평균PER (배) 23.92 22.62
평균PBR (배) 1.30 1.22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17 1.31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설정 초기였던 2005년에는 가치주 스타일을 보이기도 했던 펀드는 2007년말 잠시 성장주스타일을 보인 것을 제외하곤 지속적으로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설정액이 1조원이 넘는 대형주식펀드로 최근 주가가 회복하면서 2009년 7월에만 전체 설정액의 6.08%에 해당하는 662억원이 유출됐다. 환매수수료가 없는 펀드의 특성도 자금 유출에 한몫 하고 있다.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업종은 대부분 시장과 유사한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데 IT와 기초소재 부분은 시장대비 각각 8.0%포인트, 4.8%포인트 높다.

이는 시장이 회복되면서 IT와 자동차 관련 종목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함에 따라 비중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60개 내외를 유지해 왔던 주식투자 종목수는 2008년 말부터 점차 증가해 2009년 2월 89개까지 늘었으나, 최근 다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말 현재 이 펀드는 75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이처럼 주식종목의 변화가 활발히 이뤄졌던 3개월 동안(2009년 1월 13일~4월 12일) 주식매매의 빈번한 정도를 나타내는 매매 회전율 또한 63%(연환산 254.1%)로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모니터링 종합

이 펀드의 수익률 흐름이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인덱스펀드와 유사하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러면서도 장기성과가 코스피200 인덱스펀드 평균보다 못한 상황이다.

특히 칸서스하베스트선취형(이하 선취형)과 전혀 다른 성과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선취형은 3년간 45.01%(연평균 13.19%)의 수익을 냈으나 이 펀드는 17.54%(연평균 5.91%)에 머물렀다. 올들어 연초이후도 선취형이 50.20%의 수익을 냈으나 이 펀드는 39.29%로 약 11%포인트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엄청난 수익률 격차에 대해 운용사 관계자는 "운용규모가 현저히 다르다는 점과 담당 펀드매니저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취형(운용규모 296억원)은 전남준부장이, 적립식(8,284억원)은 박형렬팀장이 운용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성과부진에 대해 박형렬 팀장은 “은행주 비중을 너무 빨리 축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전했다. 외국인이 주식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추세에 따라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IT및 자동차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렸으나, 금융주의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던 게 실수였다는 말이다.

그는 “연말까지 별다른 악재 없이 시장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측한다”며 “대형주 중 상승폭이 정점에 달했다 판단한 산업재 종목은 점진적으로 매도할 계획이며 실적개선 대비 저평가되어 소외된 중소형주에 대한 편입비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현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