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솔로몬성장주식 1

부제 : 상승장에 강했던 과거 패턴 무너지나
펀드개요 (2009.07.29)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미래에셋자산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2.03.30 (7.3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60% (평균이상)
설정액 3,747 억원 3년간 연 2.60%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3,272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3,272 억원 (대형급) 신탁보수율 2.60%
매니저 김성우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펀드특징

이 펀드는 2002년 3월에 설정돼 운용기간이 만 7년이 넘은 펀드로 미래에셋을 대표하는 주식펀드 중 하나다. 코스피를 벤치마크로 하며 국내 성장주에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펀드의 투자대상은 개별 기업의 가치 및 위험 등에 대한 내재적 가치분석과 함께 경제환경 등에 대한 거시경제 분석을 병행하여 선정하고 있다.

업종을 불문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종대표 우량주, 저평가 우량종목, 기타 전략종목에 균형 있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운용사특징

2006년 12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투신운용이 합병해 현재 미래에셋 조직의 기본 틀을 갖추었다.

‘기본을 지키는 투자’라는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투자의사결정에 있어 가치투자, 철저한 위험관리, 소수게임이라는 투자원칙을 설정해 수익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추구한다.

박현주 회장아래 구재상 CEO가 대표이사로 있으며, 손동식 주식운용1본부장이 주식운용부문장을 겸하고 있다.

주식운용 조직의 경우, 주식운용 1~3 본부가 개인공모 액티브펀드를 운용하고 있고 4본부는 기관중심의 사모펀드, 연금운용본부는 퇴직연금 등 연금펀드를 운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투자설명서 상 명시된 책임운용역은 주식운용 2본부의 김성우(1975년생)본부장이나 실제 누가 운용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본부장은 2000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입사후 리서치센타에 잠시 있다가 2002년부터 주식운용팀에서 일해 왔다. 지난 2008년 주식운용 7년만에 주식운용 2본부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과거 미래에셋투신이 운용했던 이 펀드는 2007년 4월부터 주식운용 2본부에서 팀제로 운용해 왔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5년 82.12 3 28.16 17.97 96 0.72
2006년 1.37 44 -3.11 19.87 91 2.26
2007년 48.95 9 18.81 29.53 88 5.53
2008년 -36.92 18 2.42 40.30 73 -0.16
2009년 32.05 79 -3.60
1개월 5.58 87 -5.15 7.03 2 -3.37
3개월 12.88 90 -5.83 11.32 20 -3.16
6개월 30.03 78 -1.40 22.92 45 -3.51
1년 -3.66 77 -0.99 40.74 60 -1.84
3년 (연환산) 11.22 13 5.61 31.23 81 1.12
5년 (연환산) 22.20 4 6.70 27.53 82 1.27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작년까지만 해도 강세장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약세장에선 수익률 방어력이 돋보인 펀드다. 이는 5년 이상된 미래에셋의 일반주식펀드의 일반적 강점이기도 하다.

펀드는 강세장이던 2005년 82.1%, 2007년 48.9%의 우수한 성과로 펀드가 속한 일반주식형내 %순위에서 각각 3위와 9위를 차지했다. 약세장인 2006년엔 유형에서 중간 정도의 성과를 보였고, 2008년에는 -36.9%로 18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들어 성과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년간 이 펀드는 -3.66%로 동종펀드 내에서 %순위 77위 머물렀다. 1년간 성과는 미래에셋의 동일종류 펀드 29개 중 26등에 해당한다. 특히 강한 반등장세를 연출한 올들어 이 펀드는 유형평균보다 3.22%포인트 낮은 32.05%로 79위에 머물렀다.

펀드의 수익률 변동성을 살펴보면, 성과가 좋았던 과거에는 높았으나 점점 낮아 지고 있다. 2006년까지 펀드의 표준편차의 %순위는 90위권 밖이었으나 2008년 73위로 내려왔다. 최근 1년은 60위, 6개월의 경우 45위에 머물러 유형 평균수준의 변동성을 보인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4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78,285 65,057
평균PER (배) 14.91 13.62
평균PBR (배) 1.41 1.31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35 1.98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이나 펀드가 가지고 있는 주식스타일은 성장과 혼합 스타일을 보인다. 펀드의 PER는 미래에셋의 일반주식형과 비교시 평균이거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펀드는 유형평균과 유사한 62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고 상위 10개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은 45%로 다른 펀드들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그만큼 대형주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다는 말이다.

변동성이 커진 지난 2008년 하반기 현물 주식비중이 89%대를 유지하는 대신 선물을 이용해 민첩하게 시장에 대응했다. 2009년 1월 이후 선물 포지션을 줄이고 현물의 비중을 늘렸다.

업종별 비중을 살펴보면, 전기전자업종의 비중을 혹대했다. 이는 시장의 평균 치보다는 높지만, 운용사 유형 평균치 보다1.12%포인트 낮은 것이다. 또한 금융업에 대한 투자비중도 다소 낮게 나타났다. 반면 서비스업과 철강금속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이 운용사 평균보다 높았다.

펀드의 매매회전율은 70.81%(2009년 1사분기)로 미래에셋 일반주식형 펀드의 같은기간 평균보다 16.81%포인트 높은 것이다.

모니터링 종합

그동안 견조한 성과를 보이던 펀드가 2009년 들어 중하위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일부펀드를 제외하고 미래에셋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펀드는 그중에서도 특히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미래에셋은 외부인이 담당펀드매니저와 대화하는 것을 차단하고 있어 내부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알길이 없다. 그러나 성과가 저조한 것은 결국 종목선택의 실수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펀드와 유사한 펀드들이 더 있다. 동일 운용본부에서 운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펀드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 5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 등이다. 이 펀드들은 솔로몬성장주식펀드와 상관계수가 높을 뿐 아니라 업종구성 비중도 유사하다. 이 펀드들의 1년 수익률은 각각 -3.35%(운용사 내 24위)와 -4.01%(28위)로 솔로몬주식펀드처럼 저조한 성과를 냈다.

주식운용2본부는 6월 운용보서를 통해 "앞으로의 시장 예측을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판단해 대응하기 보다는 국내외 시장리스크를 고려하여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은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