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골드KOSPI50Select 1(주식)(C 1)

부제 : 매니저 교체후 성과저조...후유증인가, 우연인가?
펀드개요 (2009.07.29)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한화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4.09.21 (4.9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1.74% (평균이하)
설정액 568 억원 3년간 연 1.74%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504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552 억원 (소형급) 신탁보수율 1.74%
매니저 김도준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Family Fund (Primary Fund : 한화골드KOSPI50Select증권투자신탁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한화골드KOSPI50Select증권투자신탁 1(주식)(A) 0.80 0.94 평균이하 평균이하 47
2 한화골드KOSPI50Select증권투자신탁 1(주식)(C 1) 1.74 평균이하 평균이하 505

펀드특징

이 펀드는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KOSPI200종목 중에서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은 초우량 50개 종목(KOSPI50)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대형주 펀드다.

이들 KOSPI50 구성 종목 가운데 재무리스크 평가와 지속가능성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및 발전이 예상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펀드의 종목 선정기준은 세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① 배당률, 유보율, 부채비율 등이 재무제표상 일정수준 이상으로 안정성 및 유동성이 높고 ② 자산가치, 자기자본효율성을 평가해 수익성과 성장성이 큰 것 ③ 이익성장성, 적정가치평가 등으로 예상한 높은 미래성장성 등이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월별, 분기별로 이뤄지고 있다.

운용사특징

한화투신운용은 1996년 자문사에서 운용회사로 전환한 회사로 대한생명의 자회사다.

한화운용은 전략적 자산배분과 종목 선정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운용철학으로 삼고 있다.

2008년 11월부터 김철훈 대표이사가 한화운용을 이끌어 가고 있다. 김 대표는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한화그룹에서는 주로 미국, 독일 등 해외영업을 담당한 뒤 그룹 경영기획실 전략기획팀장, 한화증권 IB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또 前 삼성운용의 인덱스운용팀장을 지낸 박용명씨가 2008년 9월부터 한화의 주식운용본부장으로 합류했다. 한화운용 CIO(운용담당최고임원)는 김영일 前본부장이 2008년 4월 `친정`인 한국운용으로 자리를 옮긴 뒤 5개월간 공석으로 남은 바 있다.

주식운용본부는 박 본부장 아래 주식운용1팀과 2팀, 리서치팀, 인덱스팀 등 4개로 구성돼 있다. 주식운용2팀은 SRI펀드, 중소형주펀드를 운용하고 그 외 모든 액티브펀드는 주식운용1팀에서 관할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2008년 10월부터 김도준 주식운용1팀장이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김팀장은 2001년 1월 하나은행 수출입금융팀이 첫직장이자 보직이다. 자산운용은 2001년 8월 유리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도준 팀장은 단기적인 시장의 움직임에 흔들리기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시장트렌드를 추종하기보다 대형주 펀드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것을 운용 목표로 삼고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5년 61.53 39 7.58 14.99 6 -2.26
2006년 8.79 3 4.30 16.27 5 -1.34
2007년 37.90 53 7.77 22.55 12 -1.44
2008년 -35.93 11 3.41 37.72 45 -2.74
2009년 33.90 68 -1.75
1개월 11.04 1 0.30 10.48 23 0.07
3개월 19.80 14 1.10 14.77 92 0.29
6개월 31.45 70 0.01 25.17 84 -1.26
1년 3.86 21 6.53 40.33 56 -2.24
3년 (연환산) 9.41 28 3.79 28.35 29 -1.75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이 펀드의 성과는 약세장에 강하고 강세장에서는 `중간`정도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대형주펀드로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강세를 보였던 기간을 살펴보면, 이 펀드는 2005년 61.53%로 39위(이하 %순위), 2007년 37.9%로 53위를 기록했다. 약세 내지 보합장으로 기록됐던 2006년 이 펀드는 8.79%로 3위, 2008년 -35.93%로 11위의 성적표를 자랑하고 있다.

올들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이 펀드는 다시 중위권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 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유형평균을 1.36%포인트 밑도는 33.90%를 기록했다. 100분위 순위로 따져보면 동일 유형내 68위에 해당한다.

코스닥 및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속에 이정도 성과는 `대형 코스피` 주식펀드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수준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4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02,588 65,057
평균PER (배) 12.23 13.62
평균PBR (배) 1.29 1.31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86 1.98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이 펀드는 KOSPI50종목을 편입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여타의 주식형 펀드처럼 발빠른 운용을 하는 타입이 아니다.

현물 주식투자 비중은 작년 10월까지 꾸준히 90%대를 유지해 왔으나 11월 이후부터는 80%대로 낮아졌다. 그 대신 코스피선물을 매수, 실질 주식투자비중은 90%대를 유지했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시장 변동성이 커진데다 지난해 말부터 대형주가 중소형주 상승률에 못 미치는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코스피200 지수와의 상관성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30개 이하를 유지하던 총 투자 종목수는 최근 35~40개로 늘어났다. 이는 중소형주 및 코스닥 랠리가 끝난 이후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기초체력이 튼튼한 종목들을 편입했기 때문이다.

4월말 기준으로 1월말에 비해 소비재(비생필품) 업종 비중을 3.7%포인트 높였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같은 기간 7.6%에서 4.4%로 3.2%포인트 비중을 축소했다.

투자대상 종목이 코스피50이라는 종목군으로 제한돼 있고 종목 선정 및 종목 교체 사유도 사전적으로 통제되고 있어 회전율은 일반펀드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모니터링 종합

작년까지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았던 펀드가 매니저 교체이후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대형주에만 투자해야 하는 한계 때문인지, 매니저 교체에 따른 후유증인지 궁금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매니저 교체보다 펀드특성과 시장상황에 따른 어쩔수 없는 현상이었던 것 같다.

매니저가 교체된 직후인 작년 11월부터 이 펀드는 현물 주식비중을 줄이는 대신 주식선물을 매수하는 등 변동성이 큰 시장에 대응해 왔으나 그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선물을 현물대용으로 이용한 것은 코스피50종목만으로 구성된 펀드특성으로 인해 수익률이 시장평균을 크게 벗어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스피50` 종목이라는 펀드 포트폴리오의 한계를 벗어나기엔 주식시장이 너무나 중소형주 및 코스닥종목 주도로 흘러가 버렸다. 이에 따라 펀드 수익률 순위가 뒤쳐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행스런 것은 중소형주 바람이 지나간 최근 3개월간 이 펀드 순위가 14위(백분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펀드를 운용하는 김도준 매니저는 “경제상황이 개선되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서는 지수 수익률보다는 개별 종목이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본적으로 코스피50종목 중에는 산업별 글로벌 치킨게임(어느 한 쪽도 양보하지 않고 극단적으로 치닫는 게임)의 승자들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이 종목들이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김주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