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A)

부제 : 초대형주 펀드가 중소형주 강세장서 선전...눈에 띄네
펀드개요 (2009.07.15)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한국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5.12.20 (3.6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80% (평균이상)
설정액 8,335 억원 3년간 연 2.13%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7,322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8,649 억원 (초대형급) 신탁보수율 1.80%
매니저 박현준 최장환매제한 수수료없음

Family Fund (Primary Fund :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모))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A) 1.00 1.80 평균이상 평균수준 7,152
2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C) 2.50 평균수준 평균이상 1,354
3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C-F) 0.73 평균이하 평균이하 103
4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C-W) 0.70 평균이하 평균이하 8
5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C-e) 2.23 평균이하 평균수준 31

펀드특징

2005년 말 설정 당시 펀드명은 `한국부자아빠성장A주식증권K- 1`이였다. 지난 2007년 5월 사내공모를 통해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다.

펀드는 기업분석을 기반으로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며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시장의 방향성보다는 종목 선정에 더 중점을 두고 운용한다.

종목선정 기준은 매출액 및 이익증가율이 높은 기업이지만 특정 지표로 스크리닝하는 방식에 좌우되지 않고 밸류에이션, 주가하락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해 종목을 선택한다.

선물이나 옵션 등 파생상품을 통한 자산배분을 배제하며 변동성 장세에서는 특정종목을 집중 매각하는 방식의 위험자산 비중조정 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평균적인 비중을 줄이는 방식을 사용한다.

운용사특징

1974년 국내 최초의 투자신탁회사로 시작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가치투자 실천, 팀제운용, 일관된 프로세스 준수를 원칙으로 한다. 안정적 장기 성과의 핵심은 저평가된 우량 종목의 발굴에 있다고 보고 리서치인력과 자체 Earning Model을 이용해 종목선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본적으론 팀운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담당매니저의 재량권도 중요시하는 운용정책을 쓰고 있다. 주식운용 본부는 운용팀 4개와 주식리서치팀(김철범)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운용본부는 과거 운용팀 2개 수준이었으나 서정두 본부장 취임이후 운용팀 3, 전략팀, 지원팀의 5개팀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 직접투자를 위한 조직기반을 마련했다.

2008년 4월 김영일 본부장 영입 이후 새로운 프로세스 정립을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일반 주식형 펀드의 골격이 되는 모델포트폴리오(MP)는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기초로 주식운용본부장이 결정하며 업종별 비중은 중립으로 구성한다. 전략포트폴리오(SP)는 MP를 기반으로 업종비중을 조정한 포트폴리오로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감안하여 주식본부장이 결정한다.

SP의 의무복제율은 70%이상 이다. SP구성에 있어서 리서치본부보다 운용본부의 역할이 예전보다 확대됐다.

매니저 프로파일

펀드의 책임운용역인 박현준 팀장(주식운용3팀)은 1974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정치외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9년 4월 KB운용에 입사해 2003년 8월까지 채권운용업무를 담당했다. 2003년 9월부터는 주식운용본부로 자리를 옮겨 리서치와 주식운용을 맡았으며 김영일 주식운용본부장, 김경섭 팀장과 함께 광개토 주식펀드를 운용했다.

2006년 10월에 한국운용으로 이직했으며 같은해 12월부터 네비게이터 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0.96 52 -3.53 18.20 46 0.59
2007년 56.73 2 26.59 27.79 76 3.80
2008년 -37.99 28 1.35 39.11 62 -1.35
2009년 34.03 8 11.43
1개월 -0.73 8 1.05 17.74 97 -0.01
3개월 10.69 2 6.39 12.83 77 0.00
6개월 28.02 8 11.89 26.93 87 -1.14
1년 2.78 3 12.67 41.70 68 -1.20
3년 (연환산) 14.38 1 10.98 30.57 71 0.53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2007년과 2008년 모두 유형평균을 초과하는 성과를 올리며 유형내 %순위 2위와 28위로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특히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2007년에는 유형평균보다 14.75%포인트나 높은 수익률 기록했다.

중소형주 강세장이 지속되는 등 상반기 주식시장은 대형주 중심으로 운용되는 이 펀드의 특성상 여건이 좋지 못했음에도 유형평균보다 9.5%포인트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의 성과가 눈길을 끈다. 이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유형평균보다 무려 6.3%포인트나 높았다.

펀드의 위험수준을 나타내는 변동성은 최근 1년간 41.7%로 유형대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은 26.9%로 유형평균보다 2.48%포인트 높았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4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20,589 65,057
평균PER (배) 10.78 13.62
평균PBR (배) 1.16 1.31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81 1.98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본래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보였지만 지난 2월말부터 대형/가치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PER와 PBR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시장대비한 상대적인 PER, PBR가 지난해 11월말부터 감소하고 있다. 다시말해 가치주 비중을 점차 확대한 것이다.

반면 시가총액 중앙값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지난해 8월말 보유종목 시총중앙값은 시장평균 대비 1.05배 수준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져 4월말 현재 1.85배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40.6%였던 초대형주 비중이 4월말 59.7%로 높아졌다. 중소형주 비중은 2%포인트 높아지는데 그쳤고 코스닥 비중은 지난해 11월말 이후 3%를 넘지 않았다.

업종별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 1월말 소비재(비생필품) 주식비중을 늘린 반면 IT, 기초소재, 금융 주식비중을 축소했다. 시장점유율 확대로 자동차관련주 비중을 높였고, IT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최상위 업체를 중심으로 압축했다.

2008년 10월말 59개 였던 투자종목수는 올 4월말에는 50개로 감소했다. 주식매매의 빈번한 정도를 나타내는 매매회전율(1분기 운용보고서 기준)은 3개월간 29%로(연120%로 추정) 업계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모니터링 종합

국내증시는 3월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빠르게 반등했고 이 과정에서 중소형 개별종목의 강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중소형주 투자비중이 펀드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됐다. 이에 대형주 펀드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뒤쳐졌다.

불리한 여건 속에서 네비게이터 펀드가 상위권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책임운용역인 박현준 팀장은 "중소형주 강세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으나 단기시황에 흔들리지 않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표 IT기업, 현대자동차, 주요 시중은행 등 핵심 기업들을 하락 국면에서 지속적으로 매수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펀드는 변동성 확대 구간을 우량주 저점 매수기회로 활용한 것이다. 금융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지난 2월 오히려 금융주 비중을 확대했고, 시장이 하락할때 마다 점진적으로 비중을 높이면서 반등국면에서 초과수익을 거둘수 있었다.

전체적인 IT 투자비중은 줄이면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핵심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을 이전처럼 유지했다. 6월 들어서 그간 상승폭이 컸던 중소형주, 테마주들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주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점도 펀드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박현준 팀장은 "하반기에는 특정업종이나 테마에 과도하게 쏠려있던 포지션이 대형우량주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주가 상승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감소한 자동차, IT 종목 비중을 주가 추가상승시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상반기 상승장에서 소외된 필수 소비재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해 내수와 수출, 경기방어주와 민감주 등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