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플래티늄랩 1(주식)

부제 : 투자스타일은 달라도 성과는 '미래에셋' 펀드
펀드개요 (2009.07.14)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미래에셋자산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4.10.18 (4.7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0.50% (평균이하)
설정액 2,847 억원 3년간 연 0.50%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2,080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2,012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0.50%
매니저 공동 최장환매제한 수수료없음

펀드특징

이 펀드는 국내주식에 60%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코스피 100%를 벤치마크로 한다.

기본적인 운용 전략은 `바텀 업(Bottom-up)` 분석을 통해 업종 대표주를 고르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는 종목에 집중한다. 주로 업종 대표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특히, 업황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과 저평가 가치주를 적극적으로 발굴, 장기 투자를 통해 초과 수익을 내는 방식에 치중하고 있다.

랩어카운트 전용펀드로 펀드가입시 내는 판매 수수료와 환매 수수료는 없고 연간신탁보수율도 0.5%로 무척 싸다.

운용사특징

2006년 12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투신운용이 합병해 현재 미래에셋 조직의 기본 틀을 갖추었다.

‘기본을 지키는 투자’라는 투자철할을 바탕으로 투자의사결정에 있어 가치투자, 철저한 위험관리, 소수게임이라는 투자원칙을 설정해 수익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추구한다.

박현주 회장아래 구재상 CEO가 대표이사로 있으며, 주식운용본부 대표로는 손동식 대표가 (주식운용1본부장 겸직) 맡고 있다.

주식운용부분을 주식운용 1~ 4본부와 연금 운용 본부로 분리해 각 본부별 운용 특징을 달리 하고 있다. 주식 운용 1~3 본부에서는 액티브와 성장형 중심 펀드를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주식 운용 4 본부는 사모자문 펀드를 운용, 연금운용본부는 연금 펀드를 운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중자금의 1/3을 흡수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형펀드를 운용함에 있어 운용특성은 패시브 보다는 액티브 운용을 추구해 강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며 약세장에서는 다소 저조한 운용결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투자설명서상 책임운용역은 주식운용 5본부의 강두호(1966년생)본부장이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인 강두호 본부장은 1996년 대한항공 재무기획팀에서 일했다. 2000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로 입사하면서 증권업계 생활을 시작했다. 그후 2003년 한누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다 2005년 미래에셋 리서치 본부장으로 영입됐다.

강 본부장이 이 펀드를 맡은 시기는 2008년 12월부터다. 과거 그가 운용했던 다른 펀드로는 ‘미래에셋플래티늄배당’ 과 ‘미래에셋배당주플러스’가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5년 90.45 1 36.50 18.16 97 0.91
2006년 -0.71 65 -5.20 19.12 78 1.50
2007년 44.58 23 14.44 28.68 84 4.69
2008년 -37.31 21 2.03 39.76 68 -0.70
2009년 28.36 22 6.63
1개월 -0.60 6 1.89 16.56 92 -1.19
3개월 9.01 5 5.24 12.07 57 -0.77
6개월 24.26 26 7.40 25.97 78 -2.10
1년 -3.63 17 7.35 41.49 65 -1.40
3년 (연환산) 8.78 10 6.48 30.92 77 0.88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이 펀드의 성과는 2006년 한 해를 제외하고 2007년 이후 성과는 일반주식형 내 20위 초반의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1년의 성과는 더 좋아지고 있어 일반주식형을 4.62%포인트를 웃도는 -3.63%의 성과로 유형내 17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최근 1년 성과는 미래에셋자산의 일반주식형 29개 중 1위를 기록해 운용사 대표펀드인 드림타겟 대비 0.84%포인트를 웃돌았고 미래에셋자산의 일반주식형 보다 4.88%포인트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익률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는 최근 1년 기준 41.49%로 일반주식펀드 평균보다 0.81%포인트 높다. 2005년 이후 연도별 변동성을 봐도 대체로 유형평균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해왔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4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03,501 65,057
평균PER (배) 13.13 13.62
평균PBR (배) 1.34 1.31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62 1.98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2008년 하반기 85%~ 89%를 유지하던 주식비중을 올 4월 말 96%로 비중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편입종목수도 2008년 12월말 40개에서 지난 4월말에는 59개로 늘었다.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투자스타일은 대형 혼합주 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다만 눈에 띄는 점은 같은 미래에셋의 다른 일반주식펀드와 유사하나 상당히 다른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 펀드의 평균 PER는 13.13배로 운용사 평균인 16.15배보다 크게 낮은대신 시장평균인 13.62배와 비슷하다. 평균 PBR도 1.34배로 회사평균인 1.43배와 다르고 시장평균인 1.31배와 유사하다.

시총도 마찬가지다. 펀드의 평균시총 중앙값은 10조3천억원으로 운용사 평균인 7조9천억원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미래에셋 일반주식펀드들의 투자스타일을 박스상에 표시하면 이 펀드는 외톨이처럼 떨어져 있다. 이같은 양상은 이전에도 마찬가지였다.

보유종목의 변화를 살펴보면, 월초 종목의 개수를 늘리면서 포트폴리오내 업종간 조정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작년 12월말 투자상위 업종은 산업재, 기초소재, IT, 금융업 순이었던 반면 4월말 IT, 소비재(비생필품), 산업재, 기초소재업종 순으로 바뀌었다.

모니터링 종합

이 펀드는 미래에셋 내에서 이방인에 가깝다. 투자스타일 측면에서 그렇다는 말이다. 스타일박스 위에서 미래에셋 펀드들은 대체로 우편향 양상을 보인다. 다시말해 일부는 성장주 일부는 성장혼합주로 표시되지만 이 펀드만은 정중앙에 위치한다.

그래서 성과패턴도 미래에셋의 다른 펀드와 차별성을 가진다. 그렇다고 전혀 다른 수익률 흐름을 보인다는 말은 아니다. 미래에셋 내에서 동일한 모델포트폴리오로 운용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는 않지만 이 펀드의 차별화되는 투자스타일은 책임운용역인 강두호 본부장의 개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설명서에 명시된 매니저와 실제 매니저가 일치한다면 그렇다는 말이다.

연 0.5%에 불과한 신탁보수율을 감안해 이 펀드의 지난 3년간 성과를 분석해보면, 미래에셋 주식펀드 중에서 중간쯤 가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1년간만 보면 이 펀드의 최근 1년 성과는 보수공제전이나 공제이후나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연간 평균 보수가 1.5%- 2.5% 수준인데 반해 이 펀드의 연간 총 보수는 0.5%에 불과하다. 보수를 감안할 경우 이 펀드의 수익률은 다른 펀드의 수익률에 비해 1%포인트 – 2%포인트 정도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실질적인 펀드매니저는 회사 방침상 알려줄수 없다"면서 "종목 선택 및 자산배분 측면에서 모두 우수했던 것이 최근 1년간 호성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 강은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