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프라임배당적립식 (주식)

부제 : 배당주 투자를 축으로 한 기민한 시장대응 전략 돋보여
펀드개요 (2009.07.14)

제로인 평가유형 배당주식 운용회사 신영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5.01.18 (4.5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3% (평균수준)
설정액 6,246 억원 3년간 연 2.53%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5,562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5,543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2.53%
매니저 김대환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펀드특징

시가배당수익률이 거래소 및 코스닥 시장 평균이상인 주식 즉, 고배당주에 자산총액의 50%이상을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회사의 재무적/정성적 기준에 따라 선별된 300개 내외의 유니버스 내 종목군에서 투자 대상 종목을 선정한다. 분기에 한번씩 신규종목 추가 및 편입종목 삭제 등의 점검을 원칙으로 하되, 종목 가치에 상당한 변화가 있는 경우 정기적 운용 회의를 통해 유니버스를 변경할 수 있다.

모델포트폴리오(MP)는`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이다. 펀드를 MP 삼아 운용하는 이유는 현실감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함이라 한다. MP는 70% 수준에서 추종하며 30%범위에서 매니저의 재량권이 있다.

이 펀드는 저평가돼 있으면서 예상 배당수익이 높은 종목에 투자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때까지 보유하는 것을 투자원칙으로 삼고 있다. 종목매도는 적정가치에 도달하였거나, 보다 저평가된 종목을 편입하기 위한 경우나 기업에 대한 전망을 바꿀만한 중대한 이유가 있을 경우로 한정하여 빈번한 매매를 지양하고 있다.

운용사특징

1996년 8월 신영투자신탁운용으로 설립된 동사는 2009년 2월말 자본시장법 시행 후 보다 광범위한 의미를 담은 신영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회사 지분은 계열사인 신영증권㈜가 85.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코리안리재보험(9.4%), 서울보증보험(4.7%)이 일부 소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가치주투자 운용사 중 하나인 신용운용은 앞서가는 투자, 기다리는 투자라는 운용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주식형 펀드들은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많으며, 주로 가치주 투자를 선호한다.

계열사인 신영증권에서 1988년부터 근무해오다 2004년 신영운용의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종원 CEO는 실제적인 펀드 운용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 운용사 전반적인 자산운용은 동사에서 13년째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허남권 본부장의 총괄책임하에 주식운용본부 8명, 채권운용본부 2명의 매니저가 담당하고 있다.

주식운용본부는 1,2,3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가치주투자를 지향한다. 세부적으로 1팀은 배당주펀드 위주로, 2팀은 중소형주펀드 및 연금 등 기관자금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또 3팀은 해외펀드를 비롯해 대형주 비중이 다소 높은 가치주펀드와 성장가치형펀드를 담당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이 펀드는 1989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신용운용 설립과 동시에 주식운용1본부장으로 부임, 현재 주식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는 허남권(63년생)상무의 총괄 책임하에 있다.

실질적인 펀드 운용은 주식운용 1팀 김대환(71년생)팀장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김 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지금의 신용운용 운용지원팀에 입사해 리스크관리 및 운용지원 업무를 거쳐 2004년부터 주식운용1팀에서 펀드운용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타회사 경력직보다 신규채용을 통해 주니어 시절부터 일관되게 가치투자 마인드를 공유하도록 하는 운용사 기본 방침에 따라 김팀장도 이 회사가 첫 직장으로 올해로 10년째 장기근속 중이다.

김팀장이 이 펀드 운용을 시작한 것은 설정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던 2005년 11월이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7.12 16 5.50 14.62 16 -1.18
2007년 44.36 10 10.32 19.07 10 -3.18
2008년 -32.31 20 -1.80 34.23 57 0.08
2009년 23.49 35 8.92
1개월 -2.20 44 -0.71 11.60 31 -5.70
3개월 7.74 25 2.49 10.18 28 -2.40
6개월 22.31 35 9.24 20.81 38 -3.27
1년 -4.17 32 5.89 36.31 52 0.51
3년 (연환산) 11.84 5 6.25 24.79 25 -1.16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DI(배당지수)

일반적으로 배당주 펀드는 강세장에서는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약세장에서는 일반 성장형 펀드에 비해 높은 하방 경직성을 보임으로 장기적인 수익률 관리에 유리한 구조를 가진다.

그런데 이 펀드는 강세장이었던 2007년과 약세장이었던 2008년 모두 유형평균을 각각 6.7%포인트, 4.2%포인트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유형내 %순위 10위와 20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인 셈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 또한 비교유형을 2.0%포인트 상회하는 22.3%의 성과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수익률 변동성은 배당주펀드 평균보다 다소 낮게 유지하고 있다. 과거 1년 동안은 36.3%로 유형평균보다 0.5%포인트 낮았고, 최근 6개월 역시 20.8%로 유형평균을 1.3%포인트 밑돌고 있다. 배당주 펀드의 변동성이 주식시장보다 작은 것을 감안할 때 이 펀드의 변동성은 상당히 작은 편이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4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34,983 65,057
평균PER (배) 11.55 13.62
평균PBR (배) 0.91 1.31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3.06 1.98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최근 1년간 펀드는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유지해 오다 2009년 2월부터 대형가치주 스타일로 변했다. 그러나 대형혼합주 펀드로 분류됐을 때도 다른 펀드에 비해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가치주 계열 혼합주펀드였다고 할 수 있다.

수익가치보다 자산가치를 더 중시하는 듯 상대 PER보다 상대 PBR가 더 낮다. 또 시가배당률은 4월말 3.06%로 시장평균인 1.98%보다 상당히 높다. 고배당주 펀드다운 면모다. 최근 들어 투자종목수가 소폭 늘어나면서 상위 10개 종목의 투자비중도 40% 내외에서 35%까지 낮아졌다.

업종별 변화는 공공서비스가 2009년 1월말 대비 2.3%포인트 감소해 4월말기준 9.7%비중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동일비중이 기초소재 부분에서 증가해 4월말 16.2%를 투자하고 있는 것을 제외 하고는 큰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다.

비중을 줄인 종목은 LS, 삼성전자, KT, 포스코등이며, 비중을 늘린 종목은 부산은행, LG화학, LG전자, KCC 등이다. 이 밖에도 농심홀딩스, 부산가스등 장기적으로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신규편입했다.

모니터링 종합

배당주펀드로서 강세장과 약세장의 구분 없이 지속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이 펀드는 최근에도 스타일에 변화를 주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담당 펀드매니저인 김대환 팀장은 “시장이 약세를 연출한 작년에는 배당주 투자를 하면서도 일부 대형주 투자를 병행함으로써 수익률 안정성을 강화했다"면서 "시장이 반등세를 연출한 올들어서는 경기민감업종 중 수급악화로 인하여 하락폭이 과도했던 종목과 우선주 비중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팀장은 “최근들어 보유종목 중 많은 종목들이 배당수익률이 줄거나, 금융주의 경우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종목들이 있어서 절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의 비중을 늘렸다”고 했다.

이처럼 배당주 펀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장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김팀장의 운용전략이 약세, 강세를 불문하고 좋은 성적을 낸 배경인 셈이다.


[ 서현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