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핵심우량주플러스 1호(주식)A

부제 : 또하나의 멀티매니저 펀드, 기대감 만발
펀드개요 (2009.07.01)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푸르덴셜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7.05.21 (2.1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0% (평균수준)
설정액 1,246 억원 3년간 연 1.83%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922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2,026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1.50%
매니저 송인호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Family Fund (Primary Fund : 푸르덴셜핵심우량주플러스주증권투자신탁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푸르덴셜핵심우량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H 2.33 평균수준 평균수준 73
2 푸르덴셜핵심우량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1호(주식)A 1.00 1.50 평균수준 평균이하 915
3 푸르덴셜핵심우량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1호(주식)C 2.50 평균수준 평균이상 1,038

펀드특징

국내 핵심우량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펀드자산의 일정부분은 시장의 주도주나 테마주로 탄력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자본이익을 극대화하고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업종대표주 및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중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은 기업으로 구분되는 핵심우량주에 70%, 시장의 테마 및 이슈 등에 따른 시장주도주에 30%를 투자한다.

주로 지주회사 관련주, 자산가치 우량주, 인수합병 관련주 및 녹색성장주 등이 시장주도주에 속하며, 핵심우량주는 해당업종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과 매출액의 사장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개별 매니저의 위험추구성향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실현하기 위해 2008년 10월부터 멀티매니저(2명) 시스템으로 변경해 운용 중이다.

운용사특징

리서치에 기초한 시장분석 및 투자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위험을 일정한 범위 내로 제한하되 지속적인 벤치마크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푸르덴셜운용의 주식운용그룹은 주식운용부(5명), 주식리서치팀(5명) 그리고 매크로리서치팀(3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공모펀드로는 `나폴레옹정통액티브증권`, `Value포커스증권`, `자랑스러운한국기업증권` 등이 있다.

전신은 1982년 6월에 설립된 국민투자신탁이며 2004년 2월 미국 Prudential Financial 자회사로 편입돼 푸르덴셜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판매채널은 푸르덴셜운용 지분의 99.84%를 소유한 푸르덴셜투자증권(펀드판매금액의 65%가량)으로 집중돼 있다.

과거 맥쿼리IMM운용 및 동원운용에서 운용을 총괄했던 매니저 출신의 이창훈(63년생) 대표가 CEO와 CIO를 겸직하고 있으며, 19년 이상의 운용경력을 지닌 허장(63년생) 상무가 2006년 10월부터 주식운용 프로세스 및 투자전략 수립 등 주식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투자설명서 상 펀드의 책임운용인력은 주식운용을 총괄하고 있는 허장(63년생) 상무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투자전략 수립 및 의사결정에 있어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은 송인호(69년생) 부장과 곽영복(70년생) 부장에게 있다. 펀드자산의 60%를 송 부장이, 나머지 40%를 곽 부장이 나눠 맡는 멀티매니저 운용시스템이다.

송인호 부장은 1994년 한국종합금융 투자팀에서 고유계정 운용으로 운용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2000년에는 교보악사운용으로 이직해 주식펀드를 운용했다.

푸르덴셜운용에는 2007년초에 입사했으며 설정일부터 `핵심우량주플러스증권`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 `나폴레옹주식 2-6`, 사모펀드 등을 운용 중이다.

송 부장은 핵심우량주 위주로 운용을 하며 강세장에서는 이익추세를, 약세장에서는 주가순자산배율(PBR)에 집중해 종목을 선정하는 편이다.

곽영복 부장은 1995년 동원증권에 입사해 채권인수, 주선 및 지점영업을, 1999년에는 교보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2년간 지점영업을 경험했다. 운용경력은 2001년에 이직한 동양운용에서 쌓기 시작했다.

푸르덴셜운용에는 2008년 5월에 입사했으며 2009년 2월부터 `핵심우량주플러스증권`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 `나폴레옹정통액티브증권` 및 사모펀드 등을 운용 중이다.

곽 부장은 안정적인 성장성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가치창출을 추구하는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스타일이며 관심있게 보는 지표는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이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8년 -43.32 84 -3.98 40.06 70 -0.40
2009년 26.58 47 4.27
1개월 -3.75 92 -3.91 14.09 41 -5.12
3개월 16.57 46 2.57 15.08 58 0.65
6개월 26.58 47 4.28 24.94 46 -3.42
1년 -15.79 75 0.38 41.91 63 -1.33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펀드의 장점으로 내세웠던 `시장흐름에 맞춘 탄력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전략`은 2008년과 같은 극심한 변동성 장세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작년 한 해 동안 -43.32%의 수익률로 펀드의 벤치마크와 유형평균을 각각 3.98%포인트, 3.87%포인트 하회하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줬다. 업계 전체 펀드를 100개로 가정해 매긴 백분율(%) 순위도 84위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6개월 성과가 26.58%로 벤치마크대비 4.27%포인트, 유형평균대비 0.67%포인트 초과하고 있다. 이는 상반기 중 IT주 및 정책관련주가 급등한데다 핵심우량주 또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펀드의 수익률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2008년에는 40.06%로 유형평균보다 0.84%포인트 높았으나 최근 6개월의 경우 24.94%로 유형평균을 0.24%포인트 밑돌고 있다.

시장과의 민감도를 보여주는 베타는 성과가 저조했던 2008년 0.98에서 성과가 개선되고 있는 최근 6개월 0.84로 낮아졌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3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50,278 59,104
평균PER (배) 13.07 13.06
평균PBR (배) 1.25 1.2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62 2.27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펀드가 보유한 종목의 투자스타일은 설정후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으나 펀드의 시가총액 중앙값을 시장평균으로 나눈 시총상대값은 작년 9월말 1.31배에서 올 3월말 0.85배로 떨어졌다. 이는 중소형주 편입비중이 동일기간 19.62%에서 28.99%로 9.37%포인트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가순자산배율(PBR)은 시장보다 살짝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시장의 0.9배 수준을 유지해오던 주가순이익배율(PER)은 작년 11월말부터 시장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3월말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IT, 산업재, 기초소재 업종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주식투자비중을 크게 조정하지는 않지만 업종간 조정은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편이다.

일례로 작년 12월말 16.4%에 불과했던 IT 비중이 올 3월말 28.0%로 급증했고, 소비재(생필품)의 경우 동일기간 7.27%에서 0.2%로 급감했다. 이는 유형평균과 유사했던 IT업종의 비중을 유형대비 4.7%포인트 정도 높이고 소비재(생필품) 비중을 4.5%포인트 낮추는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평균 55개 전후를 유지하던 편입종목 수가 작년말 73개로 늘어나더니 올 3월말 91개로 크게 증가했다. 종목 교체도 활발한 편으로 연초후 평균 20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으며 14개 종목이 편출됐다.

모니터링 종합

푸르덴셜운용은 작년 10월부터 `멀티매니저 운용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렇다고 모든 펀드에 적용한 것은 아니다. 우선 이 펀드와 나폴레옹정통액티브증권 등 1천억원이 넘는 두 개 펀드에만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도입했다. 푸르덴셜이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개별 매니저의 위험추구성향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멀티매니저 시스템이란 복수의 매니저가 각자의 판단에 따라 투자하고 그 결과만 하나의 펀드로 나타내는 것이다. 결국 각 펀드매니저의 실력을 평균한 것이라고 보면된다. 다만 어떤 매니저의 성과를 서로 섞을 것인가에 따라 최종적인 펀드의 특성 및 성과가 달라진다.

도입 후 9개월이 지났다. 표면상 변화는 12월말 포트폴리오부터 나타나고 있다. 평균 55개 전후를 유지하던 편입종목 수가 최근 들어 90여개로 대폭 증가했다. 신규매입이 중소형주에 집중되면서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이 줄어들고 전체적인 시가총액 중앙값도 작아졌다.

펀드 수익률 변동성도 미미하게나마 줄어들었다. 전반적인 펀드의 변화는 지난 3, 4월 전개된 중소형주 중심의 개별종목 장세와 맥을 같이 하면서 약간의 성과개선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6월 이 펀드는 -3.7%로 유형내에서 92%에 해당하는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2.4분기 성과가 다시 중간수준으로 회귀하고 말았다.

작년말 이후 전개된 변화가 멀티매니저 시스템에 기인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운용시스템의 변경과 시장변화가 거의 동시에 전개됐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멀티매니저 시스템 도입의 성패를 판가름하기 이르다는 말이다.

그러나 성과를 보면 미세하나마 멀티매니저 시스템 도입의 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분기별 수익률 %순위를 보면, 이 펀드 설정초기인 2007년 3.4분기 1등을 기록한 이후 줄곧 50위권 밖에 머물렀다. 그러나 시스템 도입이후인 올 1.4분기 50등, 2.4분기 46등으로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공격적 성향의 송인호 매니저와 보수적 성향의 곽영복 매니저의 성향이 어우러져 균형잡힌 펀드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 김재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