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외국인선호주(주식) 클래스 A

부제 : 작년말 투자스타일 변화의 배경은
펀드개요 (2009.06.30)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KB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7.06.19 (2.0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43% (평균수준)
설정액 255 억원 3년간 연 1.76%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227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447 억원 (소형급) 신탁보수율 1.43%
매니저 송성엽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Family Fund (Primary Fund : KB2000시대외국인선주증권투자신탁(주식)(운용))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KB2000시대외국인선주증권투자신탁(주식)A 1.00 1.43 평균수준 평균이하 227
2 KB2000시대외국인선주증권투자신탁(주식)C 2.33 평균수준 평균수준 220

펀드특징

KB2000시대외국인선호주 펀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을 대표하는 우량 주식들 중에서 외국인 투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종목을 선정하여 투자함으로써 국내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한다.

투자종목 구성은 시가총액 5,000억 이상 종목 중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상위 50개종목을 선정하여 이중 외국인 지분율 변화 추이를 감안하여 30개 내외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투자종목 비중은 특정종목 가격급등락에 따라 지수 왜곡이 발생할 수 있는 시가총액 가중식보다 이를 보완 할 수 있는 동일 가중식 위주로 운용한다. 종목 매매는 단기 모멘텀에 의존하지 않고 외국인의 지분 변동을 우선으로 하여 가치와 성장을 고려한 종목을 매입 또는 매도 한다.

팀체제로 운용이 이루어지는 이 펀드는 일반주식펀드 모델포트폴리오와 다른 별도의 MP를 갖고 있다. 이 펀드 또한 다른 펀드들처럼 80%이상 MP를 추종하며, 한달에 한번 정기적인 팀회의를 거쳐 포트폴리오재조정(Rebalancing) 과정을 거친다.

운용사특징

KB자산운용은 KB금융지주가 100% 출자한 회사로 판매펀드의 80%이상을 KB은행이라는 거대 판매사를 통해 마케팅이 이루어 지고 있다. 2008년 12월말 기준으로 126조원의 자산을 보유하여 업계 4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주식펀드운용은 10명의 섹터애널리스트에 의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구성된 모델포트폴리오를 펀드자산의 80%이상 복제하도록 하는 체계화된 운용을 핵심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해당범위를 벗어났을 경우 2일 이내에 시정해야 한다.

성장주와 가치주를 뚜렷이 구분하지 않고, 성장성 대비 저평가 기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중소형주를 가치주로 파악하지 않고 있으며, 대형주 위주의 우량주 투자에 집중한 투자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운용 인력은 주식운용본부 12명, 채권운용본부 8명, AI본부 26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펀드의 책임운용역은 주식운용본부 송성엽(65년생)본부장이다. 송본부장은 98년 동부증권을 시작으로 대신투신, PCA자산운용 자산운용본부 이사를 거쳐 2006년 12월부터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다.

올해로 운용경력이 10년차이며, 리서치 분야에서도 5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식운용본부내 리서치팀과 주식운용 1,2,3팀을 총괄 하고 있다.

실질적인 매니저는 주식운용2팀의 이석원(68년생)팀장이다. 이팀장은 1995년 장은투자자문에서 애널리스트 및 주식, 선물 운용역으로 4년간 재직 후 1999년 랜드마크자산운용으로 이직했다. 이후 유리스자문, 한셋자문을 거쳐 2005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식운용1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금의 KB운용에 터를 잡은 것은 2006년 9월부터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8년 -37.15 20 2.19 32.80 9 -7.65
2009년 30.51 19 8.32
1개월 2.39 1 2.33 16.55 83 -2.67
3개월 22.55 5 8.09 17.69 90 3.25
6개월 30.50 19 8.32 24.39 36 -3.97
1년 -6.17 6 10.50 35.61 10 -7.63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외국인 선호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펀드의 성적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약세장이었던 2008년 이 펀드는 상위 20%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강한 반등장을 연출한 연초이후도 상위 19%의 성적을 올렸다.

최근 1년간 성과는 더욱 좋다. 1년간 -6.2%의 수익률을 기록, 펀드가 속한 일반주식형 수익률을 6.9%포인트 초과했다. 이는 백분위(%순위) 6등에 해당한다.

시장 흐름에 따라 대형주 및 중소형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된 탓에 펀드 성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30일 기준으로 3개월수익률이 비교유형내 상위 5%에 해당하는 22.6%를 기록했다.

펀드의 수익률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최근 1년 동안 35.6%로 유형평균보다 5.7%포인트 낮았다. 최근 3개월 변동성은 유형평균을 3.5%포인트나 웃도는 등 최근들어 커지고 있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3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74,199 59,104
평균PER (배) 12.01 13.06
평균PBR (배) 1.35 1.2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2.11 2.27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펀드는 최근 1년동안 대부분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보였으나, 2008년 11월과 12월 두달 동안은 잠시 대형성장주 스타일을 보이기도 했다.

주식투자비중은 90%내외를 유지해오다 2008년 11월부터 차츰 비중을 줄여 올해 1월에는 85.2%까지 축소했다. 그러다 2월부터 다시 투자비중을 확대해 3월말 기준으로 94.9%를 투자하고 있다.

최근 중소형주 투자비중 축소가 눈에 띈다. 시장내 비중대비 적게는 9%포인트이상, 많게는 15%포인트 이상 높은 상태를 유지했었던 중소형주 비중은 올 3월말 기준으로 시장평균(16.6%)과 유사한 17.8%로 감소했다.

펀드의 업종비중은 투자스타일의 변화를 보였던 2008년 12월이 특징적이다. 2008년 9월말에 21.4%였던 소비재(비생필품) 비중이 12월엔 14.2%로 급감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반면 산업재는 2.2%에서 9.9%로, 급기야 3월말에는 14%로 상승했다.

또 펀드는 시장 포트폴리오 비중과 상이한 방향으로 투자하고 있다. 시장은 산업재 및 IT업종이 각각 21.3%, 21.8%를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펀드는 금융주(시장내 비중 12.8%)에 24%나 투자하고 있다.

모니터링 종합

펀드는 간간히 투자 스타일에 변화를 주며 시장과 다른 포트폴리오를 구사해 양호한 성과를 기록해왔다. 이러한 펀드가 보여준 스타일의 변화에 대해 펀드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이석원 팀장은“조직내 변화는 없었다"면서 "매월마다 이뤄지는 모델포트폴리오(MP) 리밸런싱이 변화의 주원인”이라고 전했다.

펀드특징에서도 언급했듯이 외국인 선호주에 투자하는 테마펀드 답게 운용사내 일반주식 펀드와는 다른 MP를 추종하고 있다. 이 팀장은 "기본적으로 MP추종비율을 80%이상이라 규정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90%이상을 MP종목에 투자하고 있어 실제 운용 포트폴리오와 MP의 수익률 차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10명으로 구성된 주식운용본부 섹터 애널리스트들에 의해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상위 50개 종목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키움증권, 신한지주, KB금융주 등과 같은 금융업에 대한 외국인 유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펀드내 투자비중 또한 높다. 결과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보인 최근 시장 상황과 맞물려 펀드 성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중소형주 비중의 급감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LS산전을 새로 매입한 것을 비롯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한국금융지주, 삼성엔지니어링, LG디스플레이 등 대형주의 투자비중을 확대한 결과다.

한발 앞서 움직이는 외국인의 흐름을 밀착 추적하는 펀드의 독특한 특징이 앞으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 서현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