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G-BEST (주식)CLASS A

부제 : 인물-운용프로세스 변화가 펀드에 미치는 영향은?
펀드개요 (2009.06.24)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유진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7.12.31 (1.5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65% (평균이상)
설정액 170 억원 3년간 연 1.98%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140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203 억원 (소형급) 신탁보수율 1.65%
매니저 조성환 최장환매제한 90 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Family Fund (Primary Fund : 유진G-BEST증권투자신탁(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유진G-BEST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A 1.00 1.65 평균이상 평균수준 140
2 유진G-BEST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C 2.65 평균이상 평균이상 58
3 유진G-BEST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C-E 0.99 평균이하 평균이하 5

펀드특징

펀드는 기업분석(Fundamental), 산업분석(Industry), 사례분석(Eventstudy), 계량분석(Quant)을 통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국내기업에 주로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배당이익 및 자본이득을 추구한다.

투자종목을 선택하는데 있어 신규사업진출(사업다각화), 적자사업 철수 및 구조조정, 주주환원 및 감자, 재무구조개선 등의 요인이 높은 종목 발굴에 주력한다. 여기에 사업성, 기업성장 및 안정성, 주주가치 증대 등 정성적 사항들도 고려해 최종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또한 시장업종 구성비를 벤치마킹 하지 않고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의 구분 없이 광범위한 범위에서 사전조사와 투자검토를 통해 종목을 선택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 달성을 추구한다.

운용사특징

1989년 우성투자자문이 그 시발인 유진자산운용은 1999년 조지 소로스가 경영권을 가진 서울증권에 인수되면서 2006년 서울자산운용이란 이름을 가졌다. 그러다 2008년 유진그룹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사명을 지금의 유진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회사 조직은 2인 대표이사 체제이다. 이사회를 기본 축으로 PEF본부 및 부동산투자본부를 총괄하는 김동건 CEO와 주식, 채권, 마케팅 본부를 총괄하는 정한기 CEO가 자리하고 있다.
동화은행, 신흥증권, SK증권 등을 거쳐 NH증권에서 법인영업본부장을 역임한 정대표는 2009년 4월 동운용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처럼 대표이사 영입과 더불어 올해 4월은 운용사내 조직개편이 대대적으로 이뤄진 시기였다.

하이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이었던 김기봉(46세)CIO의 부임을 시작으로 마케팅본부장으로 전 피닉스자산운용 부사장이었으며 한국투신, 제일투신, 랜드마크자산운용에서 마케팅 및 상품개발 업무를 담당한 조철희(46세) 본부장이 부임했다. 채권부분 또한 유리자산운용, CJ자산운용, PCA자산운용에서 줄곧 채권운용 업무를 맡은 김성현(44세) 본부장을 영입함으로써 전통자산운용으로써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매니저 프로파일

동국대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한 조성환(34세) 과장이 2009년 3월 30일부터 이 펀드 운용을 시작했다.

2003년 대우증권에서 주식영업을 통해 초석을 다진 조과장은 2006년 레오투자자문에서 주식운용업무를 담당했다. 2년 후인 2008년 1월 지금의 유진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사모펀드 운용 및 섹터애널리스트로 리서치업무를 담당해오다 올해 초 김성환 주식운용본부장이 퇴사 후에 본격적으로 주식펀드 운용을 시작했다.
현재는 동펀드 이외에 ‘유진TRUEVALUE증권투자신탁(주식)’ 운용을 전담하고 있다.

조과장은 기본적인 모델포트폴리오를 중시하되,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하여 펀드 수익률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매매전략도 불사하는 스타일이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8년 -37.87 1.47 40.46 0.00
2009년 32.82 7 13.70
1개월 -1.93 15 0.69 18.94 97 0.95
3개월 18.80 15 7.36 18.73 78 1.19
6개월 33.30 6 16.25 25.88 41 -3.83
1년 -12.30 15 7.92 42.87 77 -0.39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설정된지 18개월이 경과한 이 펀드는 2009년 들어서 32.8%로 일반주식펀드 평균보다 9.5%포인트 높은 수익을 내 백분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개월 수익률 역시 비교유형을 3.2%포인트 앞서며 백분위 15등을 마크 중이다.

월별 수익률이 유형평균을 밑돈 구간 수는 주가조정폭이 컸던 2008년 10월을 포함해 모두 4개에 불과했다. 18개월 중 14개월이 유형평균 초과수익을 달성했다는 말이다.

수익률 변동성은 시장업종비를 감안해 투자비중을 조절하지 않고 종목별 접근방식을 택하기 때문에 구간별로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나 유형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최근 1년간 표준편차는 42.87%로 유형평균보다 1.47%포인트 크지만 6개월은 25.88%로 0.64%포인트 작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3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53,419 59,104
평균PER (배) 12.80 13.06
평균PBR (배) 1.14 1.2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63 2.27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설정 이후 줄곧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소형주 비중이 다른 펀드보다 많은 편이다. 3월말 현재 중소형주 비중은 약 31%로 유형평균 13%의 2배이상이고 시장내비중 24%보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유 포트폴리오의 또다른 특징은 비교유형 및 시장과 확연히 다른 업종비중, 종목비중에 있다. 전기전자 및 화학 업종 비중이 높은 비교유형과 달리 펀드는 서비스업, 전기전자, 음식료업종에 50%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음식료업의 보유주식내 비중은 3월말 현재 13%로 시장내 비중 3%의 4배가 넘는다. 또 서비스업 비중도 18.8%로 유형평균보다 10.9%포인트 높다.

이는 매니저 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운용사의 모델포트폴리오 때문이다. 유진운용의 모델포트폴리오는 시장유동성이 확대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의 투자비중을 늘렸다.

모니터링 종합

모델포트폴리오(MP) 추종비를 90% 내외로 유지하며 보수적인 운용을 해오던 펀드는 올 4월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펀드매니저 및 주식운용본부장을 변경하며 기존 운영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3월말 조성환 과장으로 담당매니저가 교체된 이후 보유내역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변화의 진면목을 확인할 방법은 없다. 그러나 조과장은 "기존에 투자방식은 종목 구입후 목표 이익실현지점까지 부동의 자세를 유지했던 반면, 최근 들어서는 종목 실적에 따라 매도와 매수 비율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며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기존의 정적 마인드에서 벗어나 철저한 검증 및 현장탐방을 통해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P의 추종방식도 탄력적으로 변경됐다. 추종비율이 기존 90%에서 80~85%로 매니저의 재량권이 다소 강화됐다.

이같은 변화 때문인지 지난 5월 한달간 8.2%의 수익을 내 4.3%에 그친 유형평균 수익률을 압도했다.

운용사 차원의 물갈이가 펀드운용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 지 관심이다.


[ 서현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