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장기주택마련 자 1(주식)

부제 : 하락장 우등생이 상승장선 꼴찌의 속사정
펀드개요 (2009.06.16)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미래에셋자산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7.06.04 (2.0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20% (평균이하)
설정액 950 억원 3년간 연 2.20%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790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795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2.20%
매니저 송진용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펀드특징

이 펀드는 모펀드인 미래에셋 마에스트로 주식형 모펀드에 투자신탁재산의 60% 이상, 미래에셋마에스트로 채권형 모펀드에 20%이하를 투자하는 모자구조의 펀드다. 개별 모펀드에 대한 투자비중은 시장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결정한다.

주식형 모펀드는 자산총액의 100%까지를 주식에 투자해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펀드로 벤치마크인 코스피(Kospi 100%)를 추적하기 위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일정 편입하고 동시에 수익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저평가 종목, 업종 대표주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운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채권형 모펀드는 목표 듀레이션, 잔존만기 구성 등을 고려해 벤치마크인 KIS종합지수를 복제를 통한 인덱스 운용 전략을 기본으로 하되, 상대 밸류(Relative Value) 전략 등 시장 불균형을 이용한 초과 수익전략을 병행 운용한다.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009년 12월까지 가입 가능 하다.

운용사특징

2006년 12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투신운용이 합병해 현재 미래에셋 조직의 기본 틀을 갖추었다.

‘기본을 지키는 투자’라는 투자철할을 바탕으로 투자의사결정에 있어 가치투자, 철저한 위험관리, 소수게임이라는 투자원칙을 설정해 수익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추구한다.

박현주 회장아래 구재상 CEO가 대표이사로 있으며, 주식운용본부 대표로는 손동식 대표가 (주식운용1본부장 겸직) 맡고 있다.

주식운용부분을 주식운용 1~ 4본부와 연금 운용 본부로 분리해 각 본부별 운용 특징을 달리 하고 있다. 주식 운용 1~3 본부에서는 액티브와 성장형 중심 펀드를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주식 운용 4 본부는 사모자문 펀드를 운용, 연금운용본부는 연금 펀드를 운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중자금의 1/3을 흡수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형펀드 운용에 . 전체적인 운용특성은 패시브 보다는 액티브 운용을 추구해 강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며 약세장에서는 다소 저조한 운용결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이 펀드는 지난 2007년 6월 설정일 이후 글로벌 자산배분팀의 송진용과장(75년생)이 책임운용역을 맡고 있다. 모자펀드간 자산배분 결정권을 송과장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2006년 11월 미래에셋에 합류한 송진용과장은 △2003년 대신증권 지점에서 증권관련업을 시작했다. 이듬해 2004년 대신운용 투자전략팀 해외사업부로 옮겨 운용업에 몸담았고 미래에셋에는 2006년부터 근무중이다.

주식형 모펀드인 마에스트로증권형 모투자신탁의 책임운용역은 유승창(71년생) 연금운용본부장이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석사를 마친 유본부장은 △1999년 롯데호텔에서 첫출발을 했으나 이듬해 곧바로 증권업계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후 줄곧 기업분석을 주전공으로 삼았던 유본부장은 △2002년부터 20004년까지 하나증권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다 △2004년 CJ투자증권으로 이직해 1년여를 근무했다. 2005년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타로 자리를 옮겨 2006년 첫 운용부서인 연금운용본부에 둥지를 틀었다.

채권형 모펀드의 책임운용역은 서울대 출신의 서재춘(70년생) 채권운용본부장이다.

△1998년 하나은행(과거 보람은행)에서 채권운용을 시작했다. △1999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컴플라이언스팀에 입사했고 2001년 채권운용팀으로 옮기면서 채권운용을 시작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8년 -30.81 1 8.53 29.16 1 -11.30
2009년 21.07 95 -2.38
1개월 1.77 54 0.16 9.54 36 -0.97
3개월 20.82 95 -1.84 11.72 3 -3.42
6개월 20.72 91 1.42 22.66 7 -7.64
1년 -12.63 23 6.28 31.21 1 -11.95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이 펀드는 2008년 한해 -30.81%의 성과로 일반주식펀드 내에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비록 손실을 기록했으나 같은기간 코스피( -40.73%하락)보다 10%포인트 가량 높은 성과를 냈다.

그러나 올들어 보여준 성과는 21.07%로 유사펀드들보다 2.38%포인트 낮았다. 이는 동일 유형내 95위(%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작년과는 상반된 결과다.

펀드수익률의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는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08년 한해 유형평균보다 10%포인트 낮은 29.16%로 일반주식펀드 중에서 가장 낮았고, 최근 6개월도 유형내에서 7위(%순위)를 기록할 정도로 낮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3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78,857 59,104
평균PER (배) 13.53 13.06
평균PBR (배) 1.26 1.2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74 2.27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AAA AAA
평균듀레이션 (년) 3.19 2.92
평균잔존만기 (년) 3.65 3.34
평균이표율 (%) 5.47 5.28


이 펀드의 특징은 주식비중을 80% 이하로 ,국공채, 금융채, 통안채 등 채권에 약 10%정도 나머지를 유동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점이다.

3월말 현재 주식 투자비중은 81%로 전년말보다 약 8%포인트 높아졌고 종목수도 다소 증가했다. 높였다곤 하나 미래에셋의 다른 일반주식펀드보다 무려 12%포인트 낮은 것이다.

채권에 일정 부분 투자하고 최대 10%까지 유동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미래에셋 일반주식형펀드의 주식투자비중보다 낮은 것이다.

과거대비 IT업종 비중을 늘리고 산업재 비중을 줄였다. IT, 산업재, 기초소재업종을 상위로 투자하고 있으나 미래에셋의 대표 펀드에 비해 조금씩 낮은 편이며, 소비재(비생필품)의 투자비중은 약 4% 높다.

이와 유사하게 운용되는 펀드로는 미래에셋엄브렐러가치주증권전환형투자신탁, 미래에셋솔로몬가치주증권투자신탁G 1(주식), 미래에셋가치주증권투자신탁G 1(주식)이 있다. 유사 펀드는 3월말 기준으로 과거 6개월간 운용성과를 비교해 찾아낸 것이다.

채권듀레이션은 3.19년으로 채권펀드 유형평균보다 다소 높으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평균 수준과는 유사하다.

모니터링 종합

이 펀드가 약세장엔 강하고 강세장에 약한 이유는 실질 주식투자비중이 80% 언저리를 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주식투자 비중이 다른 펀드보다 10~15%포인트 가량 낮기 때문이다.

또하나 주목할 점은 이 펀드의 장기성과를 좌우할 주식형 모펀드의 성과다. 최근 3년간(6월22일 현재) 미래에셋 마에스트로 주식형(모)은 연평균 30.5%의 수익을 내는데 그쳐 35.7%를 기록한 미래에셋 주식펀드 평균수익률보다 무려 5%포인트 저조한 성과를 냈다.

물론 업계평균인 25.4%보다는 5%포인트가 높은 것이나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미래에셋의 다른 펀드를 보고있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여간 실망스런 수준이 아닐 수 없다.

최근 1년간도 마찬가지다. 1년간 마에스트로(모)는 -17.0%로 운용사 평균인 -16.1%보다 0.9%포인트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펀드의 신탁보수율이 0%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심각한 성과라 할 수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모펀드인 마에스트로는 장마펀드, 라이프사이클형 등 특수펀드에 편입되는 가치주 투자 펀드"라며 "수익은 벤치마크 상회를 목표로 하되 수익률 변동성을 줄이는데 촛점을 맞춰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장기주택마련증권 자투자신탁은 주식투자비중이 낮으면서 가치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서 미래에셋의 일반적인 액티브 주식펀드와 유사한 수익 위험을 기대해선 곤란하므로 투자시 유의해야 한다는 뜻이다.


[ 강은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