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식 1[주식]

부제 : 성과개선 중 매니저 교체…어떤 변화일지 관심
펀드개요 (2009.06.17)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우리자산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5.08.17 (3.8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26% (평균수준)
설정액 1,218 억원 3년간 연 2.26%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1,051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1,051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2.26%
매니저 주식운용3팀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펀드특징

자산의 60%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되 실적이나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크게 중기투자 종목과 장기투자 종목으로 나눈다. 중기투자 대상은 수익가치나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 되어있는 종목 위주로 구성하고, 장기투자 대상은 우량한 재무구조, 경쟁우위 기업 등 높은 미래가치를 가진 장기 성장성이 우수한 종목으로 구성한다.

한편, 어린이 펀드로 경제학습 프로그램과 경제캠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운용보고서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용사특징

2008년 2월 26일부로 애널리스 출신 CEO로 교체되면서 운용조직과 인력이 대폭 교체됐고, 사장이 직접 운용회의에 참석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이전보다 더 성과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새로 교체된 이정철대표는 1957년 출생으로 84년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조사분석을 시작으로 무려 28년 동안 업계에 몸담은 베타량이다.

주식운용본부는 크게 4팀으로 구성돼있다. 리서치와 일부 스타일펀드는 전략팀이 담당하고 있고, 나머지 3개 주식운용팀은 스타일과 자금의 성격에 따라 펀드를 나눠 맡고있다. 1팀은 주로 공모 성장형펀드를 담당하고, 2팀은 사모펀드와 변액 및 연기금 관련 펀드, 3팀은 배당과 가치주스타일의 펀드를 맡고 있다.

2008년 11월 조직개편을 통해 매니저가 애널리스트 역할까지 겸하도록 하면서 실제 모델포트폴리오 구성은 매니저의 의견이 거의 대부분 반영되고 있다.

모델포트폴리오 운용프로세스는 기업탐방과 분석을 통해 매니저 각자가 유망하다고 판단한 종목들을 buy리스트에 올려놓고 투자선호도를 종합 평가해 최종 투자안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정해진 모델포트폴리오는 실제 운용시70%이상 복제하도록 내부방침으로 정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1972년생인 박성진 주식운용3팀장은 2009년 6월에 우리자산운용에 입사했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증권사의 자동차, 운송업 관련 애널리스트를 시작으로 업계와 연을 맺었다.

본격적으로 자산운용에 뛰어든 것은 2006년 국민연금 주식운용팀으로 자리를 옮기고 부터다.

2009년 6월 우리자산운용으로 이직한 박팀장은 주로 정통부 등 일임펀드를 운용하고, 공모펀드로는 `우리쥬니어네이버펀드`를 담당하고 있다.

박팀장의 운용철학은 "역발상 투자가 시장을 이기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며 "우량한 종목이라면 남들이 비싸다고 내다팔때 오히려 더 매수하는 스타일"이라고 귀뜸했다. 또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부도위험이 없고 지속적으로 성장가능한 종목들을 저가에 매집하는 투자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8.95 2 4.47 17.31 19 -0.30
2007년 33.37 77 3.23 24.59 31 0.60
2008년 -40.17 55 -0.82 34.98 16 -5.48
2009년 29.55 30 7.32
1개월 0.08 85 -0.53 13.15 80 2.64
3개월 23.77 68 2.08 15.51 60 0.37
6개월 28.64 25 10.45 23.11 10 -7.19
1년 -13.71 23 6.76 36.66 14 -6.50
3년 (연환산) 5.93 44 2.79 27.14 20 -3.01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펀드는 2006년 2위(백분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일반주식펀드 중에서 중간 혹은 중후반의 성적을 보여왔다.

2006년 약세장에서는 주식펀드 평균(1.56%)보다 8%포인트 이상 높은 수익을 내, 상위 2%를 차지, 뛰어난 방어력을 보였다. 그러나 2008년 하락 장에서는 백분율 순위 기준 55위로 평균 수준에 그치며 방어력이 약화됐다.

반대로 2007년 강세장에서는 백분율 순위 77등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펀드가 2009년 반등장을 맞아서는 30등으로 진입하는 등 이전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들어 보인 이 펀드의 약진은 IT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2.4분기보다 보합횡보양상을 보인 1.4분기의 선전에 기인한다. 1월,2월의 %순위는 각각 24등, 8등으로 우수했으나 4월, 5월엔 49등, 53등으로 중간정도에 그쳤다.

전반적인 변동성은 연도별 표준편차를 보면 주식펀드 가운데 상위 35% 안에 드는 등 낮은 편에 속한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3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71,420 59,104
평균PER (배) 14.16 13.06
평균PBR (배) 1.38 1.2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78 2.27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2006년까지 대형가치주 스타일을 보였던 펀드는 황아람 팀장이 펀드를 운용하기 시작한 2007년이후 대형혼합주로 스타일이 변경됐다.

3월말 기준으로는 IT주 비중이 높아지면서 PER도 14.2배로 시장평균인 13.1배보다 상당히 높아졌고 PBR도 1.38배로 시장평균의 1.26배보다 높다.

2009년 3월말 IT업종 투자비중은 29.1%(시장내 비중 21.9%)로 2008년 말 16.1%에 비해 대폭 확대했다.

이외에도 산업재, 소비재(비생필품), 헬스케어 업종의 투자를 늘렸고 코스닥 투자비중도 13.3%로 유형평균(5.3%)보다 높게 투자하는 등 성장주 색채가 강한 포트폴리오로 교체됐다.

이에 대해 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녹색테마주 같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개별 종목의 투자를 늘렸고, 철강주 가운데서도 저PER주이면서 수익성이 높은 종목들에도 투자를 확대하면서 PER가 단기적으로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링 종합

성과가 개선되고 있는 와중에 담당매니저가 교체됐다. 2년간 펀드를 운용해 왔던 황아람팀장이 사실상 올 6월 퇴사하면서 박성진 팀장이 이 펀드를 맡게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퇴사절차가 진행중이라 공식적인 담당매니저 변경공지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 시점에 이 펀드를 모니터링 하게 된 이유는 매니저 교체이후 펀드 운용이나 성과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확인하는데 최소 3개월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바로 올 9월이 새로 교체된 매니저의 첫 성과로 운용 스타일을 공식적으로 가늠 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새로 교체된 박성진 팀장은 "기본적으로 밸류에이션 상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 가운데 성장성 특히 자기자본이익률이 높은 종목들과 중장기적으로 부도위험 없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대형주 위주로 펀드를 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니저 교체이후 펀드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가 관심이다.


[ 이수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