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더클래식 1[주식]Class C 1

부제 : 종목수 급증, 성과 뒤쳐짐의 원인은…
펀드개요 (2009.06.15)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동부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5.11.17 (3.6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00% (평균이하)
설정액 205 억원 3년간 연 2.00%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169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242 억원 (소형급) 신탁보수율 2.00%
매니저 홍현기 최장환매제한 3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Family Fund (Primary Fund : 동부TheClassic증권투자신탁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동부The Classic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C-E 1.80 평균이하 평균이하 2
2 동부TheClassic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1.00 1.00 평균이하 평균이하 67
3 동부TheClassic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C 1 2.00 평균이하 평균수준 171
4 동부TheClassic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C-H 1.90 평균이하 평균이하 1

펀드특징

액티브펀드와 인덱스펀드를 적절하게 조화시켜 최상위는 아니지만 비교지수대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이는 상대가치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되, 업종별 비중을 시장과 유사하게 유지하는 투자전략을 말한다.

시장에서 업종별로 흐름이 달라질 경우에 대한 리스크를 줄임과 함께 인덱스펀드처럼 시장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시황에 따라 종목과 업종에 대한 비중을 공격적으로 조정하는 모멘텀 펀드에 비해서는 단기성과가 저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장에 대한 초과수익을 꾸준히 추구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펀드들이 시장을 잘못 예측했을 때에 대한 위험까지 고려할 때, 이 펀드는 상대적으로 위험조정 수익률이 우수하게 나타나고 있다.

운용사특징

동부증권의 자회사인 동부자산운용은 공모로 운용중인 펀드의 순자산액이 3조원에 못 미친다. 이 중 1조원이 MMF 자금이고, 국내주식형비중은 1천억원이 조금 넘기는 정도로 시장 내에서 규모가 매우 작다.

주식펀드 운용은 이좌근 주식운용본부장 아래 리서치를 담당하는 투자전략팀 6명과 주식운용팀 3명으로 구성돼 있다. 타 운용사에 비해 애널리스트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데 퀀트애널리스트 1명과 섹터별로 구분된 5명의 애널리스트가 전략적 차원에서 저평가 종목을 발굴해 펀드 자산에 편입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2006년부터 이 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홍현기(63년생)부장은 오랜 운용사 경력에도 불구하고 펀드운용은 “The Classic증권펀드”가 처음이다.

1989년 대한투자신탁증권 영업추진부에 입사해 4년간 펀드매니저가 되기 위한 실무를 쌓았다. 그 후 펀드매니저 양성과정을 거쳐 93년 매니저로서의 통과의례인 애널리스트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하지만 대한투신이 운용과 증권으로 분리되면서 리서치팀이 증권에 남게 됐다. 이에 펀드매니저로서의 꿈을 이루지 못한다는 판단에 제일투신운용(현 하이운용)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이곳에서도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섹터펀드매니저에 그쳐야 했다.

애널리스트와 섹터펀드매니저로 10여년의 시간을 보낸 홍부장은 2005년 동부운용으로 옮겨오며 비로소 하나의 펀드에 대한 재량권을 가지고 운용하는 펀드매니저가 될 수 있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3.48 25 -1.00 17.95 33 0.34
2007년 49.18 8 19.05 26.06 50 2.07
2008년 -34.32 4 5.02 35.88 20 -4.58
2009년 28.82 58 3.98
1개월 3.73 59 0.10 12.88 78 2.36
3개월 28.27 47 4.23 14.79 47 -0.35
6개월 33.10 60 6.57 26.77 47 -3.53
1년 -12.61 31 5.39 38.53 23 -4.63
3년 (연환산) 13.99 3 8.97 28.37 28 -1.78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2007년과 2008년 모두 유형평균을 초과하는 성과를 올리며 유형내 %순위 8위와 4위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모두 강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연초이후 수익률은 이전에 보여준 성적에 비해 저조한 모습이다. 연초 후 수익률이 벤치마크에 비해서는 3.98%포인트 높았지만 유형평균보다는 0.30%포인트 낮게 나타나며 %순위 58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수익률 변동성은 일반주식펀드 유형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저평가 종목에 주로 투자함과 동시에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집중하지 않고 있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난 것이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3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60,828 59,104
평균PER (배) 12.44 13.06
평균PBR (배) 1.25 1.2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2.38 2.27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총 보유종목은 80개 정도를 유지했으나 작년 12월 들어서부터 종목 수를 늘렸다. 3월 포트폴리오를 기준으로 총 100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늘어난 종목의 업종을 살펴보면 산업재가 7개 종목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업 6개, IT와 기초소재에서 각각 4개씩 늘어났다. IT의 경우 모두 코스닥 종목에 속한다.

업종별 비중을 살펴보면 금융과 에너지는 시장에 비해 각각 2.1%포인트, 1.3%포인트 더 높은데 반해, 산업재는 2.3%포인트 낮다. 나머지 업종비중은 시장내 비중과의 차이가 0.5%포인트 내이다.

펀드는 계속해서 대형 혼합주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전 업종에 대해 고르게 투자하고 있어 업종 특성에 따라 가치, 혼합, 성장 스타일이 모두 존재하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시장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모니터링 종합

2007년과 2008년, 연간수익률 상위 10%이내의 우수한 성적을 보였던 펀드가 올해 들어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약 80개 정도였던 주식종목수도 100개로 늘어나는 등 펀드에 변화가 느껴졌다.

조사 결과, 매니저나 운용사 내부의 변화는 없었다. 그럼에도 투자종목 수가 늘어나고 성과가 뒤로 쳐진건 단순한 운용상의 결과물이었다.

성과가 뒤로 쳐진건 태생적 운용전략의 특성 때문이다. 올해 들어 업종별 수익률 편차가 크게 나타났는데 펀드 전략 상 특정 업종에 배팅할 수 없어 펀드성과가 상대적으로 뒤쳐졌다는 말이다.

실제로 연초 후 국내주식시장에서는 KRX반도체지수가 73.43% 급등하고 KRX자동차 지수도 60.10%상승했다. 이에 반해 KRX미디어통신과 KRX 필수소비재는 각각 8.38%, 2.39%씩 하락하는 등 업종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편입종목 수의 증가에 대해 매니저는 "올초 국내 주식시장이 1000~1200대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업종을 리드할만한 적당한 종목을 찾지 못해 펀드에 계속 담다보니 자연스레 종목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5월에 접어들면서 다시 예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종목 수를 줄여 운용하고 있다고 한다.


[ 류승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