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블루칩배당 1(주)A 1

부제 : 작년 이후 저조한 성과는 이 펀드의 '숙명?'
펀드개요 (2009.06.08)

제로인 평가유형 배당주식 운용회사 마이다스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5.12.07 (3.5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60% (평균이상)
설정액 4,918 억원 3년간 연 1.93%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3,535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4,715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1.60%
매니저 허필석 최장환매제한 수수료없음

Family Fund (Primary Fund : 마이다스블루칩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마이다스블루칩배당증권투자신탁 1(주)A 1 1.00 1.60 평균이상 평균이하 3,576
2 마이다스블루칩배당증권투자신탁 1(주)C 1 2.60 평균이상 평균이상 1,138

펀드특징

주식에 간접투자재산의 80%이상을 투자하되 시가총액상위 우량주와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에 주로 투자하여 배당수익을 얻으면서도 주가 상승 시 시세차익을 얻을 것을 목표로 하는 주식펀이다.

주식보유 자산의 80%정도를 시장 지배력이 높이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블루칩 중 고배당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 나머지 20%는 운용사에서 선별한 일반 고배당종목 중에서 엄선해 종목을 구성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가배당률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지만 상대적으로 대형주비중이 높아 베타가 1에 가깝다. 시가배당률이 높고 배당성향이 안정적인 종목의 경우 변동성이 큰 조정장에서 보유만 해도 발생하는 배당수익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다.

하지만 상승장에서는 성장주식 수익률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성장주식에 투자하는 일반주식펀드보다는 안정적이지만 시장의 상승세를 따라가기 위해 이 펀드가 만들어 졌다.

현물 주식을 보유하면서 현재 주가보다 더 높은 행사가격으로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보조적으로 활용해 리스크 헤지 및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것도 특징이다.

운용사특징

“시장은 계속 변화하고, 변화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기회를 빨리 포착하고 그에 맞는 리서치와 운용 능력을 발전시킴으로써, 고객 자산의 수익률을 향상시키는 것이 마이다스운용의 운용 철학이다.

이 운용사는 신상품 설정을 최소화해 소수 펀드를 대상으로 운용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펀드를 설정하고, 이 소수의 펀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펀드만큼 직원들의 근속연수도 길다. 우수한 인력을 채용해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장기 근속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인력변동이 잦지 않아 조직자체는 안정적인 모습이다.

한편 최근 10년간 이 회사를 이끌었던 조재민 사장이 KB자산운용 사장으로 이직했다. 이에 그동안 같이 일해왔던 허필석씨와 최재혁씨가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허필석(1967년생)씨는 `92년 장기신용은행 금융공학팀을 첫직장으로 사회에 발을 내디뎠다.

잠시 머물렀던 삼성증권 자금팀에서 그는 채권 및 단기자금 운용을 하기도 했으나 그해(1999년) 창립한 마이다스자산운용에 합류, 처음으로 자산운용업계에 몸을 담게됐다.

금융공학을 전공했던 그는 처음부터 주식을 운용했던 게 아니다. 마이다스에 처음 왔을 당시엔 파생상품 운용을 담당했으나 이후 주식운용을 총괄하는 CIO가 되면서 주식운용에 나서게 됐다.

허매니저의 목표는 반짝하는 1등보다는 안정적인 상위권 유지다. 장기적인 마라톤 운용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에 투자자들도 펀드 선택 시 수익률만을 보지 말고 위험대비수익률에 초점을 두고 개인의 성향에 따라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달라 부탁하고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11.68 4 10.06 16.36 72 0.55
2007년 43.12 19 9.09 25.28 76 3.03
2008년 -39.52 67 -9.01 39.19 93 5.04
2009년 22.63 62 10.58
1개월 0.18 81 0.70 10.15 56 1.71
3개월 31.66 35 9.03 15.94 81 1.14
6개월 38.85 28 18.79 26.46 72 0.70
1년 -22.12 74 1.26 41.54 90 5.65
3년 (연환산) 8.31 45 4.07 29.38 90 3.29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DI(배당지수)

올들어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되돌아오며 코스피는 24.03% 상승했다. 그러나 대형주를 중심으로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져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36.22%, 50.74%씩 오르는 동안 대형주 상승폭은 21.13%로 대형주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이에 같은 배당주식펀드 내에서도 보유하고있는 종목의 특성에 따라 성과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배당주 펀드 중 연초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39.6%를 기록한 반면 최저펀드 수익률은 10.9%에 그쳤다. 그 차이가 무려 28.71%포인트에 달한다.

이 같은 시장 분위기 때문에 대형주 비중이 높은 이 펀드는 올들어 수익률이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처럼 저조한 성과는 유형내 %순위 90위를 기록한 4월 16일을 기점으로 회복되가는 모습이다.

6월9일 현재 연초후 수익률은 22.63%로 유형평균보다 1.05%포인트 낮은 성과를 보이며 %순위 62위를 차지했다.

수익률 변동성은 다른 배당주펀드에 비해 대형주비중이 높고 혼합주스타일, 즉 KOSPI추종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최근 3년간 기록한 표준편차의 %순위는 90위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3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71,504 59,104
평균PER (배) 12.67 13.06
평균PBR (배) 1.15 1.2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3.06 2.27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투자 목적에 맞게 대형주 중심의 블루칩포트폴리오에 80%이상 투자하고 나머지는 중소형주 중 시가배당률이 높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대형주의 운용스타일은 가치주와 성장주에 적절히 배분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중소형주는 고배당주 특성에 맞게 가치주에 치중하고 있다.

펀드의 시가배당률은 배당주식펀드 유형평균보다 항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작년 10월까지 2%대를 보이던 시가배당률은, 이후 3.0%가 넘었으며 4월 초 기준으로는 3.06%를 나타냈다.

이 펀드가 보유한 종목수는 평균 80개 수준. 이 중 50개 종목은 1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 다시말해 30개 종목만으로 시장대응을 해온 것이다.

변함없이 보유한 50개 종목의 주식내 비중이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투자스타일은 대형혼합주에서 거의 변화가 없는 편이다.

모니터링 종합

이 펀드는 설정이후 변함없이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지속하고 있다. 다시말해 가치주나 중소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시장에서는 동일한 배당주펀드들 중에서 성과가 뒤로 쳐질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작년시장은 가치주계열이 손해를 적게 본 한 해였고 올들어서는 중소형주가 시장을 리더했다. 이 펀드의 중소형주 비중은 17%로 배당주펀드 유형평균인 25%보다 작을 뿐 아니라 주식시장내 비중 23%보다도 낮은 편이다.

따라서 작년 `중간`, 올들어서도 `중간`정도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이 펀드가 스타일을 바꾸지 않는한 "숙명"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 펀드는 초과성과를 획득하기 위해 부분적인 커버드콜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다만 다른 커버드콜 펀드와 달리 주식평가액의 20~30%에 해당하는 콜옵션만을 매도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을 획득한다해도 수익기여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앞서 "숙명"이라고 표현한 것은 배당주 펀드이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병행한다는 점 때문이다. 지수콜옵션 매도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현물주식 포트폴리오의의 가격이 지수와 큰 괴리를 보이면 곤란하다.

지수와 유사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보유주식의 특성 또한 배당수익률이 높은 대형주 중에서 혼합주 스타일을 보일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이 펀드가 작년부터 보여준 성과는 매니저의 선택보다 이 펀드가 가진 기본적인 속성에 기인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 류승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