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 1

부제 : 연초후 상승랠리에서 소외된 배경은?
펀드개요 (2009.06.08)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미래에셋자산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4.01.02 (5.4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0% (평균수준)
설정액 21,472 억원 3년간 연 2.50%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14,458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14,757 억원 (초대형급) 신탁보수율 2.50%
매니저 유승창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펀드특징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과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 주식에 자산의 60%이상을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다.

개별 기업의 가치 및 위험 등에 내재적 가치 분석과 기업이 속한 경제 환경 등에 대한 거시 경제 분석에 의한 운용 전략을 병행해 적극적으로 운용한다.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종목중 기업지배 구조가 우수한 50개 종목을 선별해 지수화한 KOGI(기업지배구조지수)를 벤치마크로 하고 있다.

펀드는 주로 벤치마크를 구성하는 KOGI지수내 종목과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며, 동일 종목에 10%이하로 투자하는 전략을 수행, 종목별 분산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관리한다.

2009년 6월 8일 기준으로 일반 주식형 펀드 내에서도 낮은 성과를 기록중이지만 특히, 미래에셋 일반주식펀드 내에서 1년 수익률이 가장 낮은 펀드다.

운용사특징

2006년 12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투신운용이 합병해 현재 미래에셋 조직의 기본 틀을 갖추었다.

‘기본을 지키는 투자’라는 투자철할을 바탕으로 투자의사결정에 있어 가치투자, 철저한 위험관리, 소수게임이라는 투자원칙을 설정해 수익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추구한다.

박현주 회장아래 구재상 CEO가 대표이사로 있으며, 주식운용본부 대표로는 손동식 대표가 (주식운용1본부장 겸직) 맡고 있다.

주식운용부분을 주식운용 1~ 4본부와 연금 운용 본부로 분리해 각 본부별 운용 특징을 달리 하고 있다. 주식 운용 1~3 본부에서는 액티브와 성장형 중심 펀드를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주식 운용 4 본부는 사모자문 펀드를 운용, 연금운용본부는 연금 펀드를 운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중자금의 1/3을 흡수하고 있는 미래에셋은 주식형 펀드 운용에 강세를 보인다. 전체적인 운용특성은 패시브 보다는 액티브 운용을 추구해 강세장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매니저 프로파일

투자설명서에 기록된 책임운용역은 연금운용본부의 유승창(71년생)본부장으로 2008년 초부터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석사를 마친 유본부장은 1999년 롯데호텔에서 첫출발을 했으나 이듬해 곧바로 증권업계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후 줄곧 기업분석을 주전공으로 삼았던 유본부장은 △2002년부터 20004년까지 하나증권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다 △2004년 CJ투자증권으로 이직해 1년여를 근무했다. 2005년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타로 자리를 옮긴 그는 2006년 첫 운용부서인 연금운용본부에 둥지를 틀었다.

유본부장은 현재 17개 30,643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5년 55.77 67 1.82 16.00 35 -1.25
2006년 8.27 4 3.79 19.33 81 1.72
2007년 37.40 58 7.26 25.70 43 1.70
2008년 -40.02 52 -0.68 36.13 22 -4.33
2009년 14.61 99 -6.86
1개월 -1.75 97 -0.65 10.28 51 2.84
3개월 23.32 98 -5.66 16.94 51 -1.14
6개월 25.18 99 -7.16 28.13 53 -3.37
1년 -26.12 91 -1.85 38.55 22 -4.76
3년 (연환산) 2.08 87 -0.60 28.46 29 -1.69
5년 (연환산) 12.74 44 1.64 25.10 34 -1.17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이 펀드는 2006년 4위(%순위)를 기록한 것을 빼면 중간정도의 순위를 유지해 왔으나 올들어선 꼴찌수준을 헤매고 있다.

연초후 이 펀드가 올린 수익률은 14.6%로 일반주식펀드 평균수익률보다 12.6%포인트나 낮다. 백분위(%순위)로는 99등에 해당하는 성과다.

최근 1년 기준으로도 유형내에서 91위, 미래에셋의 일반주식형(34개) 펀드 중에서도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일반주식유형 보다 6.12%포인트 낮은 유형내 최하위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가장 수익률이 높은 ‘미래에셋드림타겟증권투자회사(주식)’보다 11.49%포인트 낮은 유형내 최하위로 나타났다.

저조한 성과의 배경은 미래에셋의 모델포트폴리오를 따르는 펀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펀드의 벤치마크는 KOGI(기업지배구조지수)이며 이 지수의 1년 수익률보다는 2.64%포인트 높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제로인이 이 펀드를 일반주식형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미래에셋펀드의 일반적 펀드와 다르다는 것은 인정되나 삼성그룹주펀드처럼 포트폴리오 및 수익률 움직임에서 일반펀드와 뚜렷한 차이점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제로인은 운용사의 성과를 측정할 때는 이 펀드의 성과를 배제하고 있다)

펀드의 위험수준인 변동성은 2006년를 제외하고 낮은편이다. 2008년 펀드의 변동성은 36.13%로 유형보다 3.09%포인트 낮아 유형내 22%순위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유형 평균보다 0.07%포인트 높은 28.13%으로 유형 평균 수준을 보이고 있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3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04,806 59,104
평균PER (배) 12.90 13.06
평균PBR (배) 1.24 1.2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2.35 2.27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대부분 종목이 코스피시장 종목이며, 코스닥 종목은 1종목이 편입됐다. 또한 투자하고 있는 53개 종목중 32개 종목이 KOGI(지배구조지수) 혹은 KODI(배당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이다. 완전한 인덱스펀드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KOGI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가배당률은 2.35%로 일반주식펀드 평균보다는 조금 높지만 배당주식펀드 평균(2.88%)보다는 다소 낮다.

보유 주식 스타일은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보유종목의 시가총액은 시장평균의 두배에 근접한다. 이 펀드의 시총중앙값은 다른 미래에셋펀드보다도 큰 것이다.

최근 이 펀드는 산업재의 비중을 줄이고 IT와 통신 서비스, 소비재(생필품+비생필품)의 비중을 늘렸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IT와 산업재, 기초소재 등 경기 민감주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편이다.

모니터링 종합

그래도 중간정도는 가던 성적이 올들어 유난히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기본적인 이유는 이 펀드가 대형주, 아니 초대형주에 많이 투자하는 펀드이기 때문이다.

올들어 주식시장은 중소형주가 반등의 중심에 서면서 중소형주 비중이 낮은 펀드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중소형주 비중이 5%로 시장내 비중 24%의 5분의 1에 불과한 이 펀드의 성과가 저조한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이기도 한다. 벤치마크(KOGI)로 삼고 KOGI는 대형주 비중이 유난히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조한 성과의 배경을 벤치마크 탓만으로 돌릴 수는 없다. 지수를 단순히 추종하는 인덱스펀드가 아니기 때문이다. 작년 12월이후 3개월간 매매 회전율을 보면 32.8%로 다른 미래에셋 펀드들의 평균회전율 44%에 비해 낮은 편이긴 하나 인덱스펀드로 보기엔 높은 회전율이다.

결과적으로 저조한 상과는 매니저의 투자실패 때문인 셈이다. 실제로 작년 4월말 이 펀드의 중소형주 비중은 10%로 시장내 비중 23.5%보다는 낮지만 최근 수준에 비해면 그래도 양반이다. 다시말해 작년 8월부터 진행된 중소형주 비중의 축소가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된 주요 배경이었다는 것이다.


[ 강은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