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마라톤 (주식)A

부제 : 연초 후 저조한 성과의 배경은??
펀드개요 (2009.03.19)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신영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2.04.25 (7.0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1.55% (평균이하)
설정액 9,128 억원 3년간 연 1.55%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7,215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6,604 억원 (대형급) 신탁보수율 1.55%
매니저 이헌우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Family Fund (Primary Fund : 신영마라톤주식(운용))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신영마라톤주식(A형) 1.55 평균이하 평균이하 6,386
2 신영마라톤주식(W형) 0.49 평균이하 평균이하 124
3 신영마라톤주식Class e 1.51 평균이하 평균이하 94

펀드특징

2002년 4월에 설정된 펀드는 신영운용의 대표적인 펀드로, 저평가된 종목 위주로 60%이상을 주식에 투자한다. 또한 대형주에 주로 투자함으로서 추가수익 창출을 추구한다.

기본 운용전략은 저평가 종목을 발굴해서 적정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보유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즉 시장 흐름을 추종하는 전략보다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종목매도는 적정가치에 도달하였거나, 보다 저평가 종목을 편입하기 위한 경우나, 기업에 대한 전망을 바꿀 만한 중대한 이유가 있을 경우로 한정해 빈번한 매매를 지양한다.

전형적인 가치주 투자전략을 견지하고 있다. 다만 대형주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 일반적인 가치주펀드와 다른 점이다.

운용사특징

2009년 3월 초 신영투자신탁운용에서 신영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신영운용은 앞서가는 투자, 기다리는 투자라는 운용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가치주 투자운용사 중 하나다.

실제로 주식형 펀드들은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많으며, 주로 가치주 투자를 선호한다. 주식운용에 있어서 Growth주식과 Value주식을 분리해, 대상기업 방문을 통한 조사와 기업분석으로 “우직한” 승부를 고집한다고 한다.

신영운용에서 13년째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허남권 주식운용본부장의 총괄책임하에 주식운용본부에 총 8명, 채권운용본부에 2명의 매니저가 현재 운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담당 매니저인 이헌우(67년생) 이사는 1993년 동양종금증권에서 기업리서치 업무를 시작으로, 동양운용 주식운용본부, 푸르덴셜운용 리서치팀을 거쳐 2006년 신영운용에 입사했다.

리서치 경력까지 합칠 경우 이헌우씨의 운용경력은 10년이 넘는다. 현재는 마라톤을 포함해 20개여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운용펀드는 이 펀드를 포함해 ‘신영사모혼합9-4’, ‘신영KORI주식’ 등이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5년 97.15 1 43.20 12.84 1 -4.41
2006년 0.92 52 -3.56 15.72 2 -1.89
2007년 50.23 6 20.09 20.43 3 -3.56
2008년 -35.30 8 4.04 36.88 31 -3.57
2009년 1.46 95 -3.01
1개월 6.32 23 0.30 48.51 69 -5.75
3개월 0.91 81 1.14 33.47 31 -6.78
6개월 -11.42 20 3.29 52.60 52 -4.23
1년 -23.11 22 1.13 39.33 38 -4.09
3년 (연환산) 1.17 9 5.30 27.15 17 -3.16
5년 (연환산) 16.31 2 10.37 23.30 6 -3.75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일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마라톤’이라는 펀드의 이름처럼, 5년 수익률과 3년 수익률 %순위가 각각 2위와 9위에 해당하는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수익률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도 2008년 한해만 31위를 기록했을 뿐 2005년부터 매년 10위권 이내에 들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1년 수익률도 펀드가 속한 일반주식 유형평균을 3.01%포인트 초과하는 –23.11%의 성과를 기록해 하락장에서 수익률 방어를 잘 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3개월 수익률은 0.91%로 유형평균보다 –1.42%포인트 저조한 성과를 기록해 장기성과와는 사뭇 대조된다.

표준편차도 2008년 하반기 이후 점점 커졌고, 최근에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베타 값도 커져 주식시장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1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42,411 57,109
평균PER (배) 8.98 9.41
평균PBR (배) 0.88 1.08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2.82 2.41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2002년 설정 당시 허남권 본부장 책임하에 원주영 매니저가 운용을 해왔으나 2007년 3월부터 이헌우 매니저가 운용해 왔다. 하지만 허남권 본부장이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탓인지 매니저 변경으로 인한 펀드운용스타일에 큰 변화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

주식편입 비중은 95%를 중심으로 거의 변화가 없고 투자종목수도 작년 6월이후 90개대를 유지해왔다. Top 10 주식비중은 34%로 유형평균보다 낮은 편인데 이 또한 이펀드의 일관된 모습 중 하나다.

다만 업종간 투자비중에는 다소 변화가 감지된다. 작년 10월말 15%에 달하던 IT주를 1월말에는 13%로 낮췄다. 이에 반해 통신주 비중은 같은기간 5.3%에서 7.4%로 높아졌다.

1월말 현재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보이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편이고 PER나 PBR도 상대적으로 낮아 사실상 가치주 스타일이라고 해야할 지경이다. 어찌보면 설정 후 가치주 스타일이 지속됐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운용사측은 펀드 사이즈가 커지면서 펀드환금성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대형주 비중을 다소 높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펀드는 한 때 중형가치주 스타일을 고수해 왔었다.

모니터링 종합

올들어 3개월간 성과가 이상하다. 장기성과와는 달리 저조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올 1월 한달간 수익률 순위는 97위로 매우 저조하다. 이유는 최근 반등과정에서 주력으로 부상했던 IT주 비중이 낮은데다 심지어 작년 10월말에 비해 IT주 비중을 더 낮춰버렸다.

최근 주식시장의 반등은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반등국면의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낙폭 과대주인 IT주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구현했다. 이에 따라 가치주 계열 주식비중이 높은 이 펀드가 소외된 것이다.

최근 3개월 성과가 부진한 것에 대해 이헌우 매니저는 “최근 포트폴리오에 큰 변화는 없었으며, 성과를 끌어 올리는 주도주의 부재로 인한 것”이라며 최근 빠른 시장변화에 본인이 대응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향후 시간이 지나면, 현재 편입된 종목들의 성과가 개선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 이주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