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진주찾기 1[주식]ClassA

부제 : 방어적 운용스타일과는 상반된 운용결과를 보인 펀드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1.02.21)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동부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
펀드설정일 2007.05.16 (3.8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0% (평균이상)
설정액 294 억원 3년간 연 1.83%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335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899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1.50%
매니저 투자전략본부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동부진주찾기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동부더클래식진주찾기 1[주식]Class C 3 0.78 평균이하 평균이하 2
2 동부진주찾기 1[주식]Class C 1 2.28 평균이상 평균이상 7
3 동부진주찾기 1[주식]Class C 2 2.16 평균수준 평균이상 10
4 동부진주찾기 1[주식]Class C 3 2.03 평균수준 평균이상 16
5 동부진주찾기 1[주식]Class C 4 1.91 평균수준 평균수준 62
6 동부진주찾기 1[주식]Class C 5 1.78 평균이하 평균수준 12
7 동부진주찾기 1[주식]ClassA 1.00 1.50 평균이상 평균수준 335
8 동부진주찾기 1[주식]ClassC-E 2.12 평균수준 평균이상 9
9 동부진주찾기 1[주식]ClassC-H 2.25 평균이상 평균이상 4
10 동부진주찾기 1[주식]ClassC-I 0.82 평균이하 평균이하 442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동부자산운용의 ‘동부진주찾기주식 1ClassA’펀드는 ‘진주찾기’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숨어있는 저평가 종목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 펀드다.

동펀드는 업종별 섹터애널리스트들이 기업탐방을 통해 리서치를 한 결과 저평가되거나 소외된 종목를 선정, 시가총액 및 저평가 정도를 감안하여 편입비를 결정한다. 또한 PBR(주가순자산 비율) 및 ROE(주가수익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 즉 동일 PBR 대비 높은 ROE를 혹은 동일 ROE 대비 낮은 PBR을 가진 종목을 투자대상으로 삼는다.

중소형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을 30% 이상 유지하려는 운용철칙처럼 펀드는 유형평균보다 코스닥업종에 20% 포인트 더 많이 투자하고 있다. 또한 일반주식형펀드의 경우 전기전자업종이 주식 내 15~20% 차지한 반면, 동 펀드는 특정섹터에 과도한 투자를 자제 해 한 업종당 10% 이내로 비중을 두고있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동부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있는 공모펀드의 설정액은 2011년 2월 21일 기준으로 3조 2천억원이 조금 넘는 정도다. 이 중 2조 8천억원 정도가 MMF 자금이고, 국내주식형비중은 2천억원 정도로 시장 내에서 규모가 매우 작다.

운용본부를 살펴보면,이좌근 CIO가 운용을 총괄하고 있으며, 주식펀드 운용은 홍현기 주식운용본부장 아래 리서치를 담당하는 투자전략팀과 주식운용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타 운용사에 비해 애널리스트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데 퀀트애널리스트와 섹터애널리스트가 전략적 차원에서 저평가 종목을 발굴해 펀드에 편입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동펀드의 책임매니저는 이준혁(1970년생)팀장이다. 이전 책임 매니저인 홍현기본부장이 펀드의 설정일(2006년 7월)부터 동펀드를 담당하다가 2010년 4월 27일부터 이준혁 팀장이 맡게됐다.

이준혁팀장은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대한재보험에서 주식운용을 시작했다. 그 후 2000년 현재의 회사인 동부자산운용 주식운용팀에 들어와 투자전략팀장으로 재직중이다.

이준혁팀장의 운용스타일은 기본적으로 방어적운용을 추구한다. 강세장에서의 이익보다는 약세장에서의 손실폭을 제한하는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팀장의 운용철학이 `기업이 주가를 만든다`인 것으로 가늠하면 현재의 상황과 관계없이 향후 회사전망을 통해 투자하고, 지속적인 기업탐방과 재무분석 등을 통해 좋은 기업을 탐색하려는 의지를 엿볼수 있다.

리서치 투자전략 팀장답게 기업 밸류에이션에 근접한 투자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손실을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둔 방어적 운용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8년 -33.16 2 6.18 35.87 20 -4.59
2009년 61.65 21 10.05 22.03 57 -1.79
2010년 18.04 72 -4.20 16.14 72 0.78
2011년 -0.54 63 1.45
1개월 -5.02 91 -0.71 16.56 5 -7.78
3개월 -0.54 99 -5.58 16.61 37 0.09
6개월 11.96 84 -3.02 14.73 53 0.64
1년 23.63 84 -3.73 15.48 43 -0.06
3년 (연환산) 9.83 30 2.32 26.40 28 -2.34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펀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폭락장을 연출했던 2008년과 강한 반등장인 2009년에 각각 상위 2%, 21%에 드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수익률 또한 2008년, 2009년에 모두 벤치마크와 비교유형을 6%p 이상 상회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던 펀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코스닥종목이 부진을 보였던 2010년에 펀드는 벤치마크와 비교유형을 모두 하회한 18.04% 수익률을 기록했다. 백분율 순위 72%로 중하위권 성적을 기록해 상위권에 들었던 2008년, 2009년과 대조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최근 수익률을 살펴보면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성적이 백분율 순위 80~90% 이내에 드는 등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수익률 또한 벤치마크와 비교유형을 모두 하회하고 있다.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간 전기전자와 화학업종의 비중이 유형평균 보다 낮은 점과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닥의 비중을 유형보다 10~20% 포인트 이내로 높게 가져간 것이 펀드가 벤치마크와 비교유형 수익률을 하회한 원인으로 파악된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0년 11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6.31 96.13
채권 - 0.07
펀드 - 0.08
유동성 3.02 3.90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30,816 90,486
평균PER (배) 11.36 11.44
평균PBR (배) 1.51 1.73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06 1.12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펀드의 투자스타일은 2010년 5월말부터 11월말까지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이어가고 있다. 보유업종의 경우에는 변화가 있었다. 5월말과 8월말 10% 이내로 비중을 두었던 코스닥에 11월말 25%로 비중을 늘렸고, 전기전자업종은 5월말 18%에서 11월말 9%로 비중을 점차 축소시켰다.

11월말 기준으로 주식포트폴리오는 대형주 49.7%, 중소형주 50.2%로 구성되어있다. 시장내에서 대형주의 비중이 76%이고, 중소형주가 24% 인것과 비교해 펀드는 중소형주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중소형 족목에 대한 투자비중을 30% 이상 유지하려는 동펀드의 운용철칙이 실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주식형펀드내 비중이 가장 높은 전기전자 업종이 평균 15~20%로 보유하고 있는 반면, 동펀드는 9%로 비중이 줄어들면서 해당 업종이 펀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작아지고 있다.

업종별 비중은 시장상황에 따라 조절하고 있지만 그 선택이 시장과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은 듯 하다. 5월말부터 11월말까지 펀드의 보유업종의 변화를 보면, 코스닥 비중을 대폭 늘린 반면,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업종의 비중은 줄어들었다. 반면,시장은 전기전자업종과 운수장비를 선택했고, 코스닥은 외면받았다. 2010년 하반기 강한 상승세를 연출한 전기전자 업종과 사상최고치를 향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운수장비업종과 달리 코스닥은 실적부진과 뚜렷한 매수주체의 부재로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동부진주찾기주식 1ClassA’펀드는 ‘진주찾기’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업종별 섹터애널리스트들이 기업탐방을 통해 저평가된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

동펀드의 책임매니저인 이준혁팀장이 리서치센터의 투자전력팀장임을 감안하면 당연한 투자스타일이다. 리서치 투자전략 팀장답게 기업 밸류에이션에 근접한 투자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손실을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둔 방어적 운용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높은 상승탄력보다는 낮은 하락탄력도를 보유한 종목을 선호한다.

하지만 펀드의 결과는 그렇지 않은듯 하다. 최근 1,3,6개월 수익률을 살펴보면 벤치마크와 비교유형을 모두 하회하고 있고, 펀드의 성적 또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보면 그 이유를 가늠할 수 있다. 2010년 하반기 강한 상승세를 기록한 전기전자업종과,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운수장비업종을 시장보다 낮은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고, 변동성 장세를 보인 코스닥업종을 유형보다 높게 가져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펀드의 이름이 `진주찾기`인 것은 시장에서 그 가치대로 평가받지 못한 숨은보석을 찾겠다는 의지를 담기 위함일 것이다. 하지만 보석이 되기 위해선 인고의 시간이 걸린 것처럼, 투자자에게 인정받는 진주같은 펀드가 되기 위해서 동펀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듯 싶다.


[ 이은경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