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좋은지배구조 1(주식)Class A

부제 : 양호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으나, 종목선정 전략이 모호하여 지배구조전략 퇴색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1.02.22)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아이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7.04.05 (3.9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80% (평균이상)
설정액 226 억원 3년간 연 2.13%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288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288 억원 (소형급) 신탁보수율 1.80%
매니저 홍호덕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아이좋은지배구조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아이좋은지배구조 1(주식)Class A 1.00 1.80 평균이상 평균이상 288
2 아이좋은지배구조 1(주식)Class C 2.58 평균이상 평균이상 0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공격적 자산배분 전략을 채택하지 않고 자산총액의 90%수준을 주식에 투자한다. 지배구조가 투명해 사회적 기여도가 큰 주식에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에서 지배구조가 투명하다고 판단하는 기업군은 크게 지주회사 형태의 기업군과 M&A군으로 구분하고 있다.

지주회사형태 기업군은 법상의 지주회사뿐만 아니라 지배구조가 지주회사와 유사한 기업으로 장단기적으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 가능성이 높은 준지주회사, 그리고 그룹 실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그룹 핵심 관계계열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주)LG, 신한금융지주, 대상홀딩스, 네오윅즈 등이 이에 해당된다.

주식투자시 지주회사는 자회사를 종합한 자산가치(PBR) 중심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준지주회사는 향후 지주회사로의 전환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자체 고유사업을 지니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자산가치 외에도 기본 사업의 영업가치를 함께 고려하고 있다.

관계 계열사는 시장 지배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향후 성장성을 파악해 투자하고 있다. M&A기업군은 M&A관련 테마성 위주로 모멘텀 투자를 하고 있다.

투자비율은 지주회사 형태의 기업군에 60%내외, 관계사 그룹과 M&A기업군에 각각 30%, 10% 수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아이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회장이 85.98%, 코오롱 이웅열 회장이 12.66% 출자해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운용은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으로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있다.

올해 1월 현대산업개발 부사장을 역임한 김대철 사장이 새로운 CEO로 취임했으나 눈에 띄는 운용상의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관련분야의 경력이 없는 만큼 투자의사결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CIO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채권펀드 순자산액이 공모펀드의 64%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2008년 리먼사태로 인해 몇몇 펀드들이 타격을 받았지만 현재로서는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지속적인 채권형 펀드 특화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

주식운용역 5명이 운용과 리서치업무를 겸하고 있다. 하지만 CIO와 신탁회계를 담당하는 사원 1명을 제외한 실질적인 운용관여 인력이 3명에 불과해 외부 리서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책임운용역인 홍호덕 CIO는 1964년생으로 1990년 LG증권에 입사한 후 채권운용과 주식 및 채권 상품개발을 담당한 후 1996년 한일운용 주식운용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일운용에서 8년간 주식운용과 리서치를 쌓은 이후 2004년 아이운용에 입사해 현재 주식운용팀을 총괄하고 있다.

홍호덕상무는 주식펀드 운용에 있어 상향식과 하향식 투자방식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또한 대형주, 성장주, 가치주 등 투자방식과 투자 대상 범위를 넓게 설정하고 있다. 투자종목은 기술적 분석과 시장의 정보를 통해 산정한 기업가치가 시장의 패러다임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운용팀을 보면 박정훈(73년생) 주식운용 팀장을 비롯해 한성준(79년생)대리, 윤세욱(80년생)대리가 리서치와 운용을 겸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8년 -34.67 5 4.68 37.74 46 -2.72
2009년 65.34 11 13.75 20.65 25 -3.17
2010년 27.90 10 5.67 14.94 29 -0.41
2011년 0.97 30 3.42
1개월 -2.06 52 0.92 25.07 75 0.73
3개월 7.23 9 2.68 17.95 67 1.43
6개월 19.06 17 4.62 14.50 45 0.41
1년 38.67 7 11.91 15.42 41 -0.13
3년 (연환산) 14.92 2 7.99 26.68 33 -2.06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급락세를 연출한 2008년 이 펀드는 유형평균 수익률보다 4.78%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 %순위 5위에 랭크됐다. 우수한 성과는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009년, 2010년 성과도 각각 펀드가 속한 일반주식형 성과를 11.14%포인트, 8.37%포인트 상위하며 %순위 10위권을 유지했다.

올들어 주식시장이 변동성 장세를 연출하며 상승세가 둔화되었으나, 최근 6개월 및 3개월 성과도 유형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연초후 수익률은 유형평균보다 1.45%포인트나 높은 0.97%로 백분위(%순위) 30등을 기록했다.

펀드의 위험, 즉 수익률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는 최근 1년간 15.42%로 유형평균을 0.30%포인트 하회하는 낮은 수치이다. 6개월의 경우도 유형평균을 0.17%포인트 하회하며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0년 11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6.30 96.13
채권 - 0.07
펀드 - 0.08
유동성 4.04 3.90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99,064 90,486
평균PER (배) 12.17 11.44
평균PBR (배) 1.71 1.73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76 1.12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펀드는 최근 1년간 주식에 95% 이상 투자를 하며 적극적인 자산배분 활동을 하고 있다. 전체적인 투자스타일은 대형혼합주이나 유형평균에 비해 중소형주 비중이 5~8%포인트 가량 높은 편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가치주 보다 성장주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 수는 60개 내외인 유형평균에 비해 높은 70개 정도를 편입하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에 대한 비중은 40%를 넘지않고 있어 동일 유형 내에서 낮은 수준이다. 이는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하지 않고 있음을 이야기 해준다.

11월 말 보유 주식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8월 말에 비해 운수장비업종이 4.1%포인트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업에 대한 투자는 3.4%포인트 줄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폴리실리콘 선두 업체로서 높은 경쟁력 보유한 OCI와 전방산업 성장 및 증설에 따른 고성장이 기대되는 OCI머티리얼즈,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신규 편입하였다. 반면 더존비즈온,신한지주, 한미약품, 현대홈쇼핑 등은 비중을 축소했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동 펀드는 설정일 이후 하락장과 강세장을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며 아이운용의 대표펀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러나 펀드가 지향하고 있는 좋은 지배구조 펀드라 하기에는 다소 모호한 부분이 있다. 지주회사처럼 공개된 지배구조 우량기업 뿐 아니라 M&A 이슈가 한번이라도 발생한 종목이라면 투자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어 `광의의 좋은 지배구조 펀드`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즉 투자가능 종목군의 외연을 확장하다 보니 일반주식펀드와 투자범위가 별반 차이가 없어졌다는 말이다.

투자설명서상의 운용전략과는 다소간의 괴리가 있으나 설정이후 펀드가 강세와 약세장을 가리지 않고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정한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니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반기를 들 이유는 없을듯 하다.

다만 향후 운용역의 변화에 의하거나 전략상의 조정으로 지배구조 종목의 개념이 변화될 경우 성과의 변화가 따를수도 있기에 투자자에게는 이러한 투자패턴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하는 불편함이 있기도 하겠다.

펀드는 자회사 IPO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는 지주회사, 자산 인플레이션 환경 하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주 및 일부 자산주를 비롯해 2011년 실적호전 및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일부 종목군에 대해서도 신규 편입 및 비중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니 펀드가 성장세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 서현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