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마라톤 (주식)A

부제 : 가장 오래된 가치주 대표펀드의 흔들림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1.02.16)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신영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제로인5년등급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2.04.25 (8.8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1.49% (평균이하)
설정액 5,784 억원 3년간 연 1.49%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6,516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7,147 억원 (대형급) 신탁보수율 1.49%
매니저 팀운용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신영마라톤 (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신영마라톤 (주식)A 1.49 평균이하 평균이하 6,516
2 신영마라톤 (주식)W 0.49 평균이하 평균이하 119
3 신영마라톤 (주식)e 1.47 평균이하 평균이하 321
4 신영마라톤(주식)I 191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운용기간이 9년 가까이 된 `신영 마라톤 주식형 펀드’는 펀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42.195km의 마라톤 경주처럼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한다.

2002년 4월에 설정된 펀드는 가치주 위주의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고, 우량 채권 및 어음등에 40% 이하로 투자하고 있다. 신영운용의 대표적인 펀드로, 저평가된 종목(Vaiue Stock) 위주로 편입비율를 60% 이상 유지하고,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하여 제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보유하며, 시장 흐름을 추종하는 전략이 아닌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가치투자-장기투자-독자적인 리서치에 의한 투자-분산투자’를 펀드의 운용 철학으로 표방하고 있다. 주가가 언제 오를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기업이 가진 가치는 언젠가 주가에 반드시 반영된다는 점에서 주가가 낮을때 사서 적정 주가에 이를때까지 장기 투자하는것을 기본원칙으로 삼는다. 따라서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편입비율을 조절하는 이른바 `마켓 타이밍(Market Timing)’투자를 자제하고, 투자 종목별 균등투자(종목당 대형주는 3~5%,중형주는 1~3%, 소형주는 0.5~1%씩)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종목매도는 적정가치에 도달하였거나, 보다 저평가된 종목을 편입하기 위한 경우, 기업에 대한 전망을 바꿀만한 중대한 이유가 있을 경우로 한정하여 빈번한 매매를 지양하고 있다.

자산배분은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판단에 근거한 자의적 판단보다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자산으로의 교체매매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종목 발굴을 통한 주식선택에 집중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1996년 8월초 설립이 되었고 2009년 3월 초 신영투자신탁운용에서 신영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신영운용은 가치투자와 정직한 경영을 일관성 있게 실천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을 패닉상태로 몰아넣었던 지난 금융위기의 한파를 슬기롭게 극복한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중 하나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가치주 투자운용사이며 신영자산운용의 대표펀드로는 가치주 펀드의 대명사인 ‘신영마라톤’과 ‘밸류고배당펀드’가 있다.

운용인력(조직, 인원)의 특징으로는 주식운용본부를 3개 팀(1팀:배당, 2팀:중소형, 3팀:가치,마라톤)으로 분리, 펀드 유형별 전문화 및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대표적 회사로 운용 프로세스에 큰 변화는 없고 가치투자를 위해 운용기간이 긴 장기상품에 관심이 많다. 장기주택마련펀드, 퇴직연금상품 등 장기성 자금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신영운용에서 15년째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허남권 주식운용본부장의 총괄책임하에 주식운용본부에 총 11명, 채권운용본부에 1명의 매니저가 현재 운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담당 매니저인 이헌우(67년생) 부본부장은 1993년 동양증권 대전지점에서 객장영업으로 직장생활을 시작을 했고 이후 4년간 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동양운용 주식운용본부, 푸르덴셜운용 리서치팀을 거쳐 2006년 신영운용에 입사해 현재는 신영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신영마라톤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허남권 상무는 정통 가치투자자라면 자신은 향후 기업 성장성에 더 무게 중심을 둔 성장 가치투자자라고 말을 한다. 이헌우매니저의 운용경력은 동사에서 4년5개월이며 리서치 경력까지 합칠 경우 11년이 넘는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7년 50.23 6 20.08 20.43 3 -3.56
2008년 -35.30 8 4.04 36.88 31 -3.57
2009년 47.71 83 -3.88 20.03 17 -3.78
2010년 18.89 69 -3.35 12.10 6 -3.25
2011년 -3.58 98 -1.44
1개월 -5.18 87 -0.59 17.07 14 -3.62
3개월 2.68 97 -3.81 15.53 17 -0.92
6개월 11.70 96 -5.21 13.21 15 -0.83
1년 19.70 96 -7.44 12.75 8 -2.72
3년 (연환산) 6.59 65 -0.63 25.52 19 -3.21
5년 (연환산) 12.13 27 2.60 22.78 15 -3.05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2007년과 2008년 모두 유형평균을 초과하는 성과를 올리며 유형내 백분률 순위 6위와 8위로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특히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2007년에는 유형평균보다 8.25%포인트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2009년은 47.71%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백분율순위에서 83위로,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은 -3.58%로 벤치마크 대비 1.44%포인트 하회하며 백분율순위 98위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펀드의 수익률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2009년 20.03%로 유형평균보다 3.78%포인트 낮았고, 최근 6개월의 경우도 13.21%로 유형평균을 0.83%포인트 하회하는 등 대부분의 기간에서 변동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0년 11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5.66 96.13
채권 - 0.07
펀드 - 0.08
유동성 4.50 3.90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55,565 90,486
평균PER (배) 9.94 11.44
평균PBR (배) 1.07 1.73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61 1.12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편이고, PER나 PBR은 상대적으로 낮아 가치주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자산구성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95%, 유동성자산 5% 수준이 유지되고 있고, 투자종목수는 110개대를 유지해 오고 있다.

업종별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시장 혹은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보유업종을 비중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 전기전자업종과 화학, 운수장비업종이 가장 많으며 그 이하로는 월별로 변화가 큰 편이다.

운수장비업종과 금융업종의 경우 2010년 5월 말부터 2010년 11월 말까지 각각 9.0%→9.6 %, 6.4%→9.0%로 시장과 유사한 수준에서 시장보다 많이 보유하게 되어 최근 상승세를 잘 반영하였다. 유통업종도 6.2%→8.3%로 두드러지게 늘었다. 편입종목별로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화학, 하나금융지주의 비중이 크게 차지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가치형펀드는 일반 주식형펀드에 비해 주가하락 민감도가 낮아 하락시 시장의 영향을 덜 받는게 특징이다. 대부분의 가치주 펀드가 가진 하방 경직성과 낮은 변동성이 수익의 원천이 된다. 운용을 맡고있는 신영투신운용은 가치주 투자에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가치주 펀드의 특성상 단기적인 주식시장의 등락과는 괴리가 있을 수 있다. Bottom-up방식을 활용해 시장지수보다는 개별기업에 대한 리서치를 통해 기업의 내재가치를 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포트폴리오의 변경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식형펀드 대비 낮은 변동성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가치주펀드의 성격상 경기방어적인 종목들과 자산가치가 높은 종목, 절대적인 수익가치가 높은 종목들을 많이 편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초 이후 성과가 부진한 이유는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IT와 자동차 관련 주식의 편입비중이 상대적으로 적고, 많이 편입되어 있는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상승률이 작았기 때문이다. 주식편입비중은 96% 수준을 유지하면서 약 4%의 현금을 확보하여 유동성 필요에 대비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지난 달에 이어 중국의 긴축강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관련주로 분류되어 이미 높은 주가상승으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는 종목들의 비중을 축소하고, 금융주 및 Valuation 상 저평가 되어 있는 중소형주의 비중확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은 일부 업종 내 일부 종목의 투자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포트폴리오 전체로의 위험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펀드는 이러한 시장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투자매력도가 높은 종목으로 지속적인 교체매매를 하고 있다. 펀드의 변함없는 가치투자방식이 단기적으로 계속하여 변화해가는 시장의 흐름을 극복하고 어떻게 상대적인 성과우위를 보여줄 지가 관심이 된다. 장기투자를 표방하는 가치주펀드가 장기적인 상대성과 열위의 결과를 보여줄 수도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이다. 국내 투자환경에서 성과부진을 인내할 수 있는 기간이 일반적으로 짧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 펀드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 황정연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