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패스파인더 1(주식)

부제 : 장기투자의 묘미를 알려주는 펀드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1.01.24)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한국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6.01.16 (5.0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77% (평균이상)
설정액 1,534 억원 3년간 연 2.10%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1,505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1,505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1.77%
매니저 이용범 최장환매제한 수수료없음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이 펀드는 운용사 자체 애널리스트와 매니저간의 협의체인 투자위원회를 구성해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과 매출성장률 및 EPS(주당순이익)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즉, 가치주와 성장주를 시장상황의 중장기적 국면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처하는 적극적인 자산배분투자를 통해 수익획득을 추구하는 펀드다.

여기서 가치주의 기준은 견실한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어 비싸지 않은 종목, 향후 5~10년간의 해당 기업 성장률을 파악하여 투하자본 회수기간이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배당성향 및 배당금의 안정적 예측이 가능한 종목을 말한다. 한편, 성장주란 저성장 하에서도 산업내 점유율 확대를 통해 고성장을 지속하고 종합적인 분석하에 미래의 업종별 Winner 종목을 말하며,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기업이 포함된다.

그러나 빈번한 자산배분은 불필요한 비용을 발생시키게 되므로 연 3회 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며, 자산배분 전략 수행시 과다한 수익추구를 배제하여 적정 리스크수준을 유지하고자 한다.

포트폴리오 구축에 있어서는 담당 운용역과 내부 리서치 애널리스트가 참여하는 스타일 투자위원회 회의를 주 1회 개최하여 Portfolio Rebalancing을 하며, 강세장과 약세장에 대한 판단은 배제하고 철저히 Bottom-up Approach를 준수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1974년 국내 최초의 투자신탁회사로 시작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가치투자 실천, 팀제 운용, 일관된 프로세스 준수를 원칙으로 한다. 안정적인 장기 성과의 핵심은 저평가된 우량 종목의 발굴에 있다고 보고 리서치인력과 자체 Earning Model을 이용해 종목선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본적으론 팀운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담당매니저의 재량권도 중요시하는 운용정책을 쓰고 있다. 주식운용본부는 기존 운용팀 4개와 주식리서치팀으로 구성돼 있었으나, 최근에 자문랩운용팀을 추가 신설해 주식운용팀 5개로 구성되어져 있다. 국내 주식을 담당하는 주식운용본부와 별도로 해외투자를 담당하는 글로벌 운용본부는 과거 운용팀 2개였으나 서정두 본부장 취임이후 운용팀 3개와 전략팀, 지원팀을 포함하여 5개로 확대하는 등 해외 직접투자를 위한 조직기반을 마련했다.

2008년 4월 재입사한 김영일 주식운용본부장이 주식운용시스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운용팀과 리서치팀의 의견이 다를 경우 본부장의 의사결정을 최종 반영한다. 일반 주식형 펀드의 골격이 되는 모델포트폴리오(MP)는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기초로 주식운용본부장이 결정하며 업종별 비중은 중립으로 구성한다. MP를 기반으로 펀드매니저와 애널리리스트가 정기적 회의를 통해 전략포트폴리오(SP)를 구축하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종목을 선정한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펀드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이용범(71년생)팀장은 1999년 조흥운용에서 운용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2003년 대우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랩상품을 운용하기도 했다.

이후 피데스자문을 거쳐 2007년 지금의 한국운용에 둥지를 틀었다. 현재 주식운용 4팀 팀장을 겸하고 있다. `한국투자패스파인더주식펀드` 운용은 2007년 8월 부터 담당했으며, 이팀장이 운용을 시작하기 이전에 2명의 매니저가 거쳐갔다.

현재 이팀장은 이외에도 한국운용 대표주식펀드 중 하나인 `한국투자한국의힘주식`펀드와 사모펀드들을 포함하여 총 1조 5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중이다.

최근과 같은 상승장에서는 성장주 편입을 확대하는데, 이팀장은 구조적인 성장주를 선호한다. 신규사업진출과 마켓 확대를 통해 국내시장에만 국한을 두지 않고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시키는 장기적 안목의 성장주 발굴에 힘쓰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7년 36.99 59 6.85 26.27 53 2.27
2008년 -40.66 60 -1.32 40.42 74 -0.04
2009년 77.24 1 25.65 21.80 52 -2.02
2010년 29.91 5 7.68 14.12 18 -1.23
2011년 1.13 79 0.58
1개월 2.79 78 1.66 7.02 17 3.17
3개월 10.44 57 -0.47 12.10 23 0.46
6개월 20.57 29 1.76 11.94 43 0.84
1년 30.71 15 7.15 14.25 15 -1.17
3년 (연환산) 17.64 3 8.07 28.11 65 -0.55
5년 (연환산) 16.07 4 5.91 25.84 67 0.03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설정된지 5년이 넘은 펀드는 장기대형펀드의 위엄을 드러내듯 과거 성과가 훈훈하다. 5년 연환산 수익률은 펀드가 속한 일반주식형내 백분위(%) 순위 4위에 해당하며, 5년 기간성과는 110.75%에 달한다. 3년성과도 %순위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연간성과를 살펴보면 2009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줬다. 유형성과 및 벤치마크 성과를 각각 23.04%포인트, 25.65%포인트 초과달성하며 %순위 1위로 우뚝 올라섰다. 2010년에도 펀드는 비교유형을 10.38%포인트 상회하는 29.91%의 연간수익률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0년 하반기 들어서는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는데, 주식시장이 종목별 양극화를 극심하게 나타내는 가운데 IT업종의 비중 확대전략과 균형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화학업종의 다소 빠른 차익실현에 의한 결과다. IT업종 및 자동차 업종의 확대로 2009년 괄목한만한 성과를 가져왔으나 2010년 3분기 들어 예상과 달리 IT업종이 하강국면에 들면서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6개월 성과도 비교유형을 3.03%포인트 초과달성하고 있어 펀드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펀드의 위험, 즉 수익률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는 최근 1년간 14.25%로 유형대비 1.33%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6개월의 경우는 유형평균을 0.24%포인트 상회하며 변동성이 소폭 높았으나 평균적으로 유형과 큰 차이를 나타내진 않았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0년 10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7.71 95.69
채권 - 0.07
펀드 - 0.55
유동성 4.26 3.80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89,126 91,433
평균PER (배) 12.25 12.11
평균PBR (배) 1.64 1.74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96 1.13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2007년 하반기 3개월 동안 대형성장주 스타일을 보인것을 제외하고는 설정이후 줄곳 대형혼합형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펀드는 2010년 10월말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가치주에 유형대비 5%포인트 가량 높은 30.5%를, 성장주에 37.8%를 투자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에 가장 높은 24%를 투자하고 있으며, 운수장비업과 화학업도 각각 12.1%, 10.9%를 가져가고 있다. 화학업종에 대한 비중이 2010년 7월 대비 3%포인트 가량 감소했는데, 이에 대해 담당운용역인 이용범팀장은 "자동차ㆍ정보기술(IT)업종의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했고 화학업종은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LCD 대형주, 유틸리티 업종의 비중은 축소한 반면, 항공 해운 등 경기관련주 비중을 확대했으며, 수급에 의한 업종별 차별화로 실적에 비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IT, 통신, 보험 업종의 비중도 확대 했다고 한다.

`한국투자 패스파인더 주식형펀드`의 투자비중 상위 종목(10월말 기준)은 삼성전자(11.31%), POSCO(3.94%), KB금융(3.87%), CJ제일제당(3.25%), 하이닉스(3.11%) 등이다.

계열사의 든든한 판매망을 바탕으로 꾸준히 설정액이 증가하고 있는 동 펀드는 2010년 12월 현재 설정액이 1,534 억원에 달하는 대형주식형 펀드이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설정이후 지속적으로 규모를 키우며 그에 버금가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펀드는, `자발적으로 변화하는 기업` 즉, 장기발전 가능성이 높은 좋은 주식을 길게 보고 산다는 기본적인 투자원칙에 부합하여 종목 발굴에 힘썼다. 이 원칙을 기반으로 투자 종목에 대한 장기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체크해 나가는 동시에 시장변화에 맞춘 발빠른 대응을 통해 투자자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이용범 팀장은 향후 시장에 대해 글로벌 경기 사이클, 국내 증시의 PER 멀티플, 수급상황 등 모든 조건이 현재보다 더 낫다고 판단하므로 2011년 증시에 대해서 낙관전 견해를 유지할 생각이라 한다. 다만, 국내 증시가 아직은 다른 나라 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이기는 하나 과거 기준으로 볼때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라 볼수 없기에 1분기 내내 실적 검증에 따른 변동성 확대 국면은 계속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2011년 증시 상승에는 미국경기 회복이 가장 큰 전제 조건이라 여겨, 미국소비와 관련된 종목편입을 확대할 것이며 중국의 긴축정책이 변수로 작용할 것을 견재해 중국관련 기업의 투자는 신중을 기할것이라 귀뜸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비롯한 IT업종의 실적이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비중 확대 전략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 했다. 또한 정제마진 강세가 예상되는 정유업종과 금리상승 전망에 따라 보험업종 중심의 금융업종 비중도 추가로 편입하여 수익추구를 꾀할 것이라 했다.

시장에 대한 비슷한 예측 속에서도 각기 다른 수익을 달성하고 있는 지금, 이 펀드의 향후 성과가 지금과 같은 호전적인 모습을 유지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 서현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