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밸류스타 1(주식)A

부제 : 책임 매니저 변경, 아직 성과를 논하기는 일러...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1.01.03)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동양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7.04.12 (3.7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5% (평균이상)
설정액 1,417 억원 3년간 연 1.89%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1,569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1,840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1.55%
매니저 이근연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동양밸류스타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동양밸류스타 1(주식)A 1.00 1.55 평균이상 평균수준 1,569
2 동양밸류스타 1(주식)C 2.37 평균이상 평균이상 271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펀드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으로 운용하며 기업의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되어 있는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동양투신운용의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이다.

보통의 가치주 펀드라 하면 시장에서 밸류에이션에 합당한 가격에 도달하지 못한 저평가 종목들, 특히 중소형주의 비중이 높은데 반해 동 펀드 `동양밸류스타1`은 저평가 종목들 중 대형가치주 투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대형주 비중이 다른 가치주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동 펀드의 전신 격인 ‘동양중소형고배당’펀드의 경우 시총 100위내 종목은 편입하지 않고 중소형 종목을 주로 편입함에 따라 펀드 사이즈가 커질수록 운용상의 어려움이 생겨 그 대안으로 ‘동양밸류스타1’펀드가 설정되었다. 그 결과 동 펀드는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대형 종목을 주로 편입하고 있다.

펀드는 Bottom-Up 접근을 통한 개별 기업 분석을 통해 종목을 발굴하여 투자한다. 또 거래량, 단기변동성 등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내재가치를 평가 하며 주식이 본질가치에 도달했을 경우 이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펀드는 2007년 4월에 설정되어 3.7년 정도 운용되어 오고 있으며, 한 때 3,000억원 초반대까지 설정액이 늘어났으나 현재 설정액은 1월 3일 기준으로 1,800억원 정도이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2000년 7월 동양오리온투신증권에서 자산운용사로 분리되어 동양투신운용이 설립되었으며, 대형 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0년 5월 동양투신운용에서 동양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동양생명이 73%, 동양종금증권이 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조직의 변화를 주면서 주식운용본부의 조직이 커졌다. 담당펀드에 대한 운용의 효율성 강화, 팀별 경쟁체제로 인한 수익률 제고, 리서치부서의 독립으로 MP경쟁력 및 bottom-up 어프로치 강화를 위해 1본부 4팀(운용 1,2,3팀 및 리서치팀)으로 조직을 재개편하였다.

채권운용본부는 채권운용 1팀과 2팀으로 나뉘어져 있고, 대표이사 관할의 채권 리서치팀이 신설되었다. 2010년 현재 40명의 운용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3명이 주식운용인력, 11명이 채권운용인력이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이 펀드의 책임매니저는 이근연(72년생) 주식운용1팀장이다. 기존 담당자는 이형복(64년생) 주식운용본부장으로 펀드의 설정부터 동 펀드를 맡아오다 2010년 6월 동양자산운용을 퇴사하면서 지금의 책임매니저인 이근연 팀장이 동 펀드를 맡게 되었다. 책임매니저가 있기는 하나, 동 펀드는 매니저 한 명의 역량보다는 리서치 기능을 강화해 팀원이 함께 운용을 맡고 있다.

이근연 팀장은 2000년 동양자산운용에 사원으로 입사해 현재까지 근무하며 채권과 주식 운용부문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왔으며, 현재 주식운용1팀 팀장을 맡고 있다. 이근연 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동양자산운용에 2000년 입사해 12년째 펀드운용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로 대형기관의 사모주식형펀드를 맡아서 운용하였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8년 -42.00 76 -2.66 37.87 50 -2.59
2009년 52.09 70 0.49 23.06 83 -0.75
2010년 17.18 82 -5.05 16.49 82 1.14
1개월 4.33 70 -1.60 9.65 73 3.72
3개월 10.58 28 -0.80 12.63 51 0.92
6개월 19.78 61 -5.19 12.48 70 0.85
1년 17.18 82 -5.05 16.57 81 1.21
3년 (연환산) 1.83 83 -3.01 27.77 58 -1.06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최근 1년 수익률은 17.18%로 벤치마크와 유형평균을 모두 하회했고, 펀드의 상대순위를 나타내는 백분율 순위에서도 82%에 해당하는 등 저조한 성과를 나타내었다. 2008년, 2009년, 2010년 모두 유형평균 수준을 하회했고 백분율 순위도 70%를 넘는 하위권에 드는 등 장기간 펀드의 성과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책임매니저가 변경 된(2010년 6월) 후의 펀드 성과를 살펴보면 최근 1개월, 3개월 및 6개월 수익률은 벤치마크 보다 못하였으나 유형평균 보다는 모두 나은 각각 4.33%, 10.58%, 19.78% 의 수익률을 나타내었다.

백분율 상대순위를 보면 3개월 성과가 30% 이내로 펀드의 성적이 단기적으로는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1년, 3년 순위는 여전히 80% 수준을 넘는 등 저조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펀드의 위험지표이자 수익률의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를 살펴보면 책임매니저가 변경된 이후인 1개월, 3개월의 경우 각각 9.65%, 12.63%를 기록해 유형평균 수준에 비해서 변동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0년 09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9.46 96.14
채권 - 0.05
펀드 0.30 0.79
유동성 0.10 3.53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35,648 92,381
평균PER (배) 10.52 11.81
평균PBR (배) 1.73 1.77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95 1.14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책임매니저는 변경되었으나 기존의 중대형 가치주를 편입한다는 운용 방침은 유지되고 있다. 대형주 중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대형가치 종목의 편입비중이 증가하고 중소형 종목은 거래량이 적은 종목의 경우 편입기준을 좀 더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9월말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금융업, 화학의 비중이 각각 10%이상으로 높다. 전기전자는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 보유하고 있으며, 운수장비와 금융업의 비중은 유형평균과 시장보다 더 높은 비중으로 운용하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비중이 유형 평균인 40%보다 높은 수준으로 가져가면서 특정섹터 또는 종목이 펀드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동일유형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포트폴리오 변화를 보면, 책임매니저의 변경 전인 2사분기에는 IT와 자동차, 화학 업종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 이들 업종의 상승으로 펀드의 성과도 백분율 순위 60% 이내에 드는 보통의 성적을 보였다. 책임매니저의 변경 후인 3사분기에는 IT 업종이 부진을 보이자 보유비중을 2분기에 비해 줄이고 금융업종의 비중을 늘린 것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IT업종이 상승하자 그 비중을 시장수준 만큼 다시 늘리고 화학업종 또한 그 비중을 더 늘려가고 있으며 코스닥업종은 거의 보유하지 않고 있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대개 가치주펀드의 경우 대형주 대신 저평가된 중소형 가치주를 주로 편입하면서 코스닥종목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동 펀드인 ‘동양밸류스타1’ 의 경우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 1’펀드의 후속판 격이지만, 중소형주 편입이 많은 펀드들이 겪은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코스닥 비중을 제한하고 대형주 편입을 늘인 점이 특징이다. 그 결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펀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동양밸류스타1’은 동양자산운용에서 MMF를 제외하고 설정액이 1천억이 넘는 몇 안 되는 펀드 중 하나이나 설정액은 2009년 12월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최근 분기 들어 자금의 유출 비율이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펀드 환매 열풍이 지속된 상황에서 펀드의 성과 또한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책임매니저의 변경 후 펀드의 성과를 보면 단기 성과는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1년, 3년수익률은 유형평균 대비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 원인으로 이근연 팀장은 “펀드 퍼포먼스에서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의 편입비율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판단되며, 특히 특정시점에서는 더욱 중요한 기간이 존재한다. 이 부분의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았던 것에 기인한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펀드가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비율이 유형에 비해 높은만큼 종목 선택의 결과가 펀드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앞으로의 운용계획과 전망에 대하여 이근연 매니저는 “단기상승에 대한 기술적인 부담, 중국 긴축우려, 3저 시대의 변화조짐 등 주식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악재요인이 있으나,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인한 한국의 수출경기 호조,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국내기업의 우수한 펀더멘탈, 2011년 국내경기순환 확장기 진입전망, 자산가격 상승 기대 등으로 주식시장은 여전히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섹터와 철강/화학 등 소재업종, 2011년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은행업종, 많은 수주가 기대되는 기계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동양자산운용의 대표 펀드 중 하나인 `동양밸류스타1`, 하지만 성과 면에서는 투자자들의 기대에는 못 미쳐왔다. 책임매니저의 변경과 주식운용본부의 재개편 등 회사차원에서도 재도약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2011년에는 이근연 매니저의 언급처럼 주식시장의 훈풍이 펀드 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


[ 이은경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