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커버드콜 (주식)A 1

부제 : 하락장과 횡보장에 강하다! 안정성 우수한 펀드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0.12.28)

제로인 평가유형 테마주식 운용회사 마이다스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2.04.19 (8.7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24% (평균이상)
설정액 444 억원 3년간 연 1.57%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535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564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1.24%
매니저 허필석 최장환매제한 수수료없음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마이다스커버드콜 (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마이다스커버드콜 (주식)A 1 1.00 1.24 평균이상 평균이하 529
2 마이다스커버드콜 (주식)C 1 2.24 평균이상 평균이상 8
3 마이다스커버드콜(주식)C 2 2.12 평균수준 평균이상 9
4 마이다스커버드콜(주식)C 3 1.99 평균수준 평균수준 14
5 마이다스커버드콜(주식)C 4 1.87 평균이하 평균수준 4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2002년 4월 설정되어 8년 넘게 운용되고 있는 마이다스자산운용의 간판펀드이자 장수펀드이다.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다른 주식형펀드와는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사용한다. 설정 이후 몇 년 동안 이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는 ‘마이다스커버드콜증권’ 펀드가 유일했다. 주식과 파생상품에 동시에 투자함으로써 주식으로만 얻을 수 없는 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으며,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

이 펀드가 사용하는 커버드콜 전략이란 현물 주식을 자산의 60% 이상 편입하면서 동시에 현재 주가보다 5~20% 높은 행사가격의 KOSPI200 콜 옵션을 매도하는 것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과 손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 현물 주식 부분의 큰 폭의 수익과 콜옵션 매도 부분의 손실로 인해 수익이 일정수준으로 제한.
② 주가가 완만히 상승하거나 횡보할 경우: 현물 주식 부분의 적당한 수익과 아울러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 확보.
③ 주가 하락시: 현물 주식 부분의 손실과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으로 주식만 보유할 때보다 손실 축소.

즉 콜옵션의 행사가격 이상의 주가 급등에 따른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은 포기하는 대신 하락장이나 완만하게 상승하는 장에서는 옵션프리미엄으로 추가수익을 확보한다. 단 상승장에서의 다소 약한 모습을 보완하기 위하여 주가지수를 추종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종목을 선택하여 운용한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시장은 계속 변화하고, 변화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기회를 빨리 포착하기에 적합한 리서치와 운용 능력을 발전시킴으로써, 고객 자산의 수익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마이다스자산운용의 운용철학이다.

마이다스자산운용은 신상품 설정을 최소화하여 유형별로 소수 펀드만을 운용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 목적과 성격을 고려하여 펀드를 설정하고, 이 소수의 펀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직원들의 근속연수도 긴 편인데 이는 운용철학과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 우수한 인력을 채용해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장기 근속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인력들에 대한 동기부여 수준을 높여 인력변동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용을 지향한다.

한편 10년간 이 회사를 이끌었던 조재민 대표이사가 2009년 5월에 KB자산운용으로 이직했다. 이에 CIO였던 허필석 대표와 상품전략본부장이었던 최재혁 대표가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허 대표는 운용에 관한 대표직을 수행하고, 최 대표가 회사 경영상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운용조직으로는 크게 주식운용과 채권운용 그리고 부동산투자 부문으로 나뉘는데, 주식운용부문에는 주식운용 1, 2팀 외에도 글로벌운용팀과 리서치팀을 따로 두고 있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현재 이 펀드의 책임운용역은 허필석(44세) 대표이사로 되어 있다. 허 대표는 1992년 장기신용은행 금융공학팀을 첫 직장으로 사회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그는 잠시 머물렀던 삼성증권 자금팀에서 채권 및 단기자금 운용을 하기도 했으나, 그 해(1999년) 창립한 마이다스자산운용에 합류하여 처음으로 자산운용업계에 몸을 담게 되었다.

KAIST 테크노MBA에서 금융공학을 전공했던 그는 처음부터 주식운용을 한 것은 아니다. 마이다스자산운용에 처음 입사했을 당시엔 파생상품 운용을 담당했으나, 이후 주식운용을 총괄하는 CIO가 되면서 주식운용에 나서게 되었다. 작년 5월 CEO로 취임했으나 여전히 마이다스 대표펀드의 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허 매니저의 목표는 반짝하는 1등보다는 안정적인 상위권 유지이다. 장기적인 마라톤 운용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에 "투자자들도 펀드 선택 시 수익률만을 보지 말고 위험대비수익률에 초점을 두고 개인의 성향에 따라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10.60 6.11 16.94 -0.67
2007년 36.19 6.05 25.81 1.82
2008년 -33.39 5.95 35.57 -4.88
2009년 56.55 4.96 19.51 -4.31
2010년 19.34 -1.16
1개월 3.73 -3.50 10.35 1.35
3개월 8.50 -2.25 11.03 -0.76
6개월 12.53 -5.96 12.15 -1.28
1년 20.58 -0.03 14.74 -0.62
3년 (연환산) 7.35 4.17 25.30 -3.56
5년 (연환산) 13.77 5.20 23.92 -2.04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펀드는 2009년까지 매년 꾸준히, 벤치마크인 코스피200지수를 5%포인트 정도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하여 커버드콜 전략이 적절하게 구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강한 상승장이었던 2007년과 2009년, 벤치마크는 각각 36.19%, 56.55%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커버드콜 전략으로 초과수익을 달성했다는 것은 운용팀이 전략을 잘 구사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흐름까지 잘 읽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서는 수익률이 썩 좋지 않다. 2010년 12월 28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34%로 벤치마크를 1.16%포인트 하회하고 있고, 3개월 및 6개월 수익률을 살펴봐도 각각 8.50%, 12.53%로 벤치마크 대비 2.25%포인트, 5.96%포인트 밑도는 수준이다.

펀드의 위험 및 변동성을 가리키는 수익률 표준편차는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2008년과 2009년의 경우, 표준편차는 벤치마크 대비 4%포인트 이하를 기록했고, 최근 3개월 및 6개월의 경우도 벤치마크에 비하여 소폭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설정액 추이는 감소세에 있다. 다른 주식형 펀드에 비해 올해 주식시장 상승세의 수혜를 다 가져가지 못한 탓에 뚜렷한 유인동기가 없어 최근의 환매열풍에 맞물려 설정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0년 09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1.96 94.98
채권 - 0.03
펀드 - 1.59
유동성 8.98 3.30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22,298 92,381
평균PER (배) 11.26 11.81
평균PBR (배) 1.80 1.77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88 1.14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펀드의 최근 5개년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대체로 혼합형을 보이고 있어 일정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개별 종목의 성장성과 가치성에 대하여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대형주의 비중은 5년 평균 87% 수준으로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2010년 9월말 현재 포트폴리오 기준으로는 대형주 91%, 중소형주 9%로 대형혼합주 스타일로 운용되고 있다.

업종별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시장 혹은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보유업종을 비중 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업종과 운수장비업종이 가장 많으며 그 이하로는 월별로 변화가 큰 편이다. 커버드콜 전략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운용을 하면서 발생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하반기의 대세 상승에 힘 입은 2010년 주식시장은 한 해 동안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여주며 마무리 되었다. 그 동안은 글로벌 양적 완화와 출구전략 지연 등에 기인한 상승장이었다면, 2011년은 인플레이션과 출구전략 등이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과 출구전략은 주식시장을 완만한 상승장 혹은 변동성 높은 횡보장세로 이끌 가능성이 크며, 이러한 시장에 효과적인 펀드 중 하나는 바로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완만했던 상승장 혹은 하락장을 중심으로 동펀드의 과거 수익률을 살펴보면, 2004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모두 시장 수익률을 초과해 왔다. 특히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비롯된 금융위기가 있던 2007년과 2008년에는 각각 코스피 대비 3.94%포인트, 7.34%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여 그 진가를 보인 적이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펀드 중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펀드는 대략 5~6개이지만, 나머지 펀드들은 대부분 설정된 지 얼마 안 되었거나 설정액 수준이 너무 낮아 평가하기 힘든 펀드들이다. 결국 제대로 된 커버드콜 펀드는 `마이다스커버드콜` 펀드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으며, 역사도 제법 오래되었다. 더욱이 “유행은 시장을 후행한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시장에 휘둘리지 않는 운용을 지향한다. 수익률이 상승할 때 조금 덜 상승하더라도 하락할 때 조금 덜 하락하는 펀드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라면 눈여겨볼만 한 펀드이다.


[ 박제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