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포커스자(주식)Class A

부제 : 선택과 집중.. 우수한 수익률로 환매홍수에도 투자자금 몰려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0.12.27)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프랭클린템플턴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8.10.02 (2.2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3% (평균이상)
설정액 1,452 억원 3년간 연 1.86%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1,571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3,083 억원 (대형급) 신탁보수율 1.53%
매니저 이해창 최장환매제한 90 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FT포커스 자(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FT포커스 자(주식)Class C-F 0.81 평균이하 평균이하 435
2 FT포커스자(주식)Class A 1.00 1.53 평균이상 평균수준 1,578
3 FT포커스자(주식)Class C 1 2.18 평균수준 평균이상 1,033
4 FT포커스자(주식)Class C 2 2.08 평균수준 평균이상 1
5 FT포커스자(주식)Class C 3 1.98 평균수준 평균수준 1
6 FT포커스자(주식)Class C-e 2.10 평균수준 평균이상 35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자문형랩의 인기몰이로 자산운용사들이 소수종목에 압축해 투자하는 펀드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압축 투자펀드들 간에도 종목구성에 따라 수익률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FT포커스펀드는 차별화된 수익률을 바탕으로 최근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08년 9월 설정 당시에는 그리 주목을 받지 못하였고 2010년 6월말 운용 순자산액이 100억원에 불과했던 FT포커스펀드는 최근 6개월 남짓의 기간동안 3,000억원을 넘는 중대형 펀드로 급성장했다. 주가상승을 기다렸다는 듯이 국내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오직 수익률로 평가받아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펀드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된 30개 내외의 종목에 집중투자하며, 투자스타일 및 종목별 시가총액에 관계없이 미래성장 가능성, 수익성, 시장주도력, 지속가능한 경쟁력 우위수준 등을 면밀히 고려하여 종목을 선정한다. 즉, 일반펀드와 달리 추적오차를 키우면서 리스크 대비 최대한 수익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운용전략을 사용한다.

7명의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이 기업리서치를 통해 섹터별로 각각 4~5개의 추천 종목을 구성하면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이들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가 100% 출자한 외국계 자산운용사로서, 1997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국운용사와 합작한 ‘쌍용템플턴투자신탁운용주식회사’로 출범했다. 2000년 굿모닝증권(구 쌍용증권)과의 합작관계를 청산하고 국내 최초의 100%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되었다.

주식운용본부는 오성식 CIO를 포함한 8명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리서치 애널리스트 4명 중복)와 7명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2명의 업무지원 인력을 포함해 모두 13명이다.

주식펀드의 모델포트폴리오(MP)는 모두 동일하나 포커스펀드의 경우 MP종목 가운데 섹터애널리스트로 부터 가장 확신있는 종목을 추천 받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개별펀드 별로 MP의 복제율이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MP를 강요하지 않고 매니저의 재량권을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이 펀드의 공식적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해창(1974년생)차장이다. 이 차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를 거쳐 KB증권(구 한누리투자증권)에서 조선, 자동차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2005년 3월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주식운용매니저로 변신했지만 현재에도 자동차, 조선, 운송서비스, 기타산업재, 인터넷게임 업종의 애널리스트 역할까지 병행하고 있다.

이 차장은 펀드설정 당시부터 FT포커스운용에 참여했고, 전임 운용역인 김태홍 이사의 후임으로 2009년 10월 13일부터 담당운용역을 맡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9년 65.68 14.09 22.65 -1.16
2010년 44.54 23.52
1개월 3.09 94 -4.60 11.02 75 2.02
3개월 10.20 32 -1.77 14.41 93 2.62
6개월 19.94 6 0.94 14.91 93 1.49
1년 46.12 24.99 16.33 0.98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2008년 9월 설정되었지만 운용펀드의 연초설정액이 59억원에 불과했던 FT포커스펀드는 2010년 연초후 수익률이 44.54%로 BM인 KOSPI200지수를 23.52%포인트, 유형평균은 23.52%포인트 초과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비록 적은 운용규모로 운용된 탓에 1년 및 연초후 수익률의 %순위는 존재하지 않지만 1년과 연초후 수익률 모두 일반주식 유형내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6개월 동안은 10.20%의 수익률로 유형평균을 6.76%포인트 상회하며, %순위 6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올렸다.

투자종목의 시가총액에 제약없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최근 시장의 장세가 지수나 업종보다 종목선정의 효과가 나타나기 좋은 여건이었던 점이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데 도움을 준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다른 펀드들과 달리 설정액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유망한 종목이나 섹터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었던 점도 펀드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수익률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1년 기준 16.33%로 유형평균인 15.35%보다 높게 나타났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0년 09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4.35 96.14
채권 - 0.05
펀드 - 0.79
유동성 9.54 3.53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45,621 92,381
평균PER (배) 10.27 11.81
평균PBR (배) 1.80 1.77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33 1.14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펀드는 시가총액비중에 크게 제약받지 않고 투자종목의 내재가치를 기초로 종목을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에 따라,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보이고 있지만 뚜렷한 스타일은 없다.

전기전자 및 운수장비 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0년 6월말과 9월말 사이 업종별 투자비중의 변화를 살펴보면 은행 및 서비스, 유통업종 주식비중을 늘린 반면 전기전자, 운수장비, 보험업종 비중은 일부 축소했다.

투자종목수가 일반펀드의 절반수준인 32~38개으로 큰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월별로 10~20개 내외의 종목이 신규편입되거나 편출되는 등 종목간 교체가 빈번하고, 월간 종목비중 변화폭도 2010년 4월 이후에는 50%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주식매매의 빈번한 정도를 나타내는 매매회전율(운용보고서 내용)은 최근 3개월(2010.6.29 ~ 2010.9.28)간 126%내외(연간 507%로 추정)다. 일반주식펀드가 평균 연간 150%~200%정도임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보유주식의 시가 배당률은 1.33로 시장평균보다 높지만 PER와 PBR는 시장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대비한 상대적인 PER, PBR 모두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가총액 중앙값은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다소간 변화가 있고 특히 운용규모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시가총액 중앙값이 작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중소형주 비중이 2009년 12월말 30%수준에서 2010년 9월 현재 45%수준으로 높아졌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2008년 9월 설정되어 2년여 동안 시장의 주목을 끌지 못했던 FT포커스펀드가 차별화된 수익률과 종목구성을 바탕으로 최근 6개월 사이 3,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몰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수익률이 뛰어나다 보니 요즘 펀드판매를 꺼리는 판매사들도 앞다퉈 이 펀드 판매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 9개 정도의 판매사(실제판매는 6개)가 등록되어 있었지만 SC제일은행과 대구은행을 제외하면 증권사 위주였다. 하반기 들어 미래에셋증권,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이 추가돼 16개(실제판매는 12개)로 늘었다.

현재까지는 투자자금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수익률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펀드의 규모가 지나치게 커지면 종목선정에 제약이 생기면서 오히려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거두기 어렵고, 운용 및 종목구성상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일부 종목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경우 주가가 오를땐 우수한 수익률을 낼 수 있지만 하락하는 경우에는 수익률이 크게 하락하는 단점도 있음에 유의해야한다.

이러한 점에 대해,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이해창 매니저는 "현재까지 운용규모가 커진데 따른 운용상의 변화는 없지만,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소수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만큼 시가총액 2조원 규모의 중형주 투자를 통해 상대적인 초과성과를 거두려면 펀드의 적정운용규모는 4,000 ~ 5,000억원 수준으로 본다"고 언급해 향후 펀드의 몸집이 적정규모 이상으로 커질경우 추가판매를 제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자금이 급격히 늘었던 하반기 이후의 포트폴리오 변화를 살펴보면 40%이상을 유지했던 시가총액 상위 1%이내의 초대형주 비중은 9월말 27%수준으로 하락한 반면 시총 상위 5%이하의 중소형주 비중은 45%로 오히려 6개월 전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이는 시장선호도가 높은 초대형주보다 시장대비 초과성과를 거둘 수 있는 유망종목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내재가치 대비 괴리율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비중 및 편출여부를 수시로 점검함으로써 특정종목에 의해 펀드전체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관리하다보니 회전율이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하면서 "애널리스트의 깊이 있는 리서치와 종목선정에 차별화된 운용철학이 결합하면서 좋은 성과를 올릴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