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한국대표그룹주 자(주식)클래스C

부제 : 1년만에 KB자산운용의 간판펀드로 성장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0.11.10)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KB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9.08.27 (1.2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26% (평균수준)
설정액 3,195 억원 3년간 연 2.26%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3,592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5,459 억원 (대형급) 신탁보수율 2.26%
매니저 송성엽 최장환매제한 90 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KB한국대표그룹주 자(주식)(운용))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KB한국대표그룹주 자(주식)클래스A 1.00 1.41 평균이상 평균이하 927
2 KB한국대표그룹주 자(주식)클래스C 2.26 평균수준 평균이상 3,592
3 KB한국대표그룹주 자(주식)클래스E 1.94 평균수준 평균수준 67
4 KB한국대표그룹주자(주식)클래스C 2 2.09 평균수준 평균이상 873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우량주 중에서도 초우량주들을 모아논 펀드다. 펀드가 표방하는 `한국 대표그룹`이란, 세계 1등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으로 그룹 내 시너지를 통해 시장점유율 및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대표급 기업군을 말한다.

반도체부문에는 삼성그룹, 가전시장부문 LG그룹, 철강부문에 POSCO그룹과 선박부문에 현대중공업그룹 등 4대 그룹이 그 중심에 있다. 이 밖에도 글로벌 1등 제품을 보유한 기업으로 두산중공업과 고려아연,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SK, 현대차그룹에도 선별투자하여 초과수익 달성이 주된 목적이다.

단일 그룹주 펀드에 비해 업종별로 분산투자가 되어 있으며, 변동성도 작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꾸준한 성과를 기대 할 수 있는 펀드다.

기본적으로 마켓 타이밍은 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시장상황 및 운용전략상 필요한 경우 포트폴리오 조정이 가능하다. 세부적인 종목을 선정할 때에는 기초적인 기업가치 평가와 비즈니스 모델뿐만 아니라 해당 산업 내 글로벌 경쟁력과 기업 지배력 및 시장지위를 감안한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최종 포트폴리오는 25개 내외의 종목으로 구성한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KB자산운용은 KB금융지주가 100% 출자한 회사로, 전체 판매펀드의 80%이상에 대하여 KB은행이라는 거대 판매사 등 KB계열사 채널을 통한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운용사는 1988년 `국민투자자문` 설립부터 시작된다.1997년 투신운용업인가를 받으면서 `주은투자신탁운용`으로 변경되었고, 2001년 당시 국민은행이 주택은행을 합병하면서 2002년 6월에 사명을 `국민투자신탁운용`으로 변경하였다. 2004년 지금의 `KB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 2009년 5월에 현 조재민 대표이사가 취임하였다.

주식펀드 운용은 본부내 따로 존재하는 리서치 조직의 섹터애널리스트에 의하여 구성된 프라이머리 모델포트폴리오(Primary MP)가 먼저 구성되고,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의 토론을 통해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렇게 구성된 모델포트폴리오를 펀드자산의 80%이상 복제하도록 하는 체계화된 운용을 핵심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의 모델포트폴리오가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펀드의 스타일이 다르면 그에 따라 서로 다른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그로스포커스, 밸류포커스, 업종대표주 등 서로 다른 운용스타일을 가진 펀드들은 별도의 모델포트폴리오가 관리되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조직 확대개편에 따라 주식운용팀은 5개팀(기존 3개팀), 채권운용팀은 3개팀(2개팀), 법인영업팀은 3개팀(2개팀), 파생상품, 해외상품 각 2개팀, 인프라투자팀 3개팀, 운용지원팀을 개편 및 신설하였다. 이는 보다 적극적인 경영을 요구하는 신임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주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펀드의 책임운용역은 주식운용본부 송성엽(65년생)본부장이다. 송본부장은 98년 동부증권 조사부를 시작으로 주식운용팀과 금융상품팀을 거쳤으며, 대신자산운용과 PCA자산운용에서 본격적인 주식운용을 담당했고, 2006년 12월부터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펀드운용은 주식운용 4팀의 심효섭 팀장이 담당하고 있다. 심팀장은 약 7년간 신영증권에서 IT 애널리스트 경력이 있으며, 2006년 3월에 KB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심팀장은 설정월인 2009년 8월부터 한국대표그룹주 펀드를 맡아 운용해 왔다.

이 외 주식운용 4팀에서는 KB그로스포커스 펀드, KB퇴직연금주식 펀드, KB업종대표주 펀드를 함께 운용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10년 20.15 17 6.53
1개월 2.70 90 0.44 15.30 94 1.07
3개월 8.70 71 0.58 13.16 75 0.46
6개월 19.09 38 1.90 16.52 55 0.77
1년 31.40 12 9.80 16.59 26 -1.19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2010년 11월 기준으로 설정된 지 1년 2개월 정도 지난 펀드의 2009년(설정이후)과 2010년 수익률(연초이후)은 각각 10.70%, 20.15%로 벤치마크를 각각 5.36%포인트, 6.53%포인트 앞서고 있다. 백분율 순위는 연초이후 17위를 기록 중이며 6개월 및 1년 기준으로는 각각 38위와 1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변동성이 컸던 2009년 하반기에 설정되어 2010년 상반기까지 지나면서 시장을 조금씩 앞섰던 것이 누적되어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의 위험 및 변동성을 가리키는 수익률 표준편차의 %순위는 1년 기준으로 26위를 기록하고 있어 수익률 못지 않게 위험 측면에서도 상위권에 속해 있어 안정적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설정액의 증가추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이후 터진 금융위기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는 까닭에 민감한 투자자들이 시장이 일정부분 회복되자 최소한의 이익에도 차익실현을 하려는 움직임에 현재까지 펀드 환매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이 펀드는 오히려 설정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설정액이 증가해 현재 이 클래스펀드 기준으로는 3,000억원, 다른 클래스까지 다 합친 운용펀드 기준으로는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 두드러지진 않았지만 꾸준한 수익률을 보여준 것이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긴 듯 하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0년 07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4.27 95.60
채권 - 0.46
펀드 - 0.35
유동성 7.45 3.76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00,011 88,555
평균PER (배) 13.37 11.30
평균PBR (배) 1.91 1.81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25 1.22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펀드는 설정 이후부터 2010년 7월말까지 대형혼합주와 대형성장주 스타일을 번갈아 보이고 있으며 중소형주 비중은 4월말까지 20% 내외를 보여왔으나 5월말 이후로는 15% 안쪽을 유지하고 있어 평균적인 시장 비중인 20%대 초반 수준보다 낮은 상태이다. 펀드의 운용전략에 따른 대형주 위주의 운용이 이루어지고 있음이 확인된다. 2010년 7월말 현재 대형주 비중은 86.3%, 중소형주 비중은 13.7%이다.

성장주와 가치주의 비중 자체만 놓고 보면 일정한 스타일이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월별로 변화가 있는 편이다. 성장주의 비중은 최고 57.1% 최저 28.0%, 가치주의 비중은 최고 31.5%, 최저 16.3%를 기록했다. 이는 성장성이나 가치성 판단에 앞서 대표 그룹 기업의 시장점유율이나 브랜드 가치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다. 7월말 현재는 성장주 45.2%, 가치주 21.5%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운수장비업종과 금융업종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두 업종의 경우, 2010년 1월 말부터 2010년 7월 말까지 각각 8.7% → 14.6%, 1.6% → 3.1%로 변화했으며 특히 연초이후 성과가 좋았던 운수장비업종은 시장비중보다 4.12%포인트 높다. 화학업종의 경우에는 비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1월말 16.2%에서 7월말 11.1%로 시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맞춰졌다. 이 외에도 서비스업과 유통업 그리고 보험업의 비중이 시장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현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가 취임하고 나서 론칭된 최초의 공모펀드다보니 운용사로써도 공을 안들일 수 없는 펀드일 것이다. 이에 보답하듯 성과는 물론이고 설정된지 1년만에 4,000억을 출쩍 넘는 자금을 모으며 KB자산운용의 `간판펀드`로 우뚝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 펀드는 작년 하반기에 설정되어 루키펀드라고 볼 수 있는데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크게 2가지 이슈 때문이다. 하나는 설정액 변화추이이고 다른 하나는 압축포트폴리오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 펀드 시장 초미의 관심사는 자금 유출 중단 시기 및 자금 유입 시작 시기이다. 2009년에 이어 올해까지 주식시장은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어 사상 최고였던 2007년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이렇듯 시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차익실현성 환매 열풍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만 10조 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 대부분의 펀드가 설정액 감소를 기록해 왔다.

하지만 `KB한국대표그룹주` 펀드는 설정액 증가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펀드 중 하나이다. 2010년 11월 10일 기준, 해당 운용펀드의 설정액은 4,855억 원으로 연초 이후 3,889억 원이 증가했다. 지난 해 12월에는 출시 100일 만에 수탁고 1,000억 원을 돌파하기도 하여 눈길을 끌었었다. 기록적인 환매 태풍을 감안할 때 놀라운 유입 추세라고 할 수 있다.

물론 1년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시중의 다른 펀드들에 비하여 이렇게 눈에 띄는 설정액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최대 지점을 가진 판매사의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1년 동안 그 추세가 유지되었던 것은 분명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하여 시장을 앞섰던 영향이 크다.

`KB한국대표그룹주` 펀드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최근 펀드시장 트렌드인 압축 포트폴리오이다. 압축펀드의 출시 배경은, 종목장세에 의해 소수종목에 집중하는 자문형랩이 고수익을 올리며 인기를 끌게 된 것이 한 몫 한다. 펀드 환매랠리가 이어지면서 펀드 시장이 침체된 반면, 증권사와 투자자문사의 합작품인 자문형랩에 자금이 몰리자 운용사들이 이에 대적할 만한 상품을 내놓게 된 것이다.

`KB한국대표그룹주` 펀드가 편입하는 종목 수를 살펴보면, 최대 36개, 최소 31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통상 25개 내외의 종목 수로 운용되는 압축 포트폴리오보다는 다소 많은 숫자이지만, 주식형 펀드 평균 50~70개 수준보다는 훨씬 적은 수이면서 한국 대표 그룹이라는 명분 하에 특정 종목에 집중하기에는 적절한 수준이다.

펀드의 운용 성과가 양호했던 배경에 대하여 KB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금융 위기 이후 글로벌 산업지도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수출주의 비중을 높게 가져간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는 중국 및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반등에 무게를 두고 중국관련주(철강, 기계)와 금융주의 비중을 늘리면서 자동차, 보험, 인터넷 등 업종에 관심을 가지는 한편, IT, 통신, 화학 등을 비중 축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제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