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드림타겟 (주식)종류A

부제 : 과거 탑클래스 펀드였지만 잇단 매니저 변동으로 성과 주춤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0.07.26)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미래에셋자산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제로인5년등급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3.11.03 (6.7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30% (평균수준)
설정액 4,365 억원 3년간 연 1.77%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5,108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0.8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5,145 억원 (대형급) 신탁보수율 1.50%
매니저 이승준 최장환매제한 수수료없음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미래에셋드림타겟 (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미래에셋드림타겟 (주식)종류A 0.80 1.50 평균수준 평균이하 5,107
2 미래에셋드림타겟 (주식)종류C 2.40 평균이상 평균이상 36
3 미래에셋드림타겟(주식)종류C 2 2.23 평균수준 평균이상 2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자산의 60%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5월초 현재 주식편입비 약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03년 11월에 설정되어 현재까지 운용기간이 6년 8개월이다. 장기투자시 총 수수료가 절감되는 선취형 펀드이며 기간을 나누어 총 수수료를 살펴보면, 1년을 투자할 경우 평균수준인 연 2.30%이지만 3년을 투자할 경우 연 1.77%로 평균보다 낮아진다. 또한 거시적 관점에서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기업 및 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한 상향식(Bottom-up) 방식을 운용의 기본전략으로 하되 거시 경제 및 해외 동향에 대한 하향식(Top-down) 방식을 통해 업황을 확인하고 중장기적인 시장의 흐름에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각 업종 및 종목의 비중조절을 해가며 주로 업종대표주 및 블루칩에 투자하여 수익성과 안정성을 추구한다. 또한 투자설명서상 KOSPI를 벤치마크로 삼고 있기 때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일정비율 편입하되, 저평가 종목 혹은 코스닥 종목에 선별적으로 일부 투자한다.

주목할만한 특징을 꼽자면 투자자가 원하는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경우 자동으로 펀드를 환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취수수료를 받는 대신, 통상 투자기간에 따라 부과하는 환매수수료는 없앰으로써 이러한 이색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1997년 박현주 회장이 만든 미래에셋투자자문을 시작으로 1998년 설립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2000년 설립한 미래에셋투신운용이 2006년 12월 합병해 현재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되었다.

투자의사결정 전과정에 있어 경쟁력 있는 기업 투자, 장기 투자, 철저한 위험관리와 팀 어프로치(team-approach) 방식이라는 투자원칙 아래 수익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추구한다.

박현주 회장 아래 구재상 CEO가 대표이사로 있으며, 주식운용부문 대표로는 손동식 대표가 맡고 있다. 주식운용부분을 주식운용 1~5본부와 연금운용본부로 분리해 각 본부별 운용 특징을 달리 하고 있다. 주식운용 1~3본부에서는 액티브와 성장형 중심으로 공모펀드를, 주식운용 4본부는 사모 및 일임 그리고 변액보험을, 주식운용 5본부에서는 중소형주 및 배당주 그리고 Wrap을, 마지막으로 연금운용본부는 연기금펀드와 가치주 및 SRI펀드를 담당한다.

시중자금의 1/3을 흡수하고 있는 미래에셋은 주식형펀드 운용에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체적인 운용의 특성은 패시브 보다는 액티브 운용을 추구해 강세장에서 더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며 약세장에서는 다소 저조한 운용결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이 펀드는 2008년 4월부터 2009년 7월까지는 리서치 및 주식운용을 담당해온 주식운용 2본부의 김성우(75년생) 주식운용 2본부장과 주성찬(74년생)팀장이 함께 운용하였다. 2009년 8월부터 2010년 1월까지는 주성찬 팀장이 빠지고 김성우 본부장이 혼자 맡았다. 이후 2010년 4월까지는 박진호 주식운용 3본부장이 담당하다가 5월부터 새로 영입한 이승준 팀장이 운용하고 있다.

이 팀장은 1994년 제일투자신탁에서 기업분석업무를 시작으로 하여 고유 및 신탁재산운용 등을 담당했다. 이후 1998년 제일투자신탁운용으로 이동하여 신탁재산운용 업무를 하게 되었다. 2003년에는 하이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 및 IPO관련 업무를 맡았고 2008년부터 ING자산운용에 몸을 담았다가 최근인 2010년 5월에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옮겼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1.99 38 -2.49 19.82 91 2.21
2007년 58.02 1 27.88 29.92 89 5.93
2008년 -35.77 10 3.57 41.37 87 0.91
2009년 60.55 25 8.96 22.53 74 -1.28
2010년 4.29 48 0.85
1개월 0.13 46 -1.58 23.51 83 1.31
3개월 2.37 32 1.43 25.13 91 2.47
6개월 7.25 23 2.62 20.15 87 1.51
1년 22.43 33 4.81 19.33 85 1.08
3년 (연환산) 3.55 2 6.86 32.41 90 1.79
5년 (연환산) 19.03 1 8.73 28.09 89 1.78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이 펀드는 전체적으로 일반주식형 내 백분율 순위가 양호하다. 특히 장기간 수익률은 3년 및 5년 수익률은 11.04%와 139.04%로 같은 기간 벤치마크 수익률 -9.62%와 63.29%를 크게 상회하며 백분율 순위 각각 2위와 1위를 차지하였다.

강세장이었던 2007년 성과가 58.02%, 급락장이었던 2008년 성과가 -35.77%로 모두 유형 내 최상위권이었다는 점은 특히 인상적인 부분이다. 시장전망이 뛰어나 선제적 대응을 잘 하지 않는 이상 강세장과 약세장 모두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2007년부터 2010년(연초후)까지의 성과를 놓고 보면 유형 내 백분율 순위가 1 → 10 → 25 → 48위로 점점 처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강세장과 약세장에서 모두 선전했던 펀드가 주춤하고 있는 것은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극대화되어 있는데다가 두 번에 걸친 매니저 변동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펀드의 위험, 즉 수익률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는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유형 내 백분율 순위 87위와 74위를 기록하였고 최근 1년 및 6개월간 백분율 순위는 각각 85위와 87위를 기록해 성과의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변동성이 심한 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0년 04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3.04 95.16
채권 - 0.23
펀드 - 0.32
유동성 4.88 3.97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67,359 88,352
평균PER (배) 15.52 14.97
평균PBR (배) 2.08 1.70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90 1.21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펀드의 전체 투자 스타일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주로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견지하는 가운데 간간이 대형성장주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업종대표주 및 블루칩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펀드의 운용전략과 부합한다.

펀드 내 대형주와 중소형주 비중은 유형평균 및 시장과 차이가 있다. 2009년 6월에는 중소형주 비중이 13.1%로 시장보다는 낮지만 유형평균과 유사한 수준을 편입하고 있었지만 김성우 본부장이 단독으로 운용하기 시작한 2009년 7~8월 이후에는 중소형주 비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러한 운용 경향은 매니저가 변경된 올해까지 계속되어 2010년 4월말 현재 중소형주 비중은 4.5%로 유형평균 14.4%와 시장평균 23.9%보다 두드러지게 낮은 편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과 화학 업종이 각각 2009년 10월말 29.2%, 12.9%에서 2010년 4월말 기준으로 32.3%, 15.0%로 증가한 반면, 서비스 업종과 철강금속 업종은 각각 7.4% → 4.8%, 6.7% → 3.5%로 감소하였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적인 국내주식펀드인 디스커버리, 인디펜던스, 3억만들기에 가려져 비교적 덜 유명한 펀드가 바로 드림타겟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성과를 고려했을 때 전혀 부족함이 없는 펀드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 연도별 운용성과를 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4년 동안 항상 일반주식형 유형평균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보여줬으며 백분율 순위 40위를 벗어난 적도 없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강세장이었던 2007년과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에도 대형성장주 위주의 투자로 최상위권 우수한 성과를 냈을 뿐만 아니라 2009년에는 위에 언급한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시리즈 펀드가 모두 저조한 성과를 낼 때에도 운용전략을 유지하면서 25위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자유로운 환매제도를 바탕으로 한 자동환매 서비스이다. 시중의 많은 펀드들은 잦은 환매를 방지하기 위하여 30일 혹은 90일 등 조기 환매할 경우 환매수수료를 떼어간다. 하지만 이 펀드는 선취수수료를 떼어가는 대신 환매수수료를 없애 투자자가 목표로 하는 수익률을 달성하였을 때 자동환매가 가능토록 하여 투자 수익을 확정시켜줄 뿐만 아니라 투자자별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돕는다.

다만 최근의 수익률이 심상치 않다. 2009년까지 양호한 성과를 기록해오던 펀드는 2010년의 연초후 수익률이 백분율 순위 기준으로 중위권인 48위까지 떨어졌다. 이는 최근 1년 사이에 펀드매니저가 잇달아 교체되어 일관된 운용전략 수립에 어려움이 있는데다가 시장에 변동성이 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0년 5월 이승준 매니저를 영입함으로써 분위기를 쇄신하고 성과 개선을 도모하고 있어 올해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작년까지의 우수한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박제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