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지주회사플러스 1[주식] C-A

부제 : 최근 성과 개선세 뚜렷한 가운데, 하반기 IPO와 인수합병(M&A) 이슈 노리는 펀드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0.07.20)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하이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7.01.15 (3.5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46% (평균이상)
설정액 4,458 억원 3년간 연 1.79%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4,114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7,137 억원 (대형급) 신탁보수율 1.46%
매니저 배재훈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하이지주회사플러스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하이지주회사플러스 1[주식] C-A 1.00 1.46 평균이상 평균이하 4,117
2 하이지주회사플러스 1[주식]C 1 2.28 평균수준 평균이상 3,020
3 하이지주회사플러스 1[주식]C 2 1.66 평균이하 평균이하 0
4 하이지주회사플러스 1[주식]C3 0.81 평균이하 평균이하 0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우량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 지주회사로 전환 가능성이 높은 준지주회사, 그리고 그룹의 실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계열사에 집중투자하여 지주회사의 안정성과 준지주회사의 성장성, 핵심 계열사의 수익성을 추구하는 펀드다. 2007년 4월 지주사의 부채비율한도를 완화하고 지분율 요건을 낮추는 등 지주사로의 전환 요건을 완화하면서 관심을 받아왔다.

자산의 약 70%를 지주회사군에, 약 30%를 핵심계열사에 투자하되 경기상황에 따라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즉 경기호전 시기에는 지주회사군의 비중을 낮추되 기업 실적에 따라 상승효과가 극대화되는 핵심계열사의 투자비중을 확대하여 수익성 강화에 힘쓰고, 경기둔화기에는 자산가치가 입증된 지주회사군의 투자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안정성을 도모한다. 추가적으로 M&A 등 특수 이벤트 발생 시에는 해당종목의 비중을 일시적으로 확대하여 이에 따른 초과수익을 노린다.

2010년 부터 펀드의 운용은 사내 멀티매니저시스템, 즉 여러명의 매니저 혹은 복수의 팀에서 펀드자산을 분할하여 운용하고 있다. 멀티매니저로 운용하면서 스타일상의 변화는 없으나 종목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이러한 멀티매니저 운용은 매니저별 위험분산효과가 크고 매니저간 경쟁을 유도, 정기적인 매니저별 성과를 평가하여 성과가 좋은 매니저에게 운용비중을 확대해 주는 특징을 갖는다.

투자종목 선정은 기본적으로 펀드매니저 개인의 판단에 의존하기보다는 섹터별 리서치를 근거로 체계화되고 일관성 있는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통해 선택하며,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들을 분석하여 자산배분과 종목별 투자한도를 결정한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현재의 하이자산운용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IMF때 대우채 파동, 2001년의 하이닉스, 2003년의 SK글로벌사태와 카드채사태에 직격탄을 맞는 등 국내 굴직한 사건마다 고초를 겪어온 운용사다.

1989년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만든 제일투자신탁증권이 회사의 모태가 된다. 97년 9월 현재의 CJ그룹인 제일제당그룹이 인수한 후, 1999년 4월 투신운용사와 증권사로 분리되면서 제일투자신탁운용으로 새로이 출범하게 되었다. 이후 2004년에는 CJ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였으며, 2008년 9월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사명이 하이자산운용으로 변경됐다.

이와 동시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 팀장을 역임했던 유승록 대표이사가 취임하였고, 2008년 말경에 조직개편도 이루어져 신설된 금융공학본부 안에 기존 파생상품운용팀과 인덱스운용팀이 소속되었고, 주식운용본부 안에는 운용관리팀이 신설됐다.

현재 운용역은 주식운용본부, 채권운용본부, 글로벌운용본부, 금융공학본부, AI본부 각각의 본부장을 포함하여 총 34명이며 이 중 주식운용본부에 가장 많은 인원이 소속되어 있다.

이밖에 2009년 5월 김기봉 주식운용본부장이 유진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기고, 후임으로 푸르덴셜자산운용의 송이진 주식운용본부장이 영입되었다.

주식운용에 있어서는 큰 위험을 짊어진 공격적 투자보다 분산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안정적 수익률확보를 중시한다. 이 분산투자는 종목뿐 아니라 멀티매니저시스템으로 대변되는 매니저별 분산투자도 하이자산운용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이 펀드는 2007년 설정부터 약 1년간은 이승준(현, 미래에셋자산) 팀장이 운용하다, 이직하면서 배재훈(70년생) 주식운용2팀장이 2008년 12월초까지 운용을 이어받아 왔다. 이후 김기봉(현, 유진운용 CIO) 본부장이 바통을 이어 받아 1년 4개월 정도 운용하다 2009년 4월에 이직하면서 한달 남짓의 공백을 배재훈 팀장이 맡았다. 2010년 1월 초까지 송이진(62년생) 주식운용본부장이 직접 운용한후, 2010년 1월부터 하이자산운용의 멀티매니저시스템에 따라 운용되고 있다. 3명의 멀티매니저 중, 기호진(현, KTB운용) 팀장이 2010년 4월에 이직하면서 현재는 주식운용2팀의 배재훈 팀장과 1팀의 이건학 팀장이 책임운용하고 있다.

배 팀장은 1996년 제일투자증권 지점영업을 시작으로 1999년 제일투자신탁운용으로 이동, 계리와 운용지시 업무를 하면서 2005년부터 본격적인 운용업무를 시작했다. 이건학 팀장은 주식운용 부본부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1993년 한투증권에서 주식운용을 시작으로 2004년 8월부터 하이자산운용에 몸담고 있다.

현재 배 팀장은 ‘하이지주회사플러스 1호’ 외에도 주식형인 ‘하이퇴직연금굿초이스자 1호’와 채권혼합형인 ‘하이지주회사플러스30 1호’, ‘하이퇴직연금40자 1호’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이건학 팀장은 하이자산운용 주식형 펀드중 2번째로 큰 `하이행목만들기` 펀드에 멀티매니저로 참여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8년 -46.65 97 -7.31 44.18 97 3.73
2009년 54.58 55 2.98 23.43 89 -0.39
2010년 4.42 36 2.86
1개월 0.06 47 -0.63 22.22 71 0.36
3개월 3.56 45 2.82 24.19 80 1.71
6개월 3.63 30 3.10 19.67 72 1.04
1년 24.07 50 3.68 19.06 73 0.43
3년 (연환산) -4.14 83 -1.29 33.66 97 2.90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펀드가 처음 설정된후 2007년 말까지 72%의 성과를 올리며 유형평균보다 무려 26%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하지만 2008년 3월 중반부터 상승세가 꺽이면서 2008년 동안 -46.65%의 수익률로 일반주식형 유형내 백분율 순위 97위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으로 밀려나 최악의 해를 보냈고 설정후 수익률도 -8.2%에 이르렀다. 사실 2008년의 저조한 성과는 이 펀드만에서만 발생한 것은 아니라 운용사 전체 성과가 좋지 않았다. 2008년 한 해동안 하이자산운용의 일반주식형 수익률은 -45.75%를 기록하며 300억이상 34개 운용사 중 최하위에 머물었다.

매니저까지 교체하며 쇄신을 꽤하던 펀드는 2009년 54.58%의 수익률로 백분율 순위가 55위로 중위권까지 올랐으며, 2010년에는 연초 이후 현재까지 백분율 순위 36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성과를 살펴보면, 7월 20일 기준으로 3개월 및 6개월 수익률이 각각 3.56%, 3.63%를 기록하며 펀드의 벤치마크인 KOSPI200 수익률을 각각 2.82%포인트, 3.10%포인트씩 웃돌고 있고 백분율 순위는 각각 45위와 30위를 기록해 연초 이후 변동성이 심했던 장세에 잘 대응해왔다고 볼 수 있다.

펀드의 위험, 즉 수익률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는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유형내 백분율 순위 97위와 89위를 기록하였고 최근 1년 및 6개월간 백분율 순위는 각각 73위와 72위를 기록해 두드러지진 않지만 최근 들어 변동성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임은 확인할 수 있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0년 04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5.07 95.16
채권 - 0.23
펀드 - 0.32
유동성 4.91 3.97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51,842 88,352
평균PER (배) 15.12 14.97
평균PBR (배) 1.94 1.70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98 1.21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펀드의 전체 투자 스타일은 설정 이후부터 현재까지 커다란 변화 없이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견지하고 있다. 하지만 매니저가 변경될 때마다 포트폴리오상의 변화는 있어왔다. 설정 초기 40개미만의 종목으로 운용했으나, 2007년 4월 지주사 요건 완화발표 이후 50개 내외로 소폭 늘렸으며, 주로 지수회사군의 회사에 편중된 비중없이(4%이내) 운용해왔다. 2008년 중반부터는 삼성전자 등, 특정 종목에 대한 비중을 시장내 비중까지(10~12%)확대하며 대형주 비중이 좀 더 증가했다. 송이진 본부장이 운용을 시작한 2009년 5월 부터는 종목수가 6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멀티매니저시스템을 도입한 2010년부터는 눈에 확띄게 증가, 2010년 3월말에 98개 종목까지 증가했고 4월말 현재 89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성장주와 가치주 비중은 유형평균 및 시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반면 대형주와 중소형주 비중은 유형평균 및 시장과 차이가 있다. 펀드의 중소형주 비중은 2010년 4월말 현재 8.2%로 유형평균 14.4%와 시장평균 23.9%보다 낮은 편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과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2009년 10월말 20.7%, 11.7%에서 2010년 4월말 기준으로 26.5%, 15.0%로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출구전략 시행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여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한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IT 및 자동차 관련 업종에 투자비중을 확대한 결과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요약하자면 지주회사의 안정성과 준지주회사의 성장 가능성 및 그룹 핵심계열사의 수익성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자산가치와 성장성에 대한 투자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펀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펀드는 상승장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만 하락장에서는 맥을 못추는 모습을 보였다. 거침없는 상승세가 이어온 2007년에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리만브라더스 사태로 인해 주식시장이 폭락했던 2008년 최악의 수익률로 유형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2009년 주식시장이 회복되면서 펀드도 함께 성과가 개선되었고 여세를 몰아 2010년에는 상위권으로 진입하고 있다.

2009년 혹은 2010년 상반기 내에 중소형주가 선전했던 기간이 존재하지만 펀드는 최근 1년간 중소형주 비중을 10% 이하로 유지하며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있다. 장세에 따라 지주회사 및 준지주회사 그리고 그룹의 핵심계열사에 투자하는 펀드의 특징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의 실적 호조를 잘 반영할 수 있었고 나아가 수익률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한편, 올해부터 투자종목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은 하이자산운용이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하이자산운용 관계자는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통해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노리고, 매니저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초과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주회사 종목들은 올 하반기에도 대규모 IPO와 인수합병(M&A) 이슈 부각 등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박제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