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식 1[주식]

부제 : 포트폴리오 변화 후 수익률 감소, 장기적인 운용 대안이 필요할 때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0.06.18)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우리자산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5.08.17 (4.8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22% (평균수준)
설정액 1,027 억원 3년간 연 2.22%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1,050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1,050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2.22%
매니저 박성진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자녀의 성장과 함께 수익률을 키워나간다는 목표를 세운 동 펀드는 자산을 장기투자주식(20~60%), 중기투자주식(20~60%), 채권 및 유동성 자산(5~40%)으로 나눠 투자한다.

주식의 경우, Market Timing, 시장테마 및 수급 등 단기 모멘텀에 따른 종목에 자산배분을 지양하고, 철저히 개별 주식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택하는 Bottom-up Approach 방식을 고수한다. 그래서 재무제표의 우량도 중심으로 종목을 선택하는 일반적인 방편 대신, 기업 관계자와의 interview를 통한 질적 분석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구축된 포트폴리오의 종목은 기업 수시탐방, 분기 1회 산업 구조 분석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목표가 도달 시 종목편입비율을 축소하고 있다.

부가적으로 동 펀드에 가입 시, 경품 이벤트는 물론이고, 어린이 금융교육, 무료 상해보험 가입 서비스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2009년 4월, 합작관계였던 CS(Credit Suisse)사와 결별을 선언하고 홀로 선 우리자산운용은 올해 5월 27일,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강자’라는 목표를 가진 신임 대표 차문현씨를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차 대표는 금융위기로 인한 고객들의 손실에 일정부분 책임감을 느끼며,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새로운 7가지 행동철학을 내세웠다. HARMONY라는 약자로 정의되는 이 철학을 구성하는 것은 정직(Honest), 반성(Apoloy), 규칙(Rule),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방지, 목표(Object),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당신과 나(You & I) 이다.

주식운용본부는 크게 4팀으로 구성돼 있다. 리서치와 일부 스타일펀드는 전략팀이 담당하고 있고, 나머지 3개 주식운용팀은 스타일과 자금의 성격에 따라 펀드를 나눠 맡고 있다. 1팀은 주로 공모 성장형펀드, 2팀은 사모펀드와 변액 및 연기금 관련 펀드, 3팀은 배당과 가치주 스타일의 펀드를 맡고 있다.

모델포트폴리오는 기업탐방과 분석을 통해 매니저 각자가 유망하다고 판단한 종목들을 buy리스트에 올려놓고 투자선호도를 종합평가해 최종 투자안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이렇게 정해진 모델포트폴리오는 실제 운용 시 70%이상 복제하도록 내부방침으로 정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1972년생인 박성진 주식운용3팀장은 2009년 6월에 우리자산운용에 입사했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증권사의 자동차, 운송업 관련 애널리스트를 시작으로 업계와 연을 맺었다. 본격적으로 자산운용에 뛰어든 것은 2006년 국민연금 주식운용팀으로 자리를 옮기고 부터다.

2009년 6월 우리자산운용으로 이직한 박팀장은 주로 정통부 등 일임펀드를 운용하고, 공모펀드로는 `우리쥬니어네이버펀드`를 담당하고 있다.

박팀장의 운용철학은 "역발상 투자가 시장을 이기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며 "우량한 종목이라면 남들이 비싸다고 내다 팔 때 오히려 더 매수하는 스타일"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부도위험이 없고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종목들을 저가에 매집하는 투자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8.95 2 4.47 17.31 19 -0.30
2007년 33.37 77 3.23 24.59 31 0.60
2008년 -40.17 54 -0.82 34.98 16 -5.48
2009년 56.73 46 5.13 20.85 27 -2.97
2010년 -2.07 99 -2.79
1개월 2.02 91 -1.74 30.92 92 3.62
3개월 2.34 88 0.90 22.08 91 2.20
6개월 1.27 99 -1.75 19.12 95 1.99
1년 19.31 94 -6.36 19.74 96 1.43
3년 (연환산) -0.70 71 -0.52 28.42 21 -2.60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설정된 첫 해인 2006년도의 수익률이 %순위로 2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007년부터 수익률 %순위는 중후반대를 보여왔고, 2010년에는 BM대비 -2.94%, 유형평균 대비 -4.55% 낮은 -2.27%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 순위 99위로 급속히 추락하였다.

펀드 수익률의 변동폭을 나타내는 표준편차가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었으나 최근에는 급격히 높아졌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동 펀드의 표준편차는 평균적으로 17%-34% 대를 유지하면서 BM과 유형평균 보다 낮았다. 하지만 최근 1개월 표준편차는 30.92%로 BM보다 3.62%p, 유형평균보다 3.4%p 높아 %순위 92를 기록했으며, 최근 6개월 표준편차 역시 19.12%로 BM보다 1.99%, 유형평균보다 1.88% 높아 %순위 96위를 차지했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0년 03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7.79 96.05
채권 - 0.15
펀드 - 0.32
유동성 2.66 3.17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21,278 85,985
평균PER (배) 15.06 14.42
평균PBR (배) 1.71 1.51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82 1.03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2009년 6월, 동 펀드의 전임 펀드 매니저인 황아람 씨(현 인피티니 투자자문 수석 펀드매니저)의 퇴사로 박성진 팀장이 책임을 맡으면서 주식편입비중에 변화가 생겼다. 기존 황아람 펀드매니저가 담당할 때의 펀드 내 주식편입비중은 80%대에서 90% 중반의 비율을 보였는데, 박성진 팀장이 맡은 이후 최대 99.2%(2009년 11월 말 기준)까지 펀드 내 주식편입을 늘렸다. 2010년 3월 말 기준으로도 펀드 내 주식비중은 유형평균인 96.05%를 상회하는 97.79%를 보이고 있다.

운용스타일에는 큰 변화가 없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데, 다만 2009년 8월부터 초대형주 투자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주식 보유업종 중 최근 9개월 동안 박스권에 갇혀 있는 전기전자의 비중은 2009년 9월 말 28.2%에서 2010년 3월 24.8%로 낮아졌다. 마찬가지로 최근 9개월 횡보세를 보여 온 금융업 역시 2009년 9월 14.4%에서 2010년 3월 8.7%로 비중은 감소시켰다. 반면 2009년 9월말에 비해 비중이 증가한 업종은 화학, 유통업, 건설업 등이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동 펀드가 2010년 펀드 수익률이 유형평균(2.28%)을 훨씬 하회하는 -2.27%를 보인 이유는 연초 이후 상승을 지속했던 일부 업종에 대한 편입 비중이 유형평균에 비해 낮고, 하락세를 보여 왔던 일부 업종에 대한 편입 비중은 유형평균에 비해 높았기 때문이다.

연초 이후 견고한 상승세를 보여 왔던 화학 업종의 주식 내 비중은 2010년 4월 1일 기준으로 10.48%로써 이는 유형평균(13.02%)에 비해 낮다. 또 가파른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운수 장비 업종에 대한 주식 내 비중도 9.84%로 유형평균(11.24%)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대로 연초 후 하락세를 지속해 온 금융업에 대한 비중은 8.73%로 유형평균인 7.60%보다 높았다.

이 펀드는 2010년을 맞이해 2009년과는 변화된 비중의 포트폴리오로 운용했지만 결과적으로 시장과 유형평균에 하회하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2009년 6월에 새로운 책임운용역으로 부임한 박성진 팀장은 "우량한 종목이라면 남들이 비싸다고 내다 팔 때 오히려 더 매수하는 역발상 투자스타일"로, "단기투자를 지양하고 10년 후를 내다보는 투자를 지향하겠다"는 그의 운용방침을 전제로 할 때 1년의 성과로 모든 판단을 하기 보다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 신재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