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1억만들기 2(주식)종류A

부제 : 1호와 2호는 동반 상승 중, 상승세 이어가기 위한 선결 과제는?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0.04.22)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ING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제로인5년등급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3.05.12 (7.0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4% (평균이상)
설정액 308 억원 3년간 연 2.54%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312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314 억원 (소형급) 신탁보수율 2.54%
매니저 전경대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ING1억만들기증권투자신탁 2(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ING 1억만들기 2(주식)종류A 2.54 평균이상 평균이상 312
2 ING 1억만들기 2(주식)종류F 1.00 1.67 평균이상 평균수준 1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적립식 열풍을 주도했던 ‘1억만들기’ 펀드의 2호 펀드로, 특정 우량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일반주식 펀드다. 펀드는 시기별/지수대별 분산투자가 이뤄지는 적립식 상품의 성격을 고려해 마켓타이밍 전략은 배제하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용수익률 확보를 위해 벤치마크 대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운용하는 것을 기본전략을 삼고 있다.

세부적으로 펀드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량 주식을 발굴해 종목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가급적 업종배분은 종목선정의 자연스런 결과물로 나타나게 하고, 다만 지나친 집중은 위험관리차원에서 배제하며, 일부 경기민감 업종/종목의 경우 업황과 주가의 저평가 정도 여부에 따라 일부 편입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또한 대형주라 하더라도 투자매력도가 떨어지는 종목의 경우 편입을 자제하고, 신중히 편입했더라도 투자매력을 상실하거나 주가 버블, 더 매력적인 종목과의 교체매매 등 매도사유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히 처리한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ING운용은 네덜란드ING그룹이 100%출자해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2006년에 국내에 진출한 ING운용은 2007년 10월, 랜드마크운용을 인수하며 업계 내 자산규모 10위권에 진입했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서 인력교체가 많았고 합병 이후 두 회사의 문화적 충돌로 인해 사내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운용성과 역시 좋지 않았다. 하지만 2008년 이후 ING운용은 운용철학을 구체화해 종목 선정의 방향성을 개선했고, 리서치 팀을 신설해 가치투자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모델포트폴리오(MP)를 도입했는데 펀드 운용시 모델포트폴리오를 70%이상을 따르게 하고 나머지는 매니저의 재량으로 남겨뒀다.

ING운용의 인력의 10%가 리스크 관리 전문인력으로 안정성 확보에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모회사인 ING그룹이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금융그룹인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1973년생인 전경대 차장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뉴사우스웨일즈 대학원에서 재무학을 전공했다. 1996년 삼성증권 펀드관리팀에 입사한 전 차장은 회계업무를 담당했고, 2005년 7월 보다자문에 입사하면서 비로소 본격적으로 주식운용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2006년 새마을금고연합회에서 2년간 고유자금을 운용했고, 2008년 9월 ING으로 입사, 2010년 4월 현재에도 ING에 재직 중이다. 전 차장은 주식액티브팀에서 ‘1억만들기 2호’ 와 ‘미래만들기 3호” 등의 펀드를 맡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2.87 29 -1.62 16.49 8 -1.12
2007년 28.78 90 -1.36 22.95 14 -1.04
2008년 -42.72 80 -3.37 39.24 63 -1.22
2009년 56.40 48 4.81 22.35 69 -1.46
2010년 5.13 10 1.87
1개월 4.31 37 0.40 4.97 23 -1.09
3개월 2.07 26 0.77 14.65 49 -0.08
6개월 10.20 9 4.45 18.15 62 -0.53
1년 37.15 21 3.92 16.02 66 -0.22
3년 (연환산) 4.39 78 -0.73 29.69 41 -1.03
5년 (연환산) 14.03 61 0.48 25.20 34 -0.91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2009년부터 다시 회복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펀드는 올 들어서는 상위 10위권 내로 진입하는 등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모습은 연간 순위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데 2007년 90등, 2008년 80등, 2009년 48등, 2010년 10등으로 개선세가 눈에 띄고 있다.

특히 2010년 들어 4월 현재까지 펀드는 일반주식 펀드의 평균 수익률 보다 3.2%포인트 앞서고 있고, 벤치마크에 비해서는 1.9%포인트 상회하는 수익을 내고 있다.

한편, 펀드 수익률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표준편차는 최근 들어 약간 커지고 있다. 최근 1년간 표준편차는 일반주식 펀드 평균보다 약 0.4%포인트 큰 16.0%를 기록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0년 01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99,572 85,128
평균PER (배) 17.85 17.85
평균PBR (배) 1.60 1.59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97 1.11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평균 60개 내외에서 투자하던 펀드는 09년 10월말 이후 70개 이상으로 투자 종목수를 늘리면서 2010년 1월말 현재 총 73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상위 10개 보유주식의 주식 내 비중은 40%내외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올 들어 외국인 주도의 상승세가 이어지자 외국인 투자자가 선호하는 초대형주의 투자비중을 높이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1월말 현재 초대형주 투자비중은 47.9%를 기록, 시장평균 보다 4.2%포인트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전 분기인 2009년 10월말과 비교해 펀드는 IT업종의 비중을 대폭 늘리고 있다. 특히 코스닥 종목에 속해있는 IT종목을 편입하면서 09년 10월말 20.2%에 불과했던 IT업종 투자비중은 10년 1월말 27.2%로 7.0%포인트 확대했다. 반면 산업재와 금융업종 등의 비중은 축소했는데, 산업재의 경우 09년 10월말 19.1%에서 10년 1월말 16.4%로 2.7%포인트 줄였고, 금융업종은 같은 기간 17.3%에서 13.7%로 3.6%포인트 줄였다.

스타일은 설정 후 줄곧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띠고 있으며 주로 PER나 PBR이 시장평균과 유사한 대형주를 주로 공략한다. 특히 펀드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하는데, 이는 최근 3개월간 매매회전율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기간 (2009.11.12~2010.2.11) 매매회전율은 70.9%로 연환산 281.2% 높은 회전율을 보였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1호 펀드와 2호 펀드를 담당하는 매니저는 다르지만, 운용전략이나 보수는 동일하다. 그러나 해당 운용사의 주식운용팀은 1개 이기 때문에, 사실 1호와 2호 펀드 모두 동일 팀에서 운용하고 있다. 이에 1호 펀드가 박차를 가하면서 2호 펀드의 수익률도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1호 펀드와 수익률 격차가 제법 크게 나고 있다. 최근 1년간 1호 펀드는 41.5%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2호 펀드는 37.2%로 무려 4.3%포인트나 뒤지고 있다. 그나마 최근 1개월 두 펀드의 격차는 0.7%포인트로 줄어들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이 역시도 1호 펀드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 같은 수익률 차이는 매니저의 스타일 차이에서 비롯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2호 펀드를 책임지고 있는 전 차장은 "1호 펀드의 경우 지금은 퇴사했지만 이전 이승준 팀장이 운용했던 펀드로 이 팀장은 주로 강베타 전략을 사용해 상승기에 높은 초과수익을 실현하는 스타일이어서 최근 1년간 상승흐름에 좀더 높은 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2호 펀드는 1호 보다는 안정적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했기 때문에 최근 1년사이 성과 차이가 좀 크게 벌어진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을 차치하더라도 2007년 10월 합병 이후 골골하던 펀드가 2009년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올 3월 주식액티브 팀장인 이승준 팀장이 퇴사하면서 이제 무르익기 시작한 팀워크가 다시 흔들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 이에 대해 전 차장은 "팀장 공백이 1.5개월 가량 지났지만 1호 펀드는 정 본부장이 맡고 있고, 이 팀장이 떠난 이후 1, 2호 펀드 모두 수익률은 더욱 좋아지고 있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렇다 하더라도 하루 빨리 후임자가 정해지고 조직이 정상화 돼야지만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 이수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