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부자만들기 1[주식]Class A

부제 : 모멘텀 투자로 올해 성과는 양호, 고비용 구조 및 장기성과 개선이 관건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0.04.14)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대신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5.06.01 (4.9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04% (평균이하)
설정액 678 억원 3년간 연 2.04%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629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632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2.04%
매니저 김삼두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대신부자만들기증권투자신탁 1[주식](모))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대신부자만들기 1[주식]Class A 2.04 평균이하 평균수준 632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부자만들기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주식펀드다. 업종 대표주, 지배구조 우수종목, 연말 배당수익률 우수종목 등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또 약세장 예견 시에는 주식편입비율을 낮추고 선물 매도포지션을 늘리는 등 자산배분전략도 구사한다는 것이 이 펀드가 밝히는 운용전략이다

다시 말하면 저평가종목을 발굴해 장기보유하는 가치투자 방식보다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기본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자산배분 및 종목 교체를 행하는 펀드, 즉 모멘텀투자를 하는 펀드라는 뜻이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대신증권 계열회사(지분 100%)로서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와의 협조체계와 자체 리서치를 통해 시너지를 추구한다.

중소형 운용사로써 외부에서 인력을 영입하지 않고 내부에서 체계적으로 인력을 키워왔지만 지난해 횡령사고와 성과부진으로 CEO와 임원, 본부장이 전원 교체되는 위기를 겪으면서 기존 주식운용인력이 증권사로 이동하고 외부인력의 영입도 이뤄졌다.

최형근 본부장과 서범진 팀장이 증권사로 이동하고 김상두 팀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주식운용 인력은 주식운용1팀 2명(본부장포함), 운용2팀 2명, 리서치팀 1명에다 트레이더 1명까지 총 6명이다.

주식운용1팀은 연기금과 절대수익펀드를, 운용2팀은 사모(은행,일반)펀드를 운용하며, 공모주식펀드는 본부장을 책임운용역으로 1팀이 부자만들기,SRI펀드를 2팀이 꿈나무펀드를 운용한다.

섹터별 매니저의 의견을 종합하여 운용전략을 수립하며 모델포트폴리오의 의무 복제율은 70%로 어느정도 매니저별 재량권을 인정하는 만큼 펀드간 수익률 편차가 다소 큰 편이었으나 온기선CEO의 부임이후 실제 복제율을 80%로 높였다.

그러나 SRI펀드 등 특수펀드들은 모델포트폴리오를 따를 필요가 없다. 횡령사고로 특별자산펀드의 신규 및 추가설정이 6개월간 금지됐고 관련 임직원은 징계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마케팅인력은 이전의 절반인 5명으로 축소됐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책임운용역인 김삼두 주식운용본부장은 1971년 생으로 서울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하고 1999년도에 대신증권에 입사해 3년 동안 지점근무를 한 뒤 2002년 10월부터 주식운용 업무를 맡았다.

2007년 10월 대신운용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주식운용 경력은 7년이다. 2010년 4월 본부장으로 승진했으며 주식운용1팀장을 겸하고 있다. 2009년 3월부터 부자만들기 펀드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1.33 45 -3.15 19.14 79 1.53
2007년 31.69 84 1.55 27.18 64 3.18
2008년 -44.63 89 -5.28 40.11 71 -0.35
2009년 50.96 72 -0.63 23.81 94 -0.00
2010년 3.61 5 2.34
1개월 4.31 21 0.93 5.35 41 -0.63
3개월 4.99 2 2.47 14.62 47 -0.09
6개월 11.23 2 5.79 17.68 41 -1.02
1년 28.19 71 -2.67 16.13 69 -0.13
3년 (연환산) 3.46 83 -1.23 31.59 77 0.87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백분위 기준으로 2006년 45등을 한 것을 제외하면 2007년 84등, 2008년 89등으로 거의 꼴찌수준의 행보를 보여왔다.2009년에도 72등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운용사 내부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과도한 모멘텀 투자로 거래비용이 많이 발생하면서 양호한 성과를 쌓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6월말 기준 1년 동안의 매매중개수수료율은 2.52%로 유형평균이 0.6%보다 4배이상 높다. 가장 최근인 2010년 2월말 기준으로도 1.63%를 기록해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연초후 이 펀드가 올린 수익률은 3.61%로 일반주식펀드 평균보다 3.87%포인트 높아 백분위(%순위)로는 5등에 해당하는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주도주인 IT와 자동차 관련 종목비중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약세장에서 주가지수 선물 매도포지션을 통한 헤지전략을 구사한 점도 펀드성과에 도움을 줬다.

특히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최근 6개월간의 성과개선이 눈에 띈다.

수익률 변동성은 다소 높은 편이다. 유형평균과 비교한 표준편차는 대체로 0.5%~1.0%포인트 높은 수준인데 최근들어 조금 낮아지는 추세다. 최근 1년간 표준편차는 16.13%로 유형평균보다 0.47%포인트 높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0년 01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73,737 85,128
평균PER (배) 19.96 17.85
평균PBR (배) 1.61 1.59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87 1.11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장기적인 자산배분전략보다 단기적인 시장대응을 위해 현물은 물론 선물을 이용한 실질주식비중 조절전략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

보유업종을 보면 1월말 현재 소비재(비생필품), IT, 산업재 업종에 많이 투자하고 있으나, 각 시기별로 적극적인 업종 배분전략을 사용한다. 실제로 2009년 10월말 22.3%였던 소비재(비생필품) 투자비중은 올 1월말 31.4%로 급증했고, 금융의 경우 같은 기간 17.8%에서 12.7%로 감소했다.

보유주식의 스타일은 대형혼합 스타일을 유지해 왔으나, 업종비중의 변화나 종목교체율 등을 종합해 보면 뚜렷한 투자스타일이 없는 셈이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이 펀드는 특정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고 업종 및 종목들의 매매를 적극적을 실행해 왔다. 모멘텀 투자가 적중한 작년초에는 양호한 성과를 냈지만 4월이후 성과가 나빠졌다.

음식료, 서비스, 여행주 등 원화강세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지만 성과가 여의치 못했다. 성과 부진에다 횡령관련 사고로 관련 임직원이 징계처분을 받아 CEO와 임원, 본부장 전원이 교체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펀드는 지난해 말부터 다시 힘을 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주도주인 IT와 자동차 관련 종목비중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모멘텀 투자 외에 주가지수 선물 매도포지션을 통해 헤지전략을 구사하는데 많게는 5~10%에 달하는 선물 매도포지션을 취하기도 했다. 이는 김삼두 본부장이 운용을 맡고 나타난 특징이다.

하지만 펀드는 무엇보다 장기적인 양호한 성과를 쌓는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 이전에도 모멘텀 투자가 성공할 경우 상위권으로 진입한 했지만 수개월 버티지 못하고 번번히 미끄러졌다. 동일유형 펀드에 비해 2~4배 많은 주식거래비용도 부진한 장기성과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도 필요해 보인다.

책임운용역인 김삼두 본부장은 "지난해는 부진했지만 점차 조직이 안정을 찾으면서 올해 펀드수익률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정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고 시장변화에 대응하면서, 하락장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펀드의 연간회전율이 800%~1000%수준이었지만, 분기는 200%이하, 연간으로는 600%를 넘지 않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중소형운용사로서 대형운용사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