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가치형 (주식)Class A 1

부제 : 이익가시성 높은 저평가종목 빛 발해
펀드개요 (2010.02.19)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SEI에셋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6.10.17 (3.3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69% (평균이상)
설정액 1,541 억원 3년간 연 2.03%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1,242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1,265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1.69%
매니저 김재동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Family Fund (Primary Fund : 세이가치형증권투자신탁(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세이가치형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A 1 1.00 1.69 평균이상 평균수준 1,242
2 세이가치형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C 1 2.44 평균수준 평균이상 2
3 세이가치형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C-W 0.69 평균이하 평균이하 21

펀드특징

`세이가치형주식(종류형) A1`펀드는 전통적 의미의 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일관성 있는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내재가치에 비해 가격이 현저하게 낮은 주식에 투자한다는 철학을 철저히 따르고 있는 것이다.

SEI에셋운용의 자체적인 기업가치평가 모델을 사용해 투자 종목을 선정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PBR와 PER가 시장 및 업종평균 이하인 종목을 위주로 선택해 투자한다. 또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에 의한 주주가치 증대기업, 그리고 구조조정, 기업지배구조개선 등을 통해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되는 기업에도 투자한다.

운용은 팀제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런 투자종목들을 기준으로 매주 열리는 종목선정위원회에서 종목들의 적정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한 달에 한 번 자산배분위원회에서 종목들의 주식 편입비율을 결정한다. 이런 과정에 의해 선택, 투자한 종목의 주가가 적정 가격에 도달하면 펀드는 주식을 매도해 수익을 실현한다.

운용사특징

단기성과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장기성과를 지향하는 조직문화가 돋보이는 운용사다.

마켓 타이밍이나 모멘텀 투자보다는 개별 기업의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여부를 가장 중요시 한다. 이를 위해 투자 종목 선정에 있어 향후 5년간의 예상 가격을 측정하고 저평가된 종목을 사 적정가격에 이를 때까지 보유하는 전략을 주로 구사한다. 기업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한다는 말이다.

운용조직으로는 글로벌계량운용팀장에서 2008년 7월 CIO가 된 박종학상무 아래 주식운용팀과 채권운용팀이 있다. 펀드매니저 개개인의 장점을 조화시킨 팀 운용을 지향하고있다. 공모 주식펀드를 담당하는 매니저들의 펀드 운용경력은 전반적으로 짧은 편이다.

매니저 프로파일

이 펀드의 공식적 펀드매니저는 김재동 상무다. 김재동(1962년 생)상무가 재직했던 운용사는 모두 5곳이다. 대한투신(현 하나UBS) 제일운용(현 하이자산운용), 조흥운용, 한국운용을 거쳐 2008년 8월 세이에셋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그 많은 경력 중 실제 펀드를 운용한 경력은 거의 없다. 첫 직장이었던 대한투신에서는 기업분석을 했고 제일운용에서는 투자전략, 모델포트폴리오 수립 등이 주업무였다. 역시 한국운용 재직당시엔 주식운용본부장을 지냈었다. 현재 직장에서 김상무의 직책은 주식운용팀장이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7년 47.57 13 17.43 23.11 15 -0.89
2008년 -43.28 83 -3.93 35.21 18 -5.24
2009년 52.98 63 1.38 20.16 19 -3.66
2010년 -1.92 8 2.27
1개월 -3.18 6 2.09 11.76 2 -8.08
3개월 6.37 6 5.90 18.99 7 -5.51
6개월 5.86 59 0.29 16.70 17 -2.63
1년 47.50 59 0.11 19.72 21 -2.47
3년 (연환산) 8.43 34 4.17 27.47 17 -3.33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가치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는 이 펀드는 비교적 낮은 변동성에 중간정도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8.43%로 코스피와 동일 유형평균 수익률을 모두 초과하며 34위(이하 %순위)에 자리했다. 수익률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27.47%로 동일유형보다 3%포인트 낮다.

작년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가 시장을 이끌면서 펀드의 2009년 수익률은 52.98%로 동일유형내에서 6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 들어 소외됐던 경기방어형 가치주들이 올들어 두각을 나타내며 최근 3개월 수익률이 6.37%로 유형내에서 6위를 차지했다. 코스피200이 0.47%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익률이다. 또한 수익률 변동성도 낮아 위험조정수익률인 샤프값은 유형내 7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11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44,191 73,829
평균PER (배) 9.17 11.10
평균PBR (배) 1.07 1.45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14 1.14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설정 이후 줄곧 중형가치주 스타일을 유지했던 펀드는 2009년 7월 말 이후부터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비중을 늘리며 대형가치주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종목수는 80개 수준에서 2009년 11월말 현재 56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가치주 비중이 설정 초기 70% 수준을 보이며 3.3년의 운용기간 동안 평균 65%를 기록했지만 11월 말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53%로 줄었다. 특히 중형과 소형 가치주 비중이 각각 19%, 7%로 펀드가 보여온 평균값보다 12%포인트, 6%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운용기간동안 평균 10% 수준을 보인 대형성장주비중이 21%로 확대됐다. 중소형가치주를 정리하고 대형주로 갈아타며 포트폴리오 종목수가 줄어든 것이다.

초대형주에 속한 현대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이 상위 보유종목이지만 이들 비율도 3%를 넘지 않도록 철저하게 분산투자를 지향하고있다. 투자종목수는 일반주식펀드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상위 10개 종목에 대한 비중은 30.1%로 상당히 낮다.

펀드가 투자한 업종을 살펴보면 11월말 현재 소비재(비생필품), 산업재, 기초소재 등 경기민감업종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 특히 5월말 19.6%에 불과했던 소비재(비생필품)은 27.1%로 증가했고, 산업재의 경우 동일 기간동안 28.5%에서 21.6%로 감소하며 투자 순위가 바꼈다.

모니터링 종합

시장 대비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는 변동성이 작아 상승장에서는 크게 주목 받지 못하지만 하락장에서의 손실 역시 크지 않기 때문에 최근과 같은 조정장에서 수익률이 돋보인다. 국내 대표 가치주스타일 펀드인 `세이가치주식형펀드’도 최근 3개월간 6.37% 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200을 5.90%포인트 웃돌았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히 가치스타일 펀드이기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가치스타일 펀드 중에서도 같은 기간동안 12.99%의 높은 수익률을 보인 펀드가 있는 반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펀드도 있기 때문이다.

이 펀드의 우수한 성과는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 상대적으로 이익 안정성이 높고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자동차 & 부품주 및 KT, 한전에 대한 비중이 높았던 것이 주효했다. 또한 일부 중소형 가치주 종목 중 이익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들을 집중 보유한 것도 펀드 성과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처럼 이익 가시성이 확실히 높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타이트하게 운용한 것이 성과에 주효했다.

펀드는 성과개선을 위해 자연스럽게 스타일이 중형가치에서 대형가치로 바뀌었다. 지난해 경기불황 이후 국내 업종 대표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향상되고 이익 안정성이 높아졌지만 증시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둔했다. 이에 일부 대형가치주들이 시장 대비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대비 싼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져 가치주 기준에 부합되어 대형주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최근 경제 환경이 재정수지 악화에 대한 부담감으로 불안정해지고 있어 개별 종목들의 이익 가시성이 약화되고 있고, 일부 업종에서는 다시 영업 여건이 불안정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가격 메리트가 보이지 않는 중소형주에 대한 비중 감소가 펀드의 스타일 변화와 함께 종목수의 감소로 이어졌다.

펀드의 담당 매니저는 “이익 가시성 높고 valuation 매력도 높아진 중대형 가치주 위주의 당분간 운용을 할 계획”이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중대형 가치주들의 valuation 매력도가 낮아지는 수준으로 주가가 오르면 이익을 실현하고 상대적으로 laggard로 남아있는 중소형 가치주에 대한 비중을 다시 늘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가치형 펀드의 특성상 단기간의 시장 움직에 따른 매매보다는 단기간에 급락해서 저평가 정도가 심해지는 주식을 추가 매수하고, 적정수준의 가치를 실현한 주식은 매도하는 등 시장의 움직임에 상관없이 정해 놓은 원칙에 따른 운용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 류승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