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셀렉트배당 1(주식)(C)

부제 : 방어적 포트폴리오에 치중 2009년 꼴찌.. 운용사 같아도 성과는 제각각??
펀드개요 (2010.02.17)

제로인 평가유형 배당주식 운용회사 한국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3.05.23 (6.7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20% (평균이하)
설정액 144 억원 3년간 연 2.20%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132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150 억원 (초소형급) 신탁보수율 2.20%
매니저 어준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Family Fund (Primary Fund : 한국투자셀렉트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모))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한국투자셀렉트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A) 1.00 1.50 평균수준 평균이하 19
2 한국투자셀렉트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C) 2.20 평균이하 평균수준 131
3 한국투자셀렉트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C-e) 2.00 평균이하 평균이하 1

펀드특징

`한국투자셀렉트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펀드는 주가지수를 추종하기보다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이나 배당지수(KODI)구성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다.

주가하락시에도 손실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는 등 펀드의 안정성을 중요시한다.

종목선정시에는 단순한 시가배당수익률 뿐만 아니라 배당지속성, 총주주환원율, 기업의 지배구조 및 주주 우대정책, 시가총액수준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요인들을 참고한다.

운용사특징

1974년 국내 최초의 투자신탁회사로 시작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가치투자 실천, 팀제운용, 일관된 프로세스 준수를 원칙으로 한다. 안정적 장기 성과의 핵심은 저평가된 우량 종목의 발굴에 있다고 보고 리서치인력과 자체 Earning Model을 이용해 종목선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본적으론 팀운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담당매니저의 재량권도 중요시하는 운용정책을 쓰고 있다. 주식운용 본부는 운용팀 4개와 주식리서치팀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운용본부는 과거 운용팀 2개였으나 서정두 본부장 취임이후 운용팀 3개와 전략팀, 지원팀의 5개팀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 직접투자를 위한 조직기반을 마련했다. 리서치 팀장으로 근무했던 김철범 상무가 2009년 8월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이동호 부장이 리서치팀장 대행을 맡고 있다.

2008년 4월 재입사한 김영일 본부장이 운용시스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운용팀과 리서치팀의 의견이 다를 경우 본부장의 의사결정을 최종 반영한다. 일반 주식형 펀드의 골격이 되는 모델포트폴리오(MP)는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기초로 주식운용본부장이 결정하며 업종별 비중은 중립으로 구성한다. 전략포트폴리오(SP)는 MP를 기반으로 업종비중을 조정한 포트폴리오로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감안하여 주식본부장이 결정한다.

SP의 의무복제율은 70%이상이다. 주식형 펀드들의 종목수가 대체로 50개 이하로 종목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매니저 프로파일

1973년생인 어준과장은 고려대학교(독어독문/국제금융)를 졸업하고 2000년 7월 한국운용(구 동원투신운용)에 입사했다.

동원투신시절인 2001년 9월까지는 리스크관리와 주식운용팀에서 근무했다. 2006년 10월까지는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담당했고 2006년 11월부터 주식운용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2010년 2월 현재 주식펀드 운용경력은 4년3개월이며 `한국투자셀렉트배당`과 `LG그룹주`펀드를 맡아 운용하고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2.25 84 0.62 15.23 52 -0.57
2007년 40.95 24 6.91 25.13 71 2.87
2008년 -29.76 4 0.75 28.73 4 -5.43
2009년 23.20 100 -11.76 11.98 4 -8.81
2010년 -2.45 10 1.26
1개월 -4.03 22 1.46 12.25 10 -2.70
3개월 4.51 10 5.12 14.04 4 -7.21
6개월 2.81 64 3.32 10.99 4 -6.47
1년 22.30 100 -7.88 12.23 4 -7.39
3년 (연환산) 5.85 71 0.22 23.34 1 -3.26
5년 (연환산) 12.52 45 2.78 20.18 1 -2.71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DI(배당지수)

이 펀드는 2009년 한해동안 배당주식 유형평균보다 26.91%포인트 낮은 23.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더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1년 수익률도 22.30%로 배당주식펀드 가운데 최하위로 부진하다. 하지만 박스권 장세를 보인 최근 1개월과 3개월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펀드는 2009년초 72%수준이던 주식투자비중이 6월말에는 77%수준까지 높아졌지만 여전히 유형대비 10%포인트이상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낮은 주식비중이 성과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며, 방어적인 포트폴리오에 치중하고 상대적으로 경기에 둔감한 내수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한 점이 부진한 성과의 배경이다. 상반기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 및 코스닥 종목 후반기 들어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면서 성과가 더욱 뒤쳐졌다.

수익률의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는 1년 동안 12.23%로 유형평균(18.52%)보다 매우 낮다. BM 대비 민감도를 의미하는 베타 역시 0.52로 평균(0.86)보다 매우 낮았다. 11월말 현재 펀드의 보유주식 베타도 0.56으로 유형평균0.92보나 매우 낮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11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37,259 73,829
평균PER (배) 11.22 11.10
평균PBR (배) 1.55 1.45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2.13 1.14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지난해 3월부터는 대형/혼합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11월말 현재 기준 대형주 투자비중은 52.75%로 낮다. 최근 1년동안의 중소형주 투자비중은 43%~48%로 유형평균보다 20%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닥 비중 역시 15%내외 높다.

보유주식의 PER은 11.22로 시장(11.10)보다 높은 수준이며, PBR도 1.55로 시장(1.45)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중앙값은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으로 시장대비 0.28~0.35배 정도다.

주식매매의 빈번한 정도를 나타내는 매매회전율은 최근 3개월 동안 22.28%(연간 88.26%로 추정)로 업계평균 매매회전율이 연간 200%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신규편입 종목이 거의 없는데다 종목별 투자비중 변화폭도 3%이내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산업재와 소비재(비생필품) 주식비중을 축소한 반면 통신서비스,IT, 기초소재, 에너지업종 비중은 확대했다. 줄곧 산업재와 소비재(비생필품)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원화강세 수혜업종인 음식료, 공공서비스, 통신주 등 투자비중 시장대비 높다.

모니터링 종합

약세장이었던 2008년에는 주식투자비중을 72%수준까지 낮추고 내수주 비중을 확대하면서 최상위성과를 기록했지만, 국내 증시가 급반등한 2009년에도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최하위로 부진했다. 같은 운용사의 네비게이터, 한국의 힘 펀드가 승승장구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대조적이다.

이 펀드의 투자원칙은 저PER(수익가치), 저PBR(자산가치), 고Dividends(배당가치)의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것으로 특정종목에 대한 집중투자나 시장 예측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 또한 배당수익을 노리는 단기 투자전략이 아닌 저평가된 기업의 주가 차익과 더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장보다는 약세장에서 더 양호한 성과를 보인다.

한국운용의 경우 매니저별로 어느 정도의 자율권을 갖고 운용을 하기 때문에 펀드간의 성과차이가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MP를 70%이상 복제하도록 하고 있으나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편이 아니며, 대부분의 경우 65~71%수준에서 복제해 운용한다.

한국 힘 펀드매니저는 환율관련 변동 리스크가 주가에 거의 반영이 되었다고 보는 반면 셀렉트배당 펀드매니저는 아직 관련 주가에 덜 반영되었다고 보는 등 시장에 대한 관점도 다르다.

실제로 셀렉트배당 펀드는 유형대비 주식투자비중이 10%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원화 강세 수혜주인 음식료, 유틸리티, 항공, 유통주 등에 상대적으로 투자비중이 높았다.

경기회복 과정에서 과도하게 공급된 유동성으로 인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판단으로 금리상승 수혜종목인 보험주 투자비중도 확대해 운용했다.

어준 과장은 "향후에도 환율의 하락과 소비의 회복이라는 추세의 방향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며 이러한 추세에 부합하는 업종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시장리스크가 높아졌지만 주요기업들의 견조한 상반기 실적전망을 고려할때 추세적인 하락보다는 1600포인트를 중심으로 박스권 내에서 기간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에서 소외됐던 통신, 전기가스 업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