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3Class A

부제 : K-2ClassA와 이름이 비슷해도 완전히 다른 펀드
펀드개요 (2010.02.05)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미래에셋자산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8.01.24 (2.0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7% (평균이상)
설정액 4,434 억원 3년간 연 2.57%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4,261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4,261 억원 (대형급) 신탁보수율 2.57%
매니저 박진호 최장환매제한 90 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Family Fund (Primary Fund :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3)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3Class A 2.57 평균이상 평균이상 4,261

펀드특징

국내주식에 60%이상 투자하는 일반주식펀드다. 개별기업의 내재 가치 분석에 의한 운용전략과 경제 환경 등에 대한 거시경제 분석에 따른 운용전략을 병행해 시장지수대비 적극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2006년 10월 설정된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A’의 후속 펀드로 2호 펀드가 설정액 2조원을 넘어서는 등 적정운용규모를 넘어서면서 판매를 중지하고 2008년 1월 추가로 이 펀드를 출시, 국민은행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펀드는 2호와 달리 주식운용3본부에서 운용되고 있고, 담당 매니저도 3본부 본부장이 맡고 있는 등 2호와는 완전히 다른 펀드다.

운용사특징

2006년 12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투신운용이 합병해 현재 미래에셋 조직의 기본 틀을 갖추었다.

‘기본을 지키는 투자’라는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투자의사결정에 있어 가치투자, 철저한 위험관리, 소수게임이라는 투자원칙을 설정해 수익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추구한다.

박현주 회장아래 구재상 CEO가 대표이사로 있으며, 손동식 주식운용1본부장이 주식운용부문장을 겸하고 있다.

주식운용 조직의 경우, 주식운용 1~3 본부가 개인공모 액티브펀드를 운용하고 있고 4본부는 기관중심의 사모펀드, 연금운용본부는 퇴직연금 등 연금펀드를 운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1975년생인 박진호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팀에 입사했다. 입사후 1년간 채권팀에서 운용보조를 했던 박본부장은 2001년 주식운용팀으로 부서를 이동해 기업조사분석 업무를 시작했고, 2004년이 되면서 비로소 펀드를 직접 운용하기 시작했다. 2010년 현재 5년 남짓한 운용경력을 가지고 있는 박본부장은 톱다운 방식에 의한 업종 선택과 자산배분을 중시하며 업종대표주 위주의 투자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박 본부장이 맡고 있는 대표펀드로는 미래에셋솔로몬주식, 디스커버리1호 등이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9년 52.27 69 0.68 22.46 72 -1.35
2010년 -6.12 89 -1.55
1개월 -6.77 85 -1.50 15.08 19 -2.30
3개월 1.00 84 -1.19 24.37 78 0.75
6개월 2.35 94 -1.39 20.38 87 1.51
1년 34.92 81 -0.81 21.07 57 -1.48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2년 남짓 운용된 펀드의 수익률은 부진한 편에 속한다. 2009년 수익률은 일반주식펀드 가운데 69%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올 들어서도 89%에 위치하는 등 유형평균보다도 낮다.
2009년 1년 동안 52.3%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이는 유형평균 보다 1.9%포인트 낮은 수준이고, 최근 6개월 수익률도 2.4%로 유형평균보다 2.2%포인트 낮다.

펀드 수익률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도 유형평균보다 약간 큰 편이다. 최근 1년간 펀드의 표준편차는 21.1%로 유형평균보다 0.4%포인트 높았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10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26,961 80,183
평균PER (배) 16.55 16.05
평균PBR (배) 1.56 1.52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80 1.12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10월말 현재는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띠고 있지만 최근 1년간 스타일 변화가 잦았다. 2008년 12월말만 해도 대형성장주 스타일을 보였던 펀드는 초대형주의 비중을 줄이고 대형주의 비중을 늘렸다. 그러다 성장주 비중을 차츰줄여 8월말에는 가치주 색채가 짙은 혼합주 스타일을 보이더니 10월말에는 다시 성장주 색채가 가미된 혼합주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펀드는 대형혼합주라는 큰 틀은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미세하게 업종이나 종목의 교체나 조정을 통해 적극적인 운용전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시된 운용계획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매매회전율은 75.6%로(운용기간:09.7.24~10.23) 꽤 높다.

10월말 펀드는 화학업종의 투자비중을 5월말에 비해 9.1%포인트나 줄인 14.0%로 시장보다 5.3%포인트 높게 투자하고 있다. 또한 전기전자업종은 5월말에 비해 7.1%포인트 높인 24.6%로 시장보다 4.7%포인트 높게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5월말 7.9%나 투자했던 의료정밀업종의 비중을 1.5%로 대폭 낮춘 반면 금융업과 철강금속의 비중은 각각 5.9%포인트, 2.9%포인트씩 늘렸다.

초대형주의 투자비중이 5월말 41.1%에서 10월말 56.8%로 늘어나면서 보유종목의 시총중앙값도 5월말 6.3조원에서 12.7조원으로 커졌다.

모니터링 종합

K-2호 펀드의 후속 펀드로 설정된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이 34.9%로 2호 펀드보다는 양호하다. 그러나 최근 1년간 2호와 3호 펀드의 수익률 격차는 무려 3.2%포인트나 된다. 투자설명서의 목적이나 전략을 봐도 2호와 3호는 동일하고 총보수도 연 2.57%로 동일하다. 그렇다면 이 같은 수익률 차이는 무엇 때문에 발생한 것일까?

무엇보다도 펀드를 운용하는 팀이 달랐다. 실제 펀드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또한 2호 펀드와 달랐다. 3호 펀드는 주식운용3본부의 박진호 본부장이 책임운용역으로 공시돼있고, 2호 펀드는 서재형 총괄CIO가 책임자로 돼있다. 그렇다보니 상위 TOP10 보유종목을 봐도 겹치는 종목은 4개에 불과했고, 종목별, 업종별 투자비중도 차이가 크게나는 등 완전히 다른 펀드였다.

이처럼 펀드명이 유사하다고 해서 동일한 펀드로 봐서는 곤란하다. 이름이 비슷해도 운용팀/매니저가 같은지, 실제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구성되고 운용되는 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할 것이다.


[ 이수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