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한국의힘 1(주식)

부제 : 조직의 안정과 차별화된 종목 발굴로 순위 급상승
펀드개요 (2010.01.15)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한국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6.03.24 (3.8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94% (평균이상)
설정액 956 억원 3년간 연 2.28%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1,172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1,172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1.94%
매니저 이용범 최장환매제한 수수료없음

펀드특징

주식에 60%이상 투자하는 일반주식펀드다. 펀드는 주로 업종별로 독과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고,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경쟁력이 우위에 있거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있는 주식에 투자한다.

종목선정은 일차적으로 부채비율, 유보율 등과 같은 재무안정성과 경영진의 신뢰도 등을 평가해 안정적이라고 판단된 종목 가운데 주당순이익, 매출액, 성장률 등이 높은 종목을 기본 투자풀로 삼는다. 그 다음으로는 시장지배력, 시장점유율, 진입장벽, 경영전략, 해외시장진출 등의 정성적인 부분도 평가해 투자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종목선정기준에 의해 선정된 대표기업에 80%정도 투자하고 나머지 20%가량은 내부 리서치의 개별기업 분석을 토대로 대표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운용사특징

1974년 국내 최초의 투자신탁회사로 시작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가치투자 실천, 팀제운용, 일관된 프로세스 준수를 원칙으로 한다.

2005년 7월 동원투자신탁운용에 합병되었지만 사명과 운용의 주체는 합병전의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투자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 장기 성과의 핵심은 저평가된 우량 종목의 발굴에 있다고 보고 리서치인력과 자체 Earning Model을 이용해 종목선택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본적으론 팀운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담당 매니저의 재량권도 중요시하는 운용정책을 쓰고 있다. 주식운용 본부는 운용팀 4개와 주식리서치팀(김철범)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운용본부는 과거 운용팀 2개 수준이었으나 서정두 본부장 취임이후 운용팀 3, 전략팀, 지원팀의 5개팀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 직접투자를 위한 조직기반을 마련했다.


2008년 4월 김영일 본부장 영입 이후 새로운 프로세스 정립을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MP -> SP -> AP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델포트폴리오(MP)는 팀원과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기초로 주식운용본부장이 결정하며 업종별 비중은 중립포지션으로 구성한다. 섹터포트폴리오(SP)는 MP를 기반으로 업종비중을 조정한 포트폴리오로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감안하여 주식본부장이 결정한다.

최종적으로 AP는 SP를 70%이상 복제하고 나머지 30%이내 수준에서 매니저의 재량으로 결정한다. 전체적인 포트폴로오의 구성에 있어서 리서치본부보다 운용본부의 역할이 예전보다 확대됐다.

매니저 프로파일

1971년생인 이용범차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장기신용은행의 기업심사업무를 시작으로 금융업에 입문했다. 이후 조흥운용과 뉴스테이트운용에서 주식운용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본격적으로 운용업과 연을 맺었다. 2003년에는 대우증권에서 랩상품을 운용했고 2004년에는 피데스자문에서 주식펀드를 운용했다. 2007년 2월 한국운용으로 자리를 옮긴 이 차장은 2010년 1월 현재 `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 1(주식)`등의 성장주 펀드를 맡아 운용하고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7년 31.63 86 1.49 25.96 48 1.97
2008년 -40.98 66 -1.64 40.63 78 0.18
2009년 79.97 1 28.38 21.70 50 -2.12
2010년 0.82 27 1.12
1개월 3.68 16 2.91 8.45 51 -1.29
3개월 7.49 5 5.04 19.42 21 -3.19
6개월 29.61 3 6.34 16.43 19 -2.30
1년 72.34 1 29.18 21.34 50 -2.28
3년 (연환산) 13.07 17 5.84 31.04 68 0.35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최근 1년 수익률은 72.3%로 일반주식펀드 가운데 상위 1%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있다.

그러나 2007년 한해 수익률은 유형평균보다도 10.4%포인트나 뒤쳐지면서 백분율순위 86등을 기록했고, 2008년에는 유형평균보다 1.5%포인트 낮은 수익률로 66등을 기록,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2009년에는 부진을 털고 유형평균 수익률보다도 무려 25.8%포인트 앞선 수익을 올리며 최상위권으로 부상했다.

한편 펀드 수익률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2008년에는 유형평균보다 1.4%포인트 높게 나타나는 등 변동성이 약간 높았지만 2009년에는 21.7%로 유형평균보다 0.1%포인트 낮게 나타나면서 변동성도 개선되고 있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10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90,280 80,183
평균PER (배) 14.36 16.05
평균PBR (배) 1.46 1.52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89 1.12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2009년 5월말 성장주에 가까운 혼합주스타일을 보였던 펀드는 6월말이후 가치주에 가까운 혼합주스타일로 전략을 변경했다. 5월말 평균 PER값은 24.8배로 시장평균치인 22.6배보다 높은 모습을 보였으나, 6월말에는 21.2배로 시장평균인 22.1배보다 약간 낮아지면서 스타일의 변화를 보였다. 10월말 현재 평균 PER값은 14.4배로 시장평균인 16.1배보다 낮다.

이 기간 업종 가운데 성장주가 포진돼있는 전기전자업종의 투자비중도 줄어들었다. 5월말 시장내 비중보다 7.3%포인트 높은 25.7%로 투자했던 펀드는 10월말 현재 투자비중을 21.8%로 IT비중을 대폭 줄였다. 그러나 5월말 5.1%였던 음식료업종의 투자비중은 8.3%로 유통업은 3.0%에서 6.4%로, 건설업은 3.4%에서 5.0%로 각각 늘렸다.

이에 대해 주식운용2팀 이용범 차장은 "의도적으로 방어적 성격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아니라 국면자체가 IT등의 성장주의 상승세는 축소되고 있지만 음식료, 유통, 건설과 같은 내수주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어 IT나 자동차, 2차 전지등과 같은 성장주는 차익실현하고 있고 내수주는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링 종합

3년 8개월째 운용되고 있는 펀드는 2009년 들어 초과수익을 내면서 단숨에 최근 1년 순위가 일반주식펀드 가운데 상위 1%로 올라왔다. 설정 후 시장수익률 정도의 수익 밖에 내지 못했던 펀드였기에 최근의 선전이 눈길을 끈다.

펀드의 연간 성적표를 보면 더욱 실감난다. 2007년 연간 절대 백분율순위는 일반주식펀드 가운데 86등, 2008년에는 66등을 기록하는 등 중하위권에 속하는 펀드였다. 그러나 2009년에는 유형평균보다 무려 25.8%포인트 앞선 80.0%를 기록했다.

최근 펀드가 선전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이용범 주식운용2팀 차장은 `운용조직의 안정`과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구성`을 이유로 꼽았다. 이 차장은 "리서치팀이 1~2년사이 셋팅을 마치고 2년정도 거듭하면서 호흡도 맞아가고 있는데다 인력도 시니어급의 역량있는 인력들이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어 종목 발굴이 잘 된것 같다" 고 말했다. 또한 "똑같은 업종대표주라도 국내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이 높여나가는 기업, 가령 신세계는 유통업체에서 국내 점유율은 1위로 높지만 해외진출면에서 점수가 낮고 밸류에이션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업종대표주로 중국이나 미국 등 해외시장에 우위를 보이고 있는 롯데쇼핑에 투자하는 것처럼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해외진출에 적극적이거나, 업종의 계열사에 속해 있는 중소기업 중 설비투자를 통해 동반성장하는 주식을 전략종목으로 삼았던 것이 효과를 본것 같다"고 밝혔다.


[ 이수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