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HR-홈런 1(주식)(CW)

부제 :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와이즈에셋의 대표펀드
펀드개요 (2009.12.21)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와이즈에셋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4.05.18 (5.6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0.33% (평균이하)
설정액 1,038 억원 3년간 연 0.33%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923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925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0.33%
매니저 장재원 최장환매제한 수수료없음

Family Fund (Primary Fund : 와이즈HR30증권투자신탁 1(주식)(모))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와이즈HR30증권투자신탁 1(주식)(C) 1.73 평균이하 평균이하 1
2 와이즈HR30증권투자신탁 1(주식)(CW) 0.33 평균이하 평균이하 924

펀드특징

2004년 5월 랩어카운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펀드로 처음 설정되었으며, 2008년 12월에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하는 클래스가 신설되었다. 2009년 12월 21일 현재 설정액 1040억원, 순자산 919억원으로 와이즈에셋운용의 공모 주식펀드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설정 초기에는 현대증권 리서치 팀이 엄선한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2006년 이후 운용전략이 수정되어 현대증권 리서치 종목뿐만 아니라 운용사내 리서치 조직에서 선별한 종목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현재는 운용사 리서치 팀에서 주관하는 모델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실제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 모델포트폴리오의 관리와 내부적 평가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으며, 섹터별 리서치 담당자의 의견과 운용부서 내 팀장급 매니저의 의견을 수렴하여 모델포트폴리오를 조율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운용사특징

종목분석을 통한 가치투자와 집중투자가 핵심적인 운용철학이며, 종목 위주 접근을 통한 Bottom-Up 투자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07년 리서치 팀을 신설하고, 2009년에는 기존 세 팀으로 나뉘어 있던 주식운용 팀을 운용부문과 리서치 부문으로 통합편성하여 운용조직을 체계화하고 리서치 업무에 대한 독립적인 자율성을 부가했다.

또한 매니저 개인의 역량보다 포괄적 팀체제를 지향하는데, 모델포트폴리오 복제율이 80% 수준이며 20% 내에서 매니저가 종목선정과 비중에 대한 재량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조직의 운용체계가 변경된 후 정착되는 단계로 운용사의 성과에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기에는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니저 프로파일

주식운용본부의 정재원 팀장은 1994년부터 투자업계에 뛰어들어 동부자산운용과 칸서스운용을 거쳐 2007년 와이즈에셋운용 주식운용 부문으로 입사했다.

주식운용 2팀장이었던 장재원 팀장은 2009년 7월 조직이 개편되면서 통합된 주식운용본부의 주식운용 팀장을 맡고 있다. 기존에는 팀별 업무 구분에 따라 사모펀드를 운용했지만, 현재는 주식운용팀이 하나로 통합되어 공사모 관계없이 운용과 리서치를 동시에 수행한다.

장재원 팀장은 대형주, 중소형주, 성장주, 가치주 등으로 주식을 구분하여 투자하지 않고 중립적인 투자스타일을 견지한다. 종목위주의 투자를 주로 하며 모멘텀 투자는 피하는 것이 그의 운용방침이다. 그리고 기업 탐방과 종목 연구를 위해서 회사의 경영자와 회사의 주요 인력의 근황을 확인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2009년 조직개편 전까지 와이즈HR30주식펀드와 함께 공모펀드 운용을 담당한 부서는 고승재 팀장의 주식운용1팀이었으며, 팀 통합 이후 고승재 팀장은 정재원 팀장이 이끄는 주식운용팀의 팀원역할을 맡아 공모펀드 운용을 계속하고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5년 55.37 69 1.42 16.47 50 -0.78
2006년 2.79 31 -1.70 17.66 25 0.05
2007년 39.97 44 9.83 28.47 83 4.47
2008년 -43.80 85 -4.46 46.54 99 6.08
2009년 55.88 22 7.82
1개월 1.49 57 0.12 36.33 57 -2.71
3개월 -1.60 36 0.95 21.69 44 -1.14
6개월 21.44 24 -1.23 17.66 44 -1.02
1년 49.33 33 8.72 25.00 94 0.41
3년 (연환산) 7.27 53 2.16 34.81 99 4.08
5년 (연환산) 15.13 54 1.32 29.10 100 2.83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연도별 수익률은 그리 준수한 편이 아니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동일 유형 내 중위권 또는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두 번은 벤치마크인 KOSPI200 성과를 초과했지만 두 번은 그렇지 못했다. 그러나 2009년에는 지난 4년간 기록했던 유형 내 %순위 보다 높은 백분위 순위 23위에 올랐다. 벤치마크에 비해 8.1% 포인트, 동일유형에 비해 7%포인트 초과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특히 2009년 3분기 이후 펀드의 6개월 미만 기간에 대한 순위가 줄곧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펀드 성과 개선을 위한 운용사의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표준편차로 대변되는 펀드의 위험도 또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6개월간 주간 수익률을 기준으로 산출된 표준편차가 과거에는 유형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지만, 2009년 3분기 이후 급속히 줄어들어 유형평균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변동 대비 민감도를 뜻하는 베타도 점차 작아져서 2009년 하반기부터 1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상승여력이 약해지고 횡보하기 시작하면서 펀드가 대응한 보수적 전략의 결과로, 과거 이 펀드의 행보와 비교해 볼 때 주목할만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9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16,557 86,012
평균PER (배) 16.40 18.09
평균PBR (배) 1.61 1.59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88 1.06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표면적으로는 스타일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반적으로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스타일로, 운용사의 운용철학을 대변하듯 성장 또는 가치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은 모습니다. 10월초 기준으로도 대형혼합 스타일을 나타내고 있으며, 연초부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다만 2009년 4월부터 종목 교체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과거에는 70~80개 정도의 편입종목에서 매달 편출입되는 종목의 수가 10개를 넘지 않았으나 2009년 하반기 이후로는 매달 10개 내지 20개의 종목이 교체되고 있다.

업종별 투자현황을 보면 점진적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했던 기간 동안 IT와 금융업종의 대형 종목 비중이 점차 늘어난 반면, 산업재 관련 종목의 비중은 눈에 띄게 줄었다.


모니터링 종합

처음부터 증권사 랩 투자자들을 위한 전용펀드로 설정되어 일반 펀드투자자들에게는 그 이름이 낯설지만, 이미 펀드의 설정액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운용사는 지난 해 일반 투자자들을 위한 클래스를 신설하고 회사의 대표 공모 주식펀드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와 사모 및 일임부문으로 분리했던 운용조직을 통합하여 회사의 역량을 공사모 구분없이 발휘하겠다는 운용사의 목표를 고려할 때, 과거의 펀드 성과는 다소 불만스럽지만 앞으로 보여줄 성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운용사의 투자철학과 매니저의 투자성향, 그리고 현재까지 보여주는 성과로 미루어 보아 와이즈HR30주식 펀드가 지향하는 방향은 일정한 스타일에 특화되기 보다는 유연하고 액티브한 주식펀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와 달라지는 점이라면 운용사에서 공모펀드에 조금 더 신경을 쓰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며, 기존과는 차별된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국내 운용사들의 대표적인 주식펀드들은 특정한 스타일을 뚜렷이 나타내는 펀드보다 성격이 모호한 듯한 정통액티브형 펀드들이 대부분이다. 이 펀드 또한 흔히 말하는 성장스타일이나 가치스타일, 또는 대형주나 중소형주 투자 등으로 구별되는 뚜렷한 특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색깔이 뚜렷한 펀드는 시장환경에 따라 상대성과의 편차도 큰 것이 사실이고 그만큼 일반 투자자들에게 어떤 방법으로든 이름을 알릴 기회도 많지만 지속적인 상대 순위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이런 면에서 와이즈HR주식펀드의 이름을 접하기는 앞으로도 쉽지 않겠지만, 한 운용사를 대표하는 공모펀드로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 정태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