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자미인자산배분80 1[주혼]_C

부제 : 국내투자 펀드를 해외운용팀장이?
펀드개요 (2009.12.11)

제로인 평가유형 공격적자산배분 운용회사 삼성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
펀드설정일 2006.06.21 (3.5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4% (평균이상)
설정액 649 억원 3년간 연 2.54%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607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610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2.54%
매니저 임창규 최장환매제한 90 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Family Fund (Primary Fund : 삼성투자미인자산배분80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삼성투자미인자산배분80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A) 1.00 1.64 평균이상 평균수준 0
2 삼성투자미인자산배분80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_C 2.54 평균이상 평균이상 610

펀드특징

주식에 최대 80%까지 투자할 수 있는 펀드로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편입비율을 조절해 위험을 관리하는 펀드다.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내재 가치에 비해 현저히 주가가 낮은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데, 시장 국면별로 주가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자산배분을 수행하고 있다.

다시 말해 시장이 고점에 근접하고 경기가 점차 하락국면으로 진입하면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우량 가치주는 감소하게 되고, 시장 저점에서 경기가 점차 회복되는 경우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이 회복되기 시작해 우량가치주는 점점 증가하게 된다. 이에 저평가된 주식이 적은 시기에는 주식비중을 감소시키고, 저평가 주식이 많은 시기에는 주식 비중을 확대해 운용하는 것이다.

채권운용은 안정성이 높은 국공채, 통안채, 우량 은행채로 운용해 신용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운용사특징

삼성운용이 내세우는 핵심 철학은 `팀어프로치 + 가치투자 + 리스크관리`로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안정적, 보수적 투자를 추구한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 타사와 차별화된 운용전략을 활용,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여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증권의 든든한 판매망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가 뒷받침되어 있다.

설정된 펀드들이 서로 비슷한 스타일을 나타낸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 2분기 들어 기존 팀단위 운용체제에서 본부단위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주식운용본부는 기존의 팀(1팀~3팀)들이 본부(1본부~3본부)로 승격됐다. 운용사의 철학과 프로세스 기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본부별로 운용의 자율성을 높이고 추구하는 운용스타일과 운용색깔을 갖게 했다.

그리고 이 펀드를 담당했던 LT주식운용본부는 4팀에서 2팀으로 축소, 공모펀드는 주식운용본부로 이관하고 LT본부의 고유 업무인 기관자금 운용에 집중하도록 했다. 채권운용조직에는 채권운용4팀이 신설됐다.

매니저 프로파일

1965년생인 임창규 팀장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사, 경영석사를 획득한 후 90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운용에 몸을 담기 시작한 것은 96년 삼성생명 주식팀부터다. 그 후 삼성운용 운용기획을 거쳐 지금까지 삼성에서만 운용을 해온 삼성맨이다.

이 펀드 설정 초기부터 운용을 담당했던 임 팀장이 2008년 해외운용팀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민수아 매니저가 관리를 했지만, 올 5월 판매사의 요청으로 다시 임팀장이 운용하고있다.

이에 임 팀장이 관리하고 있는 삼성China2.0등 해외주식펀드 사이에 국내투자펀드인 동 펀드가 포함돼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9년 24.72 76 -1.00
1개월 1.76 84 -0.95 6.34 1 -13.38
3개월 1.96 17 0.42 4.40 1 -7.52
6개월 5.11 100 -6.05 5.29 1 -4.42
1년 24.89 76 0.23 13.68 53 0.59
3년 (연환산) 3.32 83 -4.00 15.17 34 -0.16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50% + KIS채권종합01Y 50%

2007년엔 수익률이 22.57%로 벤치마크보다 4.91%포인트 높은 성과를 보였고, 동일 유형 내에서도 1위(%순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08년 들어서부터 성과가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2008년 증시가 급락하며 주식편입비율이 동일 유형에 비해 높았던 동 펀드의 수익률이 -29.23%를 기록하며 100위의 순위를 보였고, 2009년 들어서도 연초후 수익률이 24.72%에 그치며 76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처럼 하위권에 머물렀던 펀드 성과가 10월부터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0월에는 -0.80%로 1위, 11월에는 0.9%로 4위에 자리했다. 이에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96%로 벤치마크를 0.42%포인트 초과했다.

펀드의 변동성은 유형평균과 유사했었으나 최근 매우 작아진 모습이다. 최근 1년간 수익률 표준편차는 13.68%로 유형평균보다 0.37%포인트 작은 데 불과했지만 최근 6개월 변동성을 살펴보면 5.29%로 유형평균의 절반 수준을 보이고 있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9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2,941 86,012
평균PER (배) 7.75 18.09
평균PBR (배) 1.04 1.59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63 1.06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AAA AAA
평균듀레이션 (년) 1.50 1.04
평균잔존만기 (년) 1.56 1.09
평균이표율 (%) 4.14 4.71


주식비중이 40%~60% 정도를 보이던 펀드는 2008년부터 주식투자비중을 꾸준히 늘려 올 3월 말 75%에 달했다. 하지만 이처럼 높은 주식편입비율은 8월 들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주식종목 역시 40개 정도에서 19개로 줄었다. 삼성전자, 포스코, SK등 주식포트폴리오에서 20%수준에 달하던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모두 제외시켰다.

이에 3월 말 31.11%에 불과했던 중형주 비중이 9월 말에는 59.47%로 오르며 스타일이 대형가치에서 중형가치로 변했다. 시가총액 상위 1%에 속하는 초대형주에 50% 이상 투자하고 있는 삼성운용의 스타일과는 상당히 차이 나는 모습이다.

채권투자에 있어서는 채권운용으로 적극적인 초과수익을 얻기보다는 국고채와 통안증권 위주로 듀레이션 1년정도 수준에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얻고 있다.

모니터링 종합

펀드의 투자 전략은 밸류스타일의 주식을 중심으로 시스템상 투자 시그널이 포착되면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 의사결정을 한다. 기본적인 밸류 척도는 판매사인 SC제일은행이 함께 결정해서 운용에 활용하고 있다.

일반펀드로 운용됐던 이 펀드는 올 6월 종류형-클래스펀드로 전환됐다. 이에 기존 운용되던 펀드는 C클래스로 유지되고 있고, 선취수수료가 부과되지만 판매보수가 저렴한 A클래스가 추가됐다. 이에 투자자로 하여금 보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

펀드의 상품구조 변화와 함께 운용상에 있어서도 조금의 변화를 보였다. 종목 선택에 대한 기본 전략은 동일하지만 자산배분이 가능한 펀드로서 주식 투자비중을 과거보다 공격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투자비중 제한 폭을 넓힌 것이다. 또한 판매사의 요청으로 설정초 펀드를 관리했던 임창규 팀장이 해외운용팀장으로 업무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펀드를 다시 관리하게 됐다.

운용구조의 변화에 따라 8월 들어 주식편입비는 30%대로 급감했다. 이 당시 동일유형의 주식비중은 48%를 보였고, 주식선물까지 감안한다면 25%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식비중 축소는 대형주 매도로 이뤄졌다. 초대형주 위주로 운용하고 있는 운용사의 스타일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같은 변화 속에 펀드의 최근 3개월 성과는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주식편입비가 낮아 수익률 변동성 역시 매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소형주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향후 유동성 및 가격변동 리스크 관리의 성공여부가 이 펀드의 향후 성과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 류승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