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카멜레온 1[주식]

부제 : 삼성그룹 vs 배당주그룹 투자비중 역전! 수익률은 하위권으로 떨어져
펀드개요 (2009.12.10)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하이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4.11.04 (5.1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4% (평균이상)
설정액 277 억원 3년간 연 2.54%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236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236 억원 (소형급) 신탁보수율 2.54%
매니저 박재성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펀드특징

자산의 60%이상을 대표적 성장주인 삼성그룹 포트폴리오와 대표적 가치주인 배당주식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일반주식펀드다. 이 펀드는 시장국면에 따라 시스템적으로 두 그룹간 투자비중을 동적으로 조절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데, 상승세가 형성되면 삼성그룹주의 비중을 늘리고 반대로 하락세가 예상되면 배당주의 투자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취한다. 다만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그룹의 투자비중은 최대 80%까지 투자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그룹은 최소 20%이상 투자한다.

운용사특징

2008년 10월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사명이 CJ자산운용에서 하이자산운용으로 변경됐다. 이와 비슷한 시기인 2008년 9월18일 대표이사의 교체도 이루어져 국민연금 주식운용 팀장을 역임했던 유승록 대표이사가 현재 회사 전반적인 책임을 맡고 있다.

조직개편도 이뤄져 금융공학본부가 신설되어 기존 파생상품운용팀과 인덱스운용팀이 소속되었고, 주식운용본부내에 운용관리팀이 신설됐다.

현재 운용역은 주식운용본부, 채권운용본부, 글로벌운용본부, 금융공학본부, AI본부 각각의 본부장을 포함하여 총 36명이며 이중 주식운용본부에 가장 많은 12명이 소속돼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1972년생인 박재성 인덱스운용팀장은 서울대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국민데이터시스템사에서 인터넷개발을 시작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9년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서 리서치 업무를 담당했고, 2000년에는 넥스트벤처투자자문사에서 투자심사업무를 담당했다. 2001년 굿모닝신한증권에서 투자상담업무를 담당하다 2003년에서야 비로소 유리운용에 입사, 운용업무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2008년 9월 하이운용으로 자리를 옮긴 박팀장은 현재 인덱스 팀장을 맡고 있다.

담당펀드로는 하이엄브렐러인덱스증권전환형펀드, 하이포트폴리오인덱스증권전환형펀드 등이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5년 65.99 15 12.04 15.75 21 -1.50
2006년 7.62 7 3.13 19.29 81 1.68
2007년 38.09 52 7.95 29.25 87 5.26
2008년 -32.08 1 7.26 37.95 51 -2.50
2009년 42.30 82 -5.13
1개월 3.25 74 -0.83 37.04 54 -2.64
3개월 0.89 76 -1.81 22.01 29 -1.94
6개월 19.04 59 -4.31 17.46 24 -2.11
1년 48.73 78 0.14 22.90 33 -3.10
3년 (연환산) 11.23 24 4.90 30.51 61 -0.23
5년 (연환산) 20.32 6.08 26.23 -0.06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2008년 일반주식펀드 가운데 백분율 순위 1위를 차지했던 펀드가 2009년 들어서는 82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1년 순위도 78등으로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이 기간 수익률은 48.7%로 유형평균 보다 4.6%포인트 뒤쳐져있다.

한편, 펀드 수익률의 표준편차는 최근 1년 22.9%로 유형평균보다 0.8%포인트 낮았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9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48,618 86,012
평균PER (배) 15.22 18.09
평균PBR (배) 1.51 1.59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88 1.06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4월말 57.5%에 달했던 삼성그룹주 투자비중이 8월말 38.0%로 줄었다. 이는 2006년 10월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스타일도 성장주 색채가 짙은 혼합주 스타일에서 가치주 색채가 짙은 혼합주로 변화됐다. 4월말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평균 PER는 14.4배로 시장평균인 13.6배보다 높고 PBR도 1.4배로 1.3배인 시장평균 보다 높았다. 그러나 8월말 기준 PER는 13.9배로 시장평균 16.7배보다 낮고, PBR도 1.5배로 시장평균 1.6배보다 낮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말과 8월말 포트폴리오를 비교해보면 4월말에는 전기전자, 서비스, 유통업종 순으로 각각 17.4%, 17.0%, 11.3%로 높게 투자했으나 8월말에는 전기전자 투자비중을 4.0%포인트 줄여 13.9% 투자하고 있고, 유통업도 3.8%포인트 줄여 7.5% 투자하고 있다. 반면 보험과 통신업종의 비중은 확대했는데 각각 7.1%, 4.1%씩 투자하고 있다.

8월말 현재 총 49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고, 삼성그룹주를 제외하면 34개 종목에 투자하고있다. 상위10개 투자 종목 중 9개가 삼성그룹주로 삼성전자(5.3%), 신세계(3.3%), 삼성화재(3.3%) 순으로 투자하고 있고, 배당주는 1~2%사이로 균일하게 투자되고 있고 그 중 한진해운(2.2%), 한미반도체(2.1%), 세아베스틸(2.1%)순으로 투자하고 있다.

모니터링 종합

작년 10월 주가지수 1000포인트 대에서 성장주를 대표하는 삼성그룹주와 가치주를 대표하는 배당주그룹의 투자비중이 6대 4 였던 펀드가 최근 들어 4대 6의 비율로 상황이 역전됐다. 이는 시장흐름에 따라 색채를 달리 하는 이 펀드의 특징으로, 그로 인해 펀드 스타일도 성장주가 가미된 혼합주에서 가치주 색채가 짙어진 혼합주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박재성 팀장은 “추세를 추종하는 과정에서 최근 1년간 많이 오른 삼성그룹주의 투자 비중은 낮췄고, 덜 오른 배당주 투자비중을 높이면서 색깔이 변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변화로 인해 최근 성과는 부진한 모습이다. 2008년 약세장에서는 삼성그룹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게 유지하면서 삼성그룹주의 강세에 따라 기대이상의 선전을 했지만, 올들어서는 삼성그룹주가 계속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펀드는 많이 상승한 삼성그룹주 비중을 오히려 줄이면서 최근 1년 수익률은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 이수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