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우리아이세계로적립식 K- 1

부제 : 최근 선방의 비결, 알고보니 해외투자 덕
펀드개요 (2009.11.18)

제로인 평가유형 테마주식 운용회사 미래에셋자산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5.04.22 (4.6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07% (평균이하)
설정액 6,072 억원 3년간 연 2.07%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5,700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5,700 억원 (대형급) 신탁보수율 2.07%
매니저 서재형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펀드특징

국내주식에 60%이상 투자하고 해외주식에 40%이하로 투자하는 테마펀드다. 국내주식에만 투자되던 이 펀드는 2009년 2월말 이후부터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전략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펀드명도 올 7월 ‘우리아이적립형주식’에서 ‘우리아이세계로적립식`으로 바뀌었다.

투자 종목은 개별 기업의 가치 및 위험 등을 평가해 내재가치가 우수한 종목을 선정하고 여기에 경제환경 등에 대한 거시 경제 분석을 고려해 최종 투자비중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한편, 어린이 펀드로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의 일부를 어린이 및 청소년 장학 사업 등에 후원한다.

운용사특징

2006년 12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투신운용이 합병해 현재 미래에셋 조직의 기본 틀을 갖추었다.

‘기본을 지키는 투자’라는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투자의사결정에 있어 가치투자, 철저한 위험관리, 소수게임이라는 투자원칙을 설정해 수익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추구한다.

박현주 회장아래 구재상 CEO가 대표이사로 있으며, 손동식 주식운용1본부장이 주식운용부문장을 겸하고 있다.

주식운용 조직의 경우, 주식운용 1~3 본부가 개인공모 액티브펀드를 운용하고 있고 4본부는 기관중심의 사모펀드, 연금운용본부는 퇴직연금 등 연금펀드를 운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1965년생인 서재형 본부장은 연세대학고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국민은행 지점영업을 출발로 금융권에 입문했다. 이후 재무기획팀을 거쳐 주식운용업무를 담당하게 되면서 운용업에 발을 들였다. 2004년 12월 미래에셋투신에 입사한 후 리서치 팀장을 맡았고, 2006년 3월이후부터 2009년 10월 현재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팀을 총괄하고 있다. 주요 운용펀드로는 디스커버리주식G1, 5대그룹, 아시아퍼시픽 스타 펀드가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9년 42.31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연간 성과를 살펴 보면 2006년 6.5%(주식형 평균 1.6%) , 2007년 40.4%(40.3%), 2008년 -35.2%(-38.5%)를 기록, 업계 평균 정도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서도 연초 후 42.3%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주식형 평균인 43.3%를 살짝 밑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1.6%로 국내주식형 평균인 14.9%보다는 6.7%포인트 앞서고 있다.

펀드 수익률의 변동성은 대체로 국내주식형 평균과 유사하나 최근 1년 들어서는 더욱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1년간 펀드수익률의 표준편차는 22.5%로 국내주식형 평균 24.7%보다는 2.2%포인트 낮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8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13,998 71,907
평균PER (배) 14.51 16.86
평균PBR (배) 1.69 1.55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85 1.13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8월말 기준으로 총 38개 국내주식에 분산투자하고 있고 펀드는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 국내보유주식의 평균 PER는 14.5배로 시장 평균(16.8배)과 자사의 주식형 펀드의 평균 PER(16.6배)보다 낮다. 5월말에 비해 8월말에는 성장주에 가까운 혼합주에서 가치주에 가까운 혼합주로 약간의 스타일 이동을 보이고 있다. 이에 상대밸류값이 5월말 2.21에서 8월말 1.89로 낮아졌다. 업종별 비중을 보면 전기전자와 기초소재 업종의 투자비중이 이 기간 22.6%에서 24.5%, 13%에서 15.2%로 소폭 늘렸고, 소비재 및 금융업종의 비중은 24.3%에서 21.8%, 15.3%에서 13.6%로 줄였다.

한편 2월말 이후 처음 시작한 해외투자는 바로 미래에셋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로 ‘미래에셋ChinaAShare증권자1호(H)(주식)종류F`와 ‘미래에셋ChinaAShare증권자1호(UH)(주식)종류F’ 2개였고, 각각 펀드자산의 2.2%씩투자했다. 이후 4월말에는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주식형’, ‘미래에셋인디아어드밴티지주식형’, ‘미래에셋타이거브릭스’를 각각 2.2%, 1.2%, 1.1%씩 추가 편입했다. 그러다 5월말 이후부터는 펀드가 아닌 개별 해외주식에도 투자하고 있다.

8월말 현재 한국주식과 해외주식에 각각 74.2%, 25.8%를 투자하고 있다. 지역별 비중을 보면 해외주식 가운데서는 중국, 브라질, 대만, 홍콩, 인도 순으로 각각 5.8%, 4.6%, 4.3%, 2.1%, 1.9%의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모니터링 종합

속칭 미래에셋의 G시리즈라 불리던 펀드 중 일부가 올 2월말 이후 해외주식에 대해서도 최고 30%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운용전략을 변경했다. 그 중 이 펀드가 설정액 6,072억원으로 가장 크다. 우선 해외주식을 편입한 G시리즈 펀드가 해당 운용사의 주식형 펀드의 성과보다 앞섰다는 점은 단기적이긴 하지만 해외투자 타이밍이 좋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펀드는 2월말 직후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해당 운용사가 새롭게 론칭한 중국본토투자펀드 환헷지형과 환노출형 두개를 일부 편입했다. 그러다 5월말을 지나면서 직접 해외주식을 골라 투자하기 시작했고,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은 거의 7대 3의 비율로 투자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주식은 주로 중국, 인도와 같은 신흥국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다.

해외주식으로 투자영역을 넓히면서 펀드는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해당운용사의 주식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이 최근 6개월 주식형 평균인 14.9%에도 못 미치는 13.5%를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펀드의 동기간 성적(21.6%)은 눈에 띤다. 최근 1개월 수익률도 운용사 평균이 3.2%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펀드는 1.6%의 손실로 선방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국내주식펀드라고 생각하고 가입하기에는 해외주식의 투자비중이 높고, 해외주식도 신흥국 위주로 투자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수익률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기대수익률도 코스피 플러스 알파로 높여잡고 초과수익을 낼 수 있는지 주의 깊게 지켜 볼 필요가 있다. 국내주식에만 투자하지 않고 해외주식까지 투자하면서 위험을 키웠다면 그에 알맞은 수익이 나야지 투자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 이수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