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 Tops Value 1[주식](종류_C)

부제 : 5월 이후 상대적으로 부진, 합병에 따른 리스크??
펀드개요 (2009.10.19)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신한BNPP
제로인 평가등급 3년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
펀드설정일 2005.04.19 (4.5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0% (평균수준)
설정액 2,118 억원 3년간 연 2.50%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2,099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6,753 억원 (대형급) 신탁보수율 2.50%
매니저 정인기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Family Fund (Primary Fund : 신한BNPP Tops Value증권투자신탁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신한BNPP Tops Value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_A) 1.00 1.50 평균수준 평균이하 4,342
2 신한BNPP Tops Value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_A-e) 0.80 1.50 평균수준 평균이하 7
3 신한BNPP Tops Value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_C 2) 0.70 평균이하 평균이하 58
4 신한BNPP Tops Value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_C) 2.50 평균수준 평균이상 2,093
5 신한BNPP Tops Value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_C-e) 2.30 평균수준 평균수준 130
6 신한BNPP Tops Value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_직판) 0.70 평균이하 평균이하 123

펀드특징

2005년 4월 설정된 ‘Tops Value주식’은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다. SH자산운용에서 운용해왔던 이 펀드는 2009년 초 SH와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이 합병함에 따라 통합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다.

종목선택에만 집중해 초과수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자산가치, 수익가치, 배당가치를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하고 적정 수준이하의 가격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면 그때 주식을 매입해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또한 업종보다는 종목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악의 국면 혹은 시장참여자들의 투매가 나오는 시점에 적극 투자하는 역발상 전략을 사용한다. 일시적인 주가 등락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종목 사이즈와 관계없이 개별기업의 저평가된 가치주에 집중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2009년 7월말 기준으로 대형주에 59%, 중형주에 41%로 투자하는 등 중ㆍ대형주 비중이 높은 편이다.


운용사특징

2009년 1월부로 SH운용과 신한BNP파리바가 합병되면서 운용자산규모 면에서 업계 2위에 등극한 신한BNPP자산운용은 ‘고객 니즈에 맞는 기본에 충실한 투자’를 운용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운용조직은 크게 주식운용, 채권운용, 해외운용, 글로벌리서치 본부 등 4개 본부로 구성돼있다. 합병이후 주식운용본부장은 신한BNP파리바출신의 김영찬 본부장이 총괄하고 있고,주식운용본부는 가치형운용팀과 성장형운용팀으로 나뉜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매니저의 재량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모델포트폴리오의 반영비율은 약 70%수준이고, 30%는 매니저 재량에 맡긴다. 모델포트폴리오는 가치, 성장, 고배당의 3개 스타일로 나뉜다.

이와 별도로 대안운용본부가 존재해 구조화 상품, 시스템투자, 대안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펀드의 책임운용역인 정인기 팀장(가치형 운용팀)은 1971년생으로 연세대학교 행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9년 8월 한화증권에 입사해 리서치센터에서 근무했으며 2002년 9월 신영운용으로 이직한 뒤에는 리서치업무를 담당했다.

2004년 11월에 신한BNP파리바운용(구 SH운용) 주식운용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2007년 7월 27일부터 `Tops Value` 펀드운용을 맡았다.

정 팀장의 경우, 신영운용에서 근무하면서 허남권 본부장의 정통적인 가치투자 방식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고, 이러한 가치운용 스타일은 정 팀장과 함께 일하는 팀원에게도 영향력을 주고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6년 7.96 6 3.47 16.68 11 -0.93
2007년 52.17 3 22.03 25.24 39 1.25
2008년 -32.02 1 7.32 37.65 43 -2.81
2009년 39.34 92 -7.50
1개월 -3.40 48 -0.06 9.83 12 0.99
3개월 11.47 91 -3.36 13.14 18 -1.08
6개월 16.79 97 -8.65 12.87 41 -0.45
1년 39.09 69 -1.32 36.91 52 -2.57
3년 (연환산) 16.80 2 9.96 29.09 39 -1.13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펀드의 연간 백분율순위는 2006년 6위, 2007년 3위, 2008년 1위를 기록하는 등 강세장과 약세장 모두에서 최상위 성과를 수익률을했지만 올 들어서는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초후 수익률은 39.34%로 유형평균 보다 7.64%포인트 뒤지면서 백분율순위 92위를 기록 중이다. 합병초기인 올 4월까지는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냈지만, 대형주가 강세를 나타낸 5월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뒤쳐지며 부진한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 급기야 9월에는 백분위순위가 97위까지 떨어졌다.

수익률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는 1년 기준으로 36.91%으로 유형평균(36.53%)보다 약간 높은 편이고, 3년 표준편차는 유형평균을 소폭 밑돌고 있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7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25,034 74,919
평균PER (배) 20.95 24.85
평균PBR (배) 1.29 1.58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27 1.19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2008년 8월 이후 대형혼합주 스타일을 유지했던 펀드는 2009년 7월말에는 대형가치주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펀드의 시가총액 중앙값은 2조 5,000억원으로 시장평균 7조4,919억원의 1/3 수준이다. 이는 유형평균에 비해 초대형주 비중이 20%포인트 이상 낮은데다 중소형주 비중이 10%포인트 가량 높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7월말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펀드는 기초소재, 소비재(비생필품), 산업재 등 경기민감업종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

올해 1월말 9.7%에 불과했던 소비재(비생필품) 비중은 올 7월말 17.9%로 급증했고, 산업재의 경우 동일기간 26.3%에서 16.6%로 감소했다.

올해 3월까지 신규편입 및 편출 종목수는 각각 2~5개 수준이었고 월별 편출입 종목비중은 10%~20%수준이었다. 하지만 5월에는 신규편입 및 편출 종목수가 12~13개로 증가했고 종목비중 변화폭 역시 35%로 확대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운용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4월에서 7월까지 펀드의 매매회전율은 44.66%(연환산 167.09%)로 업계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모니터링 종합

강세장과 약세장 모두에서 최상위 수익률을 유지하던 펀드가 올 들어 매우 부진한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5월 이후에는 월간%순위가 70위권 아래로 밀렸고, 가장 최근 9월에는 97위로 곤두박질했다.

이 같은 부진이 상승장보다 횡보 내지 하락장에서 양호한 성과를 내는 펀드의 특성이 반영된 측면이 있겠지만, 상승장에서도 최상위권 성과를 보였던 과거와 비교하면 간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여기에 담당운용역인 정인기 팀장이 11월말 퇴사할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향후 펀드성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펀드 초기 단계부터 운용을 책임져온 정 팀장이 펀드운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최근 팀제 운용이 확산되고 있지만 펀드 운용의 핵심인 담당운용역 교체의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합병으로 운용사의 운용철학 및 스타일, 프로세스의 수정이 불가피했고, 합병과정에서 (구)신한BNPP의 운용철학이 크게 반영된 점이 (구)SH운용 인력의 안정성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퇴사를 앞둔 정 팀장의 발언권은 약해질 수 밖에 없고, 최근 포트폴리오의 편출입 종목수 및 비중변화폭이 증가한 점도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아보인다.

운용역이 교체되면 투자전략을 수정하고 종목구성이 바뀌는 과정에서 평균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향후 3개월 성과 추이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