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 1(주식)종류A

부제 : 갑작스런 성과 저조…매니저 변경과 관련 있을까?
펀드개요 (2009.09.22)

제로인 평가유형 테마주식 운용회사 미래에셋맵스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6.12.21 (2.8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00% (평균이하)
설정액 548 억원 3년간 연 1.47%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579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0.8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1,178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1.20%
매니저 강석재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Family Fund (Primary Fund :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증권투자신탁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0.80 1.20 평균이하 평균이하 579
2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 1 1.80 평균이하 평균이하 599

펀드특징

이 펀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대그룹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다.

5대그룹이란 매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한국전력공사, 대한주택공사, 포스코를 제외한 상위 5대 기업집단을 말하는데 2009년 4월1일 기준으로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가 여기에 속한다.

특히 펀드는 이들 그룹의 주력산업인 IT, 에너지, 산업재, 소비재 업종을 주 공략 대상으로 하고 있다.

펀드는 5대그룹에 속한 상장종목 전체를 기본 투자 대상으로 하는데 시장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수학적 모델을 이용하는 퀀트 분석을 통해 1차적으로 종목들을 추려낸다.

여기에 기업탐방을 통한 미래 기업이익 성장성과 기업 상황 등을 점검, 성장가능성이 큰 종목을 최종 포트폴리오로 선정, 투자하고 있다.

운용사특징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1988년 2월 설립된 회사로 처음에는 투자자문업으로 시작됐다. 이후 2001년 1월 자산운용회사로 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모펀드 운용을 시작했다.

‘기본을 지키는 투자’라는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가치투자, 철저한 위험관리, 소수게임이라는 투자원칙을 설정해 수익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추구한다.

박현주 회장아래 정상기 CEO가 2005년 6월부터 대표이사로 재직 중에 있다. 정 대표이사는 미래에셋벤처캐피탈 이사와 미래에셋투신운용 대표 등을 역임했다.

운용본부장은 이태윤 씨가 맡고 있다. 이 아래 10명(CIO, 베트남 사무소 포함)의 매니저가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데 조직은 주식운용팀과 금융공학 1, 2, 3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식운용팀은 국내 주식형 펀드를, 금융공학 1팀은 해외인덱스, 퀀트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금융공학 2팀은 국내 인덱스펀드를 비롯해 옵션복제상품, 차익거래 및 절대수익형, 액티브퀀드 펀드를 운용하고, 3팀은 국내 인덱스, 옵션복제상품, ETF 위주로 운용하고 있다.

매니저 프로파일

2009년 6월 18일까지 금융공학팀장이었던 김승철 씨가 펀드를 운용했으나 그 이후부터는 강석재 팀장이 이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포항공대를 졸업한 강 팀장은 2005년 10월 교보증권 상품개발팀에 입사했다. 이후 2006년 10월 푸르덴셜운용 AI팀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시스템펀드와 AI펀드를 운용했다. 2009년 3월에 푸르덴셜운용을 떠나 미래에셋맵스로 이동했고 현재 금융공학 3팀장을 맡고 있다.

성과분석


구분 수익 (%) 위험 (연 %)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7년 45.76 15.91 25.73 1.74
2008년 -39.77 44.64 4.18
2009년 69.75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2007년 상승장에서 벤치마크를 15.91%포인트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고 2008년 하락장에서는 벤치마크(-39.44%)와 비슷한 -39.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09년 9월22일 기준으로 연초이후 수익률은 69.75%로 같은 기간 벤치마크인 코스피200지수 상승률을 18.16%포인트 상회하는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월별로 펀드 성과를 살펴보면 올 5월까지는 벤치마크를 계속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6월과 7월에는 벤치마크를 각각 4.6%포인트, 5.5%포인트 하회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8월들어 다시 벤치마크를 3%가량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지만 펀드의 3개월간 성과는 벤치마크(25.60%)를 따라가지 못한 19.42%에 머물렀다.

포트폴리오 분석 (2009년 06월말)

투자스타일 TOP10 보유업종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27,157 63,975
평균PER (배) 13.52 22.09
평균PBR (배) 1.23 1.29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64 1.34

구분 펀드 유형
평균신용등급
평균듀레이션 (년)
평균잔존만기 (년)
평균이표율 (%)


펀드는 꾸준히 90%대의 주식편입비를 유지하고 있다. 대형주에 많이 투자하고 있지만 지난 중형주 투자 비중도 유형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설정초기부터 2008년 초까지는 혼합주와 성장주 스타일을 오갔으나 2008년 10월부터는 가치주 비중을 급격히 늘리면서 혼합주와 가치주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총중앙값도 지난해 말부터 유형평균을 밑돌고 있다.

이 펀드의 업종 비중을 보면 기초소재와 금융섹터 비중을 지난 3월말에 비해 각각 6%포인트, 7%포인트 확대한 것이 눈에 띄는 반면 산업재, 소비재(비생필품)섹터는 각각 3.9%포인트, 6.7%포인트 비중을 줄였다.

펀드는 개별 투자 종목 외에 TIGER은행(0.13%), TIGER반도체(0.21%) 등 ETF 투자도 겸해 5대그룹이 커버하기에 미약한 부분들을 채우고 있다.

펀드의 매매회전율은 약 420%로(2009.03.21 ~ 2009.06.20 기준)로 동일 유형 펀드와 일반주식펀드(약 200%전후)에 비해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모니터링 종합

그간 시장을 꾸준히 앞서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 6월부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증권투자신탁1`과 비교해 봐도 연초후 13.7%포인트, 1년 7.04%포인트로 앞서고 있으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9.24%포인트나 밑돌고 있다. 편입하고 있는 종목과 비중들이 다르다고 해도 이 차이는 매우 크게 느껴진다.

이에 대해 강석재 팀장은 “이 펀드는 투자 대상을 5대그룹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은행주 등의 비중은 매우 적다. 5월 이후의 증시는 지수관련 종목 및 은행주들에 의해 주도되었던 관계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순히 시장상황에 따른 영향이라고 말하기엔 석연찮은 면도 있다. 펀드 성과가 부진하게 나타난 시점에 매니저도 변경됐기 때문이다. 펀드 운용을 맡은 지 아직 3개월정도 밖에 안된 짧은 기간이라 어떻다 정의를 내릴 순 없지만 이 펀드의 새로운 매니저인 강석재 팀장이 기존의 양호했던 수익률을 계속 이어갈지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 김주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