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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펀드

수익률은 매우 높지만 신용도가 낮아 정크본드라고 불리는 고수익, 고위험 채권을 편입하는 펀드를 말한다. 하이일드펀드라고도 한다.

채권의 신용등급이 투자부적격 (BB+ 이하)인 채권을 주로 편입해 운용하는 펀드이므로 발행자의 채무 불이행 위험이 정상채권보다 상당히 높다.

주로 신용등급 BB+이하의 채권이나 신용등급 B+이하의 기업어음(CP)에 투자하며 부분적으로 주식투자가 가능하다. 투자대상은 신용 등급 BB++ 이하인 투기등급 채권 및 B+ 이하인 기업어음(CP)에 펀드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채 등 투자 적격 채권 및 주식(장외주식 및 공모주식 포함), 유동성 자산 등이다.

주식 투자 비중은 펀드 자산의 30% 이하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또 펀드에 편입된 유가증권의 평균 잔존만기가 18개월 이내이며 채권시가 평가를 받는다.

공모주청약시 우선배정권을 펀드에 주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원금의 일정한 범위 내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에는 투신사 또는 판매사가 보전해 주는 장점이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 펀드가 일반화돼 있으나 투자를 잘하면 고수익이 보장되지만 반대의 경우 원금을 날릴 수도 있어 국내에는 99년 10월 이후에야 도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