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제로인 펀드투자대회 종료...최우수상 수익률 22.13% 달해( edaily)

펀드 포트폴리오, 중국·러시아주식에 67% 이상 투자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제로인 펀드투자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우수상의 수익률은 22%를 웃돌며 지난 대회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23일 3100여명의 투자자들이 참가한 ‘제7회 제로인 펀드 투자대회’에서 최우수상 등 5명의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총상금 1300만원이 걸려있는 제7회 펀드투자대회는 단순실현수익률이 아닌 펀드가 부담한 위험까지 고려한 위험조정수익률을 통해 평가됐다.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최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특별상 1등 수상자 70만원, 장기성과우수상 및 우수상 1등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상자들에게 돌아갔다. 대회 최우수상에게 주어지는 한국투자신탁운용상과 KTB운용상은 22.13%, 20.88%의 위험조정수익률을 올린 두명의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특히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2명의 수상자들은 같은 기간 대회평균 수익률 5.91% 보다도 세배 이상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7.72%, 미국 S&P 500 지수는 4.70%,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96%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수상자들의 수익률이 크게 돋보였다. 이번 펀드투자대회에서 상위 10위권 내 참가자들의 지난해 12월말 기준 펀드 포트폴리오를 보면 중국주식(42.4%), 러시아주식(24.77%) 등의 비중이 전체의 6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