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시대 금융상품]안정·수익 두토끼 잡는 `KDB코리아베스트 펀드`(이데일리)

여윳돈 굴리기가 쉽지 않은 때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부동산과 주식 등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 글로벌 여건이 녹록지 않은 점도 사실이지만, 투자 성향이 변하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높은 위험을 감수하며 통 큰 베팅에 나서기보다는,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형 우량주를 비롯해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안정적인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원금 손실 위험이 적으면서도 정기예금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원한다면 이 상품들을 주목해보자.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장은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저금리 기조 정착됐다. 시중자금들은 저수익 확정금리 상품으로 몰렸다. KDB대우증권이 판매하는 KDB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펀드는 이런 상황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만들어 진 상품이다. 주식투자를 기본으로 하면서 시장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 변경과 헤지(위험분산)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운용된다. 이 펀드는 미국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처음으로 수석 투자전략가를 지냈으며 월스트리트에서 20여 년간 투자전략가 및 헤지펀드 매니저로 활동한 데이비드 전 KDB자산운용 공동대표가 직접 최고 운용책임자를 맡아 화제가 됐다. 이 펀드는 과거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형 우량주가 꾸준히 코스피 지수 대비 좋은 성과를 냈고 시장 상승기에는 경기에 민감한 경기순환주가, 하락기에는 비경기순환주가 시장을 아웃퍼폼 해온 사실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압도적인 시장 경쟁력을 지닌 국내 초일류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흐름에 따라 경기 순환주와 비 경기 순환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며,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검증된 대형 우량주에 70% 가량을 투자하면서 나머지 30%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경기 순환주와 비경기 순환주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시장대비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돼 코스피 대비 장기적인 초과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또 KDB코리아베스트펀드의 운용방식을 기본으로 하되, 코스피 지수가 과거 8년 동안에 평균 2년 꼴로 한 번씩 약 30% 가량 하락한다는 점에 착안, 시장 하락 구간이라고 판단할때 매니저가 코스피 지수 선물 등을 이용한 헤지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KDB코리아베스트펀드 대비 기대수익률은 다소 낮지만 주식시장 하락구간에 손실을 최대한 피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황준호 상품마케팅전략본부장(전무)은 “이 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손실 회피 전략을 통해 손실 위험을 최소화 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는 상품”이라며 “고수익을 추구하면서 상대적으로 위험을 낮추고 싶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별도의 가입제한 없이 KDB대우증권 전국지점이나 온라인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KDB대우증권 홈페이지(www.kdbdw.com) 또는 고객지원센터(1588-3322), 투자상담센터(1644-3322)로 문의하면 된다